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퇴근시간 지나면 적막한 지하철역들 [도심 속 외딴섬, 산단을 깨우자·(1-3)]
    K심층·탐사

    퇴근시간 지나면 적막한 지하철역들 [도심 속 외딴섬, 산단을 깨우자·(1-3)] 지면기사

    인천지역 산업단지 침체는 지하철역 이용객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일과가 끝난 저녁 7시 이후 인접 지하철역 이용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공동화(空洞化)된다는 얘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인천교통공사가 집계한 인천 내 지하철역의 시간대별 승·하차인원 수를 확인한 결과 산단과 인접한 지하철역은 출·퇴근시간대 승·하차인원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동국가산단을 지나는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은 출근시간대(7~9시) 하차인원이 4만5천745명으로 승차인원(4천341명)의 10배를 넘었고, 퇴근시간대(17~19시)에는 승차인원(

  • 주안·부평 ‘초고령 산단’… 입주 기업은 더 작아진다 [도심 속 외딴섬, 산단을 깨우자·(1-2)]
    K심층·탐사

    주안·부평 ‘초고령 산단’… 입주 기업은 더 작아진다 [도심 속 외딴섬, 산단을 깨우자·(1-2)] 지면기사

    인천에는 준공 50년이 넘은 산업단지 3개 등 7개 노후산단이 있다. 수출 중심의 제조업이 성장하던 1970~80년대 당시 대거 들어선 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준공 초기와 비교해 거리 풍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제조업 기피 현상, 경기침체와 맞물려 시간이 지날수록 활기를 잃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5년 ‘노후거점산업단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산단을 ‘노후산단’으로 규정하고 중점 관리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역 7개 노후산단 가운데,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 5·6단지라는 이름으로 1969년 들어선

  • 인적 끊긴 산단의 밤… 오후 8시, 벌써 어둠에 갇혔다 [도심 속 외딴섬, 산단을 깨우자·(1-1)]
    경제일반

    인적 끊긴 산단의 밤… 오후 8시, 벌써 어둠에 갇혔다 [도심 속 외딴섬, 산단을 깨우자·(1-1)] 지면기사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께 찾은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단에 위치한 남동인더스파크역. 체감온도 영하 10℃를 밑도는 한파 속에 역 주변 상가건물과 공장 등은 모두 불이 꺼져 있었다. 이 시간대 부평역이나 구월로데오거리 등 번화가는 한창 사람이 모일 때지만, 남동산단은 마치 새벽녘처럼 적막만이 가득했다. 남동인더스파크역 앞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시내버스에는 단 한 명의 탑승객도 없었다. 역 안으로 들어가도 인적은 드물었다. 8시가 채 되지 않았음에도 플랫폼에는 단 2명의 승객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을 나와 인근 상가로 향하니

  • ‘폐수 규제’ 막혀 경기도 마른김 공장 신설 막막
    경제일반

    ‘폐수 규제’ 막혀 경기도 마른김 공장 신설 막막 지면기사

    마른김 가공공장 부재로 지난해 경기도 물김이 대량 폐기(1월21일자 1면 보도)됐지만 공장 신설은 여전히 입지 선정부터 막혀 있다. 경기도는 폐수 규제와 입지 제한, 적정 부지 부족까지 겹친 상황에서 사실상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 외에 해법이 없다며 한숨만 쉴 뿐이다.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영어법인 ‘청춘수산’. 현재 도내에 남은 유일한 마른김 가공시설이다. 한때 화성과 안산 일대에서 10곳 넘게 운영되던 마른김 공장들은 수익성 악화와 민원, 규제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문을 닫았고 이곳만이 명맥을 잇고 있다. 하지만 공장을

  •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 재검토… 소규모 분산배치 필요성 수면위
    교통·항공·항만

    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 재검토… 소규모 분산배치 필요성 수면위 지면기사

    중고차 수출 집적화 단지로 추진했던 ‘스마트 오토밸리’사업 무산 이후 관계 기관이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항만 업계에서 수출 단지 규모를 줄여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 무산 이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설 부지와 운영 방식, 수익모델 등을 다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가 중고차 수출단지 기본 밑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하면서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 연휴엔 ‘호캉스’ 만한 게 있냥… 설날에 반려동물 호텔 오시개
    경제일반

    연휴엔 ‘호캉스’ 만한 게 있냥… 설날에 반려동물 호텔 오시개 지면기사

    “이달 초에 이미 설 명절 기간 예약이 다 마감된 상태입니다.” 설 명절 연휴에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 업계가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반려동물 호텔의 예약 문의 전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설 명절까지 보름 넘게 남았지만, 벌써 예약이 마감된 반려동물 전용 호텔이 적지 않다. 반려동물 호텔은 하루에 최소 3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대까지 비용이 든다. 전문 인력이 매일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

  • [새해인터뷰] 신상홍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장
    경제일반

    [새해인터뷰] 신상홍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장 지면기사

    신상홍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최근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수도권 핵심 경제권을 이루고 있는 인천지역의 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인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중앙회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홍 본부장은 올해 1월1일자로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신임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신 본부장은 지역에 특화된 문제를 발굴해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은 전국에서 드물게 제조업, 서비스업, 물류업이 균형있게 공존하

  • 분당재건축 2차 경쟁 본격화… ‘매화마을’ 주민 총회 및 설명회
    성남

    분당재건축 2차 경쟁 본격화… ‘매화마을’ 주민 총회 및 설명회

    선도지구에 이어 분당재건축(재개발) 2차 선정을 노리는 기초구역(특별정비예정구역) 간 경쟁의 막이 오르고 있다. 빌라단지인 매화마을(기초구역 5번)은 24일 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 총회 및 설명회’를 하고 2차 도전에 본격 나섰다. 매화마을(8만6천910㎡)은 청구빌라(136세대)·현대벽산연립(252세대)·건영빌라1차(248세대)·동신건영빌라2차(240세대)·대창파크빌(112세대)·화성빌리지(116세대) 등 1천104세대와 상가 5개동 24호로 구성돼 있다. 선도지구인 목련마을 1천107세대에 이어 빌라단지 중에는 두 번째로 큰

  • “진짜 500만 원 갈아 넣었다” 펀딩 130배 달성 ‘돈방석’의 정체
    경제일반

    “진짜 500만 원 갈아 넣었다” 펀딩 130배 달성 ‘돈방석’의 정체 지면기사

    최근 진짜 ‘돈’이 담긴 ‘돈방석’과 ‘돈지갑’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목표 대비 1만3천40% 초과 달성해 펀딩 기간 동안 종합랭킹 1위를 기록했다. ‘동전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변화에서 출발한 조폐공사의 이 기획상품은 돈방석 500원 주화, 돈지갑 100원 주화의 디자인을 사용했다. 방석의 경우 내부에 솜과 약 5백만원 가치인 5만원권 화폐 부산물 100g 가량이 들었고, 지갑은 내부 한쪽에 50만원 가치의 5만원권 화폐 부산물 약 10g이 들었다. 이 굿즈는 세 차례에 걸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조폐공

  • 서비스센터 문 닫고 하청 계약 해지… 한국지엠, 연초부터 노사 갈등 ‘최고조’
    노동

    서비스센터 문 닫고 하청 계약 해지… 한국지엠, 연초부터 노사 갈등 ‘최고조’

    내달 한국지엠의 직영 서비스센터(정비사업소) 폐쇄를 앞두고 연초부터 이 회사 노사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지엠 세종부품물류센터 집단 해고 논란까지 더해지며 노사 대립이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GM부품물류지회 투쟁 승리 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2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의 직영정비사업소 폐쇄, 세종부품물류센터 집단해고로 이어지는 한국지엠의 만행은 결국 구조조정의 시작”이라며 “청와대는 이 사태의 심각성과 엄중함을 알고 시급히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