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5 목요일

결코 반갑지 않은 ‘이른 대선’이 시작됐습니다. 민주주의 선거는 사회의 축제여야 마땅한데, 2년이나 앞당겨 해야 하는 그 사정을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오죽하면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에서 발표한 정신건강과 관련한 조사에서 국민 절반이 현재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울분’상태라는 결과가 도출됐을까 싶습니다.


우여곡절이 참 많지만, 공교롭게도 강력한 대선주자들 면면이 모두 ‘경기도’와 인연이 깊습니다.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으로 출발해 직전 경기도지사였습니다. 경기도에서 정치인 이재명을 낳고 키웠다 해도 무방하죠. 김문수 후보의 정치적 정점은 경기도지사를 하던 시절입니다. 민선 이후 재선에 성공한 유일한 도지사이기도 하니까요. 이준석 후보는 절치부심 끝에 그토록 갖고 싶었던 국회의원 뱃지를 경기도 화성에서 달며 국민의힘으로부터 정치적 독립에 성공했습니다.


이른 대선은 안타깝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경기도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정치 1번지가 된 것 같아 뿌듯한 면도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이들 후보들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정책을 펼쳤으며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또 어떤 사람이었으며,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독자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경인일보가 대선기간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후보들이 궁금하다면 ‘다음(daum)’에서 경인일보를 구독해주세요~ 이번주 일목요연 출발합니다.





목요일에 만나는 경기, 인천 최초 위클리 뉴스레터 일목요연.
뉴스레터 발송 시스템이 변경됐습니다.




뜬금없이 '하늘궁'이라니. 도심에 나타난 새빨간 간판에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허경영 대표가 활동 반경을 넓히는 걸까요.

위안부 피해 생존자라고만 칭하자니 그녀의 삶을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인권운동가 이옥선 할머니는 사과 없는 시간을 묵묵히 걸어간 증언자였습니다.

이 현실은 여러가지로 풀이됩니다. 견제할 여성 후보가 없다는 것과 여성 정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한다는 것. 아직 사진 속 세 후보는 이렇다 할 여성 정책 승부수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루틴을 찾아 도서관으로 출근합니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남양주 정약용도서관. 은퇴한 중장년층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쉼터입니다.









한주간 당신이 놓친 지역 뉴스
다음주에 또 옵니다!
지난 레터 보기
경인일보
letter@kiib.co.kr (발신 전용)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99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