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10월16일자 1면 보도)으로 경기도 부동산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급대책이 빠지면서 오산 세교3지구 선정을 애타게 기다리던 지역내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지난 15일 정부가 급등하는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지역 가격 폭등이 긴급 대책을 강구한 이유였는데, 서울지역 주택시장 규제로 경기지역에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을 우려해 경기지역 상당수도 규제에 묶였다. 오산은 조정대상지역 및 투지과열지구 등 규제를 피했지만, 이번 발표에 지역 내 실망
도서관이 달라지고 있다. 조용히 독서하거나 학습에 열중하는, 그래서 책장을 넘기거나 재채기조차 하기 부담스러웠던 ‘침묵’의 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의 공간, 때로는 공연이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개관을 앞둔 전국 최대 도서관 ‘경기도서관’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외에, 업사이클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기후환경공방’,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조형물을 볼 수 있는 공간, 청년·창작자를 위한 기회 스튜디오, 무료로 AI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심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인천항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난다는 건 이곳을 오가는 화물차 통행량도 함께 늘어난다는 의미다. 그러나 화물차가 머무를 수 있는 주차장 면적은 ‘물류 중심지’ 인천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열악한 실정이다. 22일 국토교통부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인천지역 5t 이상 대형 화물차 등록 대수는 2만1천570대로 집계됐다. 반면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화물차 휴게소 내 주차 면수를 모두 합치면 1천69개로, 대형 화물차 등록 대수 대비 4.9%에 머
이천·여주·용인·안성 등 경기도 동남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중첩 규제 중 가장 큰 규제는 40여 년 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다.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법의 취지는 좋았지만 이로 인해 수도권 외곽지역을 포함한 동남권은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부는 해당 법에 따라 관리지역을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권역으로 세분화했고 용인·안성은 성장관리 및 자연보전권역으로, 여주·이천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이게 됐다.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지역은 한강 수계의 수질과
경기도 전역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한다는 명분으로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이 제정돼 규제를 받고 있다. 도내에서도 지역마다 환경과 상황이 다른데 수정법 일괄 적용으로 인해 되레 불균형 발전, 난개발, 베드타운화, 낙후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용인시와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 등이 위치한 경기 동남권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중첩 규제’ 지역으로 꼽힌다. 수정법 외에 물환경보전법,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자체와 주민들은 수십년간 중첩 규제로 인해 낙후
인천이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상용화 도시로 이름을 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정부의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이 시작된 데 이어 UAM 전용 공항을 설치하기 위한 입지 조사가 진행되는 등 ‘에어택시’를 띄우기 위한 준비 작업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아라뱃길~계양 3기 신도시(계양테크노밸리)’ 노선에서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실증사업’이 시작된다. K-UAM 그랜드 챌린지는 한국형 UAM 상용화를
폐점 대상 점포로 분류됐던 홈플러스 원천점이 ‘고별 세일’을 내걸었지만 정작 매장 안을 채운 건 지점 재고가 아닌 외부 재고처리 업체의 상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20년 넘게 지역민의 생활거점이던 매장의 마지막이 ‘땡처리 행사’로 변색되자 지역 소비자들은 안타까움과 배신감을 토로했다. 22일 찾은 홈플러스 원천점 입구에는 ‘고별 세일’, ‘마지막 동행’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앞서 수원 시내 곳곳에 ‘물류창고 보관상품 총정리’라는 전단을 붙이며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대 90% 할인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샀다. 그
지폐로 만든 의자에 앉으면 복이 들어올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한국은행이 만든 BOK 벤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BOK는 한국은행의 영문 명칭(Bank Of Korea)의 약자로, 한글 발음 ‘복’을 한자로 옮기면 ‘福’이 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출품된 둥근 모서리의 투명한 벤치 안에는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가 잘게 파쇄돼 가득 채워져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벤치는 5만원권은 2억5천만원, 1만원권은 5천만원이 들어갔다. 모든 분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도 붙어 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진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30일 반려견과 함께 하는 ‘가을을 함께하개’ 이벤트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견과의 에버랜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지난 8월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시범 운영 행사를 진행했던데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에버랜드는 최근 ‘펫팸족’(반려동물+패밀리) 확산 트렌드에 맞춰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에 반려견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10㎏ 미만의 소형견을 동반한 고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행사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이했지만, 경기도 민간 아파트 시장은 공급 가뭄이 계속되는 초겨울 국면이다. 청약 기준이 강화된 이재명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규제가 발효된 만큼 민간 건설사의 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늘어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경기도내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2개 단지, 1천801가구다. 양주 회천지구에 공급되는 ‘회천중앙역 파라곤’과 김포 사우동 ‘호반써밋 김포풍무역세권 B5블록’이다. 지난해 10월 도내에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14개 단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