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18일 (목)




🎙️ 편집자 k.

낯선 이국땅의 사람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온 기자에게 약속이라도 한 듯 환한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내밀었습니다. K-팝과 K-드라마에 푹 빠진 여성들부터, 8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고 자신들을 16강으로 이끌어준 한국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남성들까지. 그들은 “멕시코인은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그곳에서 한국인은 국경을 넘어선 환대 속에서 특별한 온기를 마주합니다.

“형제여, 한국인이여, 당신은 이제 멕시코 사람입니다!”라던 당시의 외침은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유쾌한 붙잡음 속에는 시공간을 초월한 깊은 유대감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물론 오는 19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오늘의 적’으로서 경기 결과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축구 대국의 자존심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축구와 대중문화라는 공통의 언어가 만들어낸 이 훈훈하고 뜨거운 공기는 멀리 떨어진 우리에게도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해줍니다. 때마침 이번 주 중동에서는 종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조그만 공 하나만으로도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통해 우리 인류가 다시금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 00:00 첫 줄

"오 꼬레아 형제여~" 지구 반대편의 우애

8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당시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멕시코는 탈락 위기에 놓였는데,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면서 기사회생해 16강에 진출했다. 이를 계기로 멕시코인들은 “Hermano, Coreano, Ya eres mexicano!(형제여, 한국인이여, 당신은 이제 멕시코사람입니다!)”라는 구호를 만들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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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수막, AI 합성이 아닙니다… 국민이 보고 싶었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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