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 [포토&스토리] 마음을 다듬고 부처를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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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스토리] 마음을 다듬고 부처를 새기다 지면기사

    ‘탕탕…윙 윙’ 망치질과 기계톱 돌아가는 소리가 거대한 목조각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9호 목조각장 한봉석 작가의 이천시 백사면 작업공간에서 부처의 마음을 충실히 표현하는 소리의 울림이다. 불교 조각을 매개로 불심을 표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는 한 작가는 14세 때부터 목조각 분야에 매진해 2010년 경기도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제49호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는 해외유출 문화재 재현을 통해 유출 문화재 환수 운동에 참여하고 미술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 불교미

  • [포토&스토리] 무분별한 해루질, 어민들 눈엔 해적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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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스토리] 무분별한 해루질, 어민들 눈엔 해적질 지면기사

    해루질, 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일컫는 지역 방언이다. 맨손이나 갈고리, 호미 등 가벼운 도구로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어 예로부터 어민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었으나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블로그, SNS, 카페,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 확산이 쉬워지면서 취미활동처럼 쓰이게 된 단어이다. 영흥도와 선재도 사이의 좁은 수로는 해가 지면 불야성이 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흡사 라이트 쇼가 열린 것처럼 번쩍인다. 삼삼오오 모인 동호인, 친구들, 가족단위 여행객 등

  • [포토&스토리] 수제 무쇠칼 만드는 용인 ‘베테랑 대장장이’ 김영환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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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스토리] 수제 무쇠칼 만드는 용인 ‘베테랑 대장장이’ 김영환 장인 지면기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작은 마을의 한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연기를 따라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보면, 보는 사람의 기를 단 번에 제압해 버리는, 큼지막이 붉은 글씨의 ‘칼’이라고 새겨진 대장간이 보인다. 낮은 담벼락 너머로 쇳소리와 망치질 소리가 번지는 곳, 이곳은 바로 김영환 장인의 작업실이다. 김 장인은 60년간 오로지 쇠를 두드리며 수제 무쇠 칼을 만든 베테랑 대장장이다. 대장간에 들어서자 거친 쇠 냄새와 그와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낸 화로·모루 등 빛바랜 장비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작업실 한편에는 아직 그의

  • [포토&스토리] ‘세계 유일’ 택견 전공 폐지에 맞선 용인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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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스토리] ‘세계 유일’ 택견 전공 폐지에 맞선 용인대 학생들 지면기사

    “이크 에크 이크 에크!” 힘찬 구령소리가 택견 수련관을 가득 메웠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바로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에서 택견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다. 이날 학생들은 택견 특유의 리듬과 기합으로 전통 무예 수련의 진수를 보여줬다. 수련은 택견의 기본 몸풀기 동작인 앞엣거리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몸을 앞뒤로 움직이며 리듬을 타고, 기합에 맞춰 손과 발을 힘차게 뻗으며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지도 교수의 구령에 맞춰 홀새김첫단이 진행됐다. 이는 택견의 기본 몸놀림과 방어·공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