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5월 7일 (목)




🎙️ 편집자 k.

3천 평 대지를 가득 채운 1만여 종의 화사한 꽃향기 속에서도, 올해 용인 남사화훼단지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집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카트를 미는 시민들의 발길은 여전하지만, 그 찬란한 풍경의 이면에는 고유가와 소비 위축에 신음하는 농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련 속에서도 농민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이 얼어붙었지만, 그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것은 결국 꽃 한 송이"라고 말합니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누군가의 눈물과 정성으로 피워낸 꽃 한 송이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고단한 계절을 견뎌온 우리 이웃의 삶을 다시금 환하게 꽃피우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 00:00 첫 줄

화훼단지에도 고유가 그림자… 농민들 마음 '시들'

용인시 남사읍 남사화훼단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꽃을 고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카네이션 혼합(스프레이) 경매 최고 낙찰가는 1만2천6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5천180원)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소비자 판매가는 10% 안팎 오르는 데 그쳤다. 원가 부담은 급등했는데 판매 가격은 그만큼 올리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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