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인데 어디 가시나요? 저는 본가가 대구인데, 가서 대학교 친구들을 만날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 고시원에서 지냈던 적이 있었어요. 오늘 앱으로 찾아보니 그 고시원이 아직도 있더라구요. 몇 개월 지낸 게 다인데 그때 시간이 꽤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좁은 공간에 적응을 못했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전화를 받을 때도 나가서 받아야 할 정도로 방음이 전혀 안 되었죠. 그 방에 스프링클러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얼마 전에 불이 난 수원의 한 고시원은 사무실을 개조한 가짜 고시원이었답니다. 관리 감독이 되지 않아 지자체 눈밖에 있었다는데, 문제는 이런 곳이 더 있다는 거죠. 법망을 피해 운영되는 가짜 고시원, 지자체의 눈이 조금 더 날카로워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설 연휴에는 한 주 쉬고 돌아오겠습니다. 혼자든 함께든 맛있는 음식 많이 챙겨드세요. 조금 더 건강한 얼굴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