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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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요 새, 몸은 좀 어떤가요? 지면기사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역내 멸종위기동물과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로 자연생태계를 지키는 최전방 기관이다. 6월초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했다. 구조센터는 구조 요청으로 들어온 야생동물들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X-레이실과 내시경, 혈액분석은 물론 응급수술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어린 새들을 위한 인큐베이터와 비슷한 기구를 이용해 어린 개체들의 생명을 관리한다. 이날 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동물들은 비행중 충돌로 왼쪽 눈을 잃은 솔부엉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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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인권유린 선감학원 공동묘역 유해발굴 지면기사
선감학원 사건은 일제 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약 40년간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천700여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가혹행위, 구타, 암매장 등 인권을 유린했던 사건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 진상규명 결정 당시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대책과 희생자 유해발굴 등을 권고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과거 아동숙소, 관사, 우사, 염전창고 등으로 사용된 건물 11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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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이드] 장애인의 날… 행복을 바라봄
과거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보물찾기 놀이를 해보셨나요? 우리 모두에게는 소중한 보물이 있습니다. 지난 17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용인시는 ‘행복을 바라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복돋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많은 초청가수와 문화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중 시각장애인 서민정 양의 특별공연이 진행됐습니다. 멀리 포항에서 한걸음 올라온 그녀는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는 소중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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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여주 ‘반려마루’ 지면기사
사람에게 상처받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그리워요. 반려인구 1천500만 시대란 이름에 걸맞게 요즘 주변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을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았다. 응답자 가운데 반려동물을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했다고 답한 비율은 12.2%로 ‘펫숍에서 구입함’(26.2%)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경기도가 조성한 ‘반려마루’는 여주에 위치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 강아지 250여 마리가 입양을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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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이드] 아들 잘 지내고 있었나..?
아들 잘 지내고 있었나..? 지난 26일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추모식에는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참전 장병 등 200 명이 참석해 46용사의 숭고한 헌신을 추모했습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전시돼 있는 천안함은 그날의 아픈 기억들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추모식에서 유가족들은 눈물을 꾹꾹 눌러 담고 있습니다. 46용사들 추모비에 헌화를 마지막으로 추모식이 끝이 났습니다. 추모식이 끝나자 유가족들은 추모비에 새겨진 아들의 얼굴을 찾아 인사를 건넵니다. 아버지는 흰 장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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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이드] 산불피해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 곳곳에 발생한 대형 산불은 28일 기준 그 영향구역이 사상 최대인 4만8천여ha(헥타르)에 달하는 등 한반도를 깊이 할퀴었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이날 기준 사망 28명 등 모두 65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됐지만,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지하 창고에서는 직원들이 모여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텐트를 보내기 위해 트럭에 싣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집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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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22일 ‘세계 물의 날’… 물,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지면기사
산업화와 도시화로 자원으로만 취급 정화하고 관리하는 중요성 수면위로 22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주변 강이나 바다가 오염되면서 먹을 수 있는 물이 점차 줄어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자원을 보호하며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1993년 3월22일부터 기념하기 시작했다. 물은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인간 문명의 발전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인류가 물을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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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이드] 우리 전통문화 우리가 지켜요
북청사자놀음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북청사자놀음은 이북 함경남도 북청 지역에서 행해진 민속 세시풍속으로 주로 정월대보름에 벌어졌습니다. 사자놀음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김홍도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는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북청사자놀음은 사자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악귀를 쫓고, 마을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지역 축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지난 16일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일환으로 국가무형유산 북청사자놀음이 벌어졌는데, 사진은 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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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이드] 소방관의 노고를 기억하는 시선
여주시 신륵사에서 열린 산림 화재 대응 및 문화유산 보호·반출 훈련에서 한 어린이가 신기한 듯 훈련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소방관들은 산불이 문화유산에 번지지 않도록 빠르게 움직이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보호자가 훈련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집으로 가자고 하지만 어린이는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방훈련을 지켜보는 어린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그들의 헌신을 배우며 마음속에 소중한 기억을 간직할 것입니다. 화재가 나면 언제 어디서든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잊으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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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새떼 발견, 항공기 착륙하라” 현동선 항공기조류충돌방지연구소장 지면기사
‘버드스트라이크’ 예방 연구 최근 5년간 공항서 623건 사고 발생… 매년 증가추세 국내 최초 야간 열화상 카메라·조류탐지레이더 도입 서산공군기지 레이더 운영 후 1년간 ‘무사고’ 기록도 위협 조류 분류·생태 파악 도움될 ‘도감’ 마무리 단계 ‘펑 ,펑 ,펑’ 큰 폭발음이 상공에 맴돈다. 수원군공항기지에서 들려온 큰 폭발음은 새들을 쫓기 위해 폭음탄을 발사하는 소리다. 전투기가 새와 충돌하는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착륙을 위해 군공항기지에서 5~10분 간격으로 폭음탄을 발포했다. 군 공항 옆에 흐르는 가마우지천 일대에는 새오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