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감기약 하나 제조 받아 올 때도 약사님과 꼭 스몰토크를 한답니다. "잠이 오나요?" "커피 마시지 말까요?" 당연히 잠은 좀 오겠고 커피는 안 마시면 좋겠죠? 근데 그렇게 프런트에 서서 잠깐 대화를 나누면 왠지 안심이 되고, 뭐 그런 느낌인 거죠. 대형 약국에는 그런 순간이 없긴 합니다. 저의 경우엔 대형 약국을 들르더라도 상비약이나 연고를 몇 개 사두는 편이었지만요. 약품을 음료처럼 드시는 어르신의 경우를 생각하면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이대로 경쟁력에서 밀린 동네 약국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어느덧 2월입니다. 날이 얼었다가 풀렸다가 하네요. 이럴 때 감기 꼭 조심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