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에서 405명이 특수학교나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졸업하고 성인이 되었어요. 하지만 이들 중 상급학교에 진학하지도, 취업을 하지도 못하고 집에 머무르는 이들이 전체의 3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거점 학교 3곳을 선정해 제빵이나 바리스타 등 직업 프로그램도 실시합니다. 이러한 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은 이들이 졸업 후에는 진로를 찾지 못하고 집안에만 머무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특수교육 졸업생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특수교육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특수교육 종단조사’ 보고서를 보면, 직업이 없는 졸업생들의 28.4%는 ‘선택할 만한 직종이 없다’고 응답했어요. 직업이 있더라도 약 66% 가량이 월 평균 100만원도 벌지 못했고, 절반 가량이 임시·일용 근로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이들이 자립해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장애 유형 등 특성에 맞는 직무와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