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플러스’를 약속했던 대형마트의 진열대가 하나둘 비워지더니, 결국 차가운 셔터가 내려앉았습니다.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지 1년, 홈플러스가 자금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전국 37개 매장의 영업 잠정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13개 점포가 멈춰 섭니다. 삼삼오오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찾던 손님들도, 반갑게 이들을 맞던 노동자들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업계를 주름잡았던 유통거인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