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스페셜리티를 찾아서

우리가 몰랐던 경기도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고, 이를 새롭게 개발·판매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율무 농사짓던 모습 그대로… 구수한 향기 옮겨놓은 카페 [우리동네 ‘스페셜리티’를 찾아서·(2)]

신현정 기자

발송일 : 2026.03.28
율무 농사짓던 모습 그대로… 구수한 향기 옮겨놓은 카페 [우리동네 ‘스페셜리티’를 찾아서·(2)]
 

1970년대 후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도서관 앞에는 항상 ‘길다방’이 있었습니다. 바로 자판기 커피인데요. 메뉴는 커피와 국산차로 단출합니다. 그시절 많은 사람이 100원짜리 동전 몇개로 길다방 커피를 애용했는데, 이곳에는 커피와 양대산맥을 이룰정도로 인기였던 메뉴가 있습니다. 율무차입니다. 추운 겨울, 자판기에서 율무차를 누르면 작고 하얀 종이컵에 고소한 향이 가득했고 다 먹고나면 종이컵 바닥에 율무가루가 굳어져 있곤했죠. 그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해서 그런지, 우리에게 율무는 친숙한 존재로 기억됩니다. 자판기 커피에서 뽑아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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