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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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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행정 능력보다는 어진 마음 지면기사
또 선거철이 돌아왔다. 어진 목민관을 선출하는 일이 유권자들의 임무이다. 특별시장·도지사·시장·구청장·군수 등을 선출하고 광역·기초의원 등 많은 지도자들을 선출해야 하니, 말하자면 ‘목민관’들을 선출하는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과연 어떤 목민관들을 선출해야 할까. 선거의 결과에 따라 우리가 당했던 일들을 생각해 보면 절대로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잘못된 사람 선출하여 내란을 겪어야 했던 일을 생각해 보면, 선거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훌륭한 목민관들이 지방을 제대로 다스릴 때 백성들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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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나라의 회복을 갈구한 백범선생 지면기사
‘백범일지’에서 백범 김구는 말했다. “곧 국권이 회복될 것이다”라고. 잃어버린 나라,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지 않고는 살아도 사는 삶이 아니라며 국권 회복만을 그렇게도 애원했던 백범의 독립운동 의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의 희망이나 소원은 첫째로 대한 독립이요, 둘째로 우리나라의 독립이며, 셋째로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다”(나의 소원)라는 백범의 절규에서 백범의 독립 정신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창비)라는 책은 ‘독립운동가 45인의 말’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책이다. 김구·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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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이재명 대통령께 보여드리는 글 지면기사
내가 살던 광주(光州)는 민주의 도시이다.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의 군홧발에 짓밟힌 곳, 수천명의 양민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희생당한 곳, 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국가폭력에 무릎 꿇지 않고 일어선 곳, 민주주의를 위해 죽음으로 맞선 곳, 그곳은 빛고을 광주였다. 그래서 광주는 민주주의 성지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광주는 민주주의 성지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였다. 지난 12월6일 나는 광주행 열차를 타야만 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한 분의 이장(移葬)행사가 있었다. 평생 서른여덟 번 수갑을 차야 했던 분, 일제 치하에서 4년의 옥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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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국립 5·18민주묘지와 내란옹호정당 지면기사
5·18 민주묘지가 어떤 곳인가. 광주의 망월동에 수많은 애국열사, 민주투사들이 내란을 일으킨 반란군들의 총칼에 학살당해 눈을 감고 누워있는 곳이다. 종교와 신앙을 이유로 순교한 분들의 묘지가 성지라면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애국열사들의 묘지 또한 감히 성지라고 불러야 하는 거룩한 곳이 민주묘지이다. 초등학교 4학년 전재수 군, 중3의 박기현·김명숙, 고1의 문재학·안종필 열사, 고2·고3의 백두선·전영진 열사들의 숭고한 영혼들이 잠들어 있고 수많은 대학생 열사들과 시민군 의인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국립 민주묘지이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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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비극 지면기사
반란을 막아내고 반란수괴는 구속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으니 이제는 세상이 조금 조용해지겠구나 여겼지만, 세상은 아직도 너무나 시끄럽고 안정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으니 마음이 참으로 괴로울 뿐이다.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오빠’였다고 하더라도 감옥에 갇혀있는 피의자가 수사를 받으러 나오는 것조차 모를 수 있다는 것인가. 지은 죄가 만천하에 모두 드러났는데, 수사를 거부한다고 지은 죄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인가. 검찰총장에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몰라도 그렇게까지 모를 수 있다는 것인가. 대통령보다 더 높고 더 큰 역할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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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칙궁(飭躬) 조항을 다시 읽자 지면기사
새 정부가 들어선 지 두 달이 지났다. 대통령에서 장차관과 많은 고위 공직자들이 새로운 얼굴로 국민 앞에 나타났다. 미치광이가 아니고는 해서는 안 될 일만 했던 대통령도 보이지 않고, 그런 대통령이 잘하기만 한다고 아부만 하던 고관대작들의 모습도 사라져가고 있어, 뉴스 보는 마음이 덜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이제 언론에 등장하는 뉴페이스들에게 큰 기대를 걸면서 앞의 전 고관들이 했던 짓들은 절대로 안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공직자들의 바이블인 ‘목민심서’를 읽으면서 다산 선생의 가르침대로 공직자들이 용모와 몸가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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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고관대작들은 경계심을 지녀야 지면기사
미치광이 정권이 검찰 독재와 폭정을 일삼다가 끝내 대통령이 파면되고 그 정권은 무너지고 말았다. 새 정권이 들어서자 벼슬자리가 쏟아져 나와 새 인물들이 고관대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서 새로운 풍경들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기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장관으로 지명되는 소식이 들려오고, 소속 기관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검사가 한직으로 쫓겨나 희망이 없는 상태였는데 부장검사에서 일약 ‘검찰의 꽃’이라는 검사장으로 임명되는 뉴스도 볼 수 있었다. 국민들이 선거만 잘 하면 이런 멋진 변화를 목격할 수 있으니 역시 선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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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자 지면기사
대한민국, 나라가 참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다. 헌법 위반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사람이 사과와 반성은 한마디도 없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도 온갖 잔꾀를 부리며 계속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 1호 당원이었던 사람이 위헌행위로 파면되었는데도, 그가 소속했던 정당은 무슨 잘못이냐며 두둔하면서 다시 집권하겠다고 한다. 철면피의 인간이나 할 일을 버젓이 감행하고 있으니, 기가 차고 가슴이 막히는 지경이다. 200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빌리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억울하게 긴 유배 생활을 하던 다산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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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K-민주주의를 완성하자 지면기사
반대파 학살 이승만 독재 몰아내고 유신체제·전두환 군사정권 무너뜨려 김대중 정권 수평적 정권교체 ‘새싹’ 4월4일 파면 선고, 또한번 무혈혁명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모진 겨울 추위에 시달리던 산야의 초목들, 봄기운이 돌자 붉고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니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였으니 진정 봄은 오고 말았다. 만화방창하는 4월 온갖 꽃이 활짝 열리자 자연의 봄만이 아니라 인간의 봄도 기어이 오고 말았다. 지난 4월4일 오전 11시23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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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 칼럼] 성인(聖人)과 광인(狂人) 지면기사
인간은 본디 똑같이 태어난다지만 살아가며 나뉘게 돼… 이유는 뭘까 그 열쇠는 바로 ‘반성과 후회’ 유무 오늘날 세상은 광인들 날뛰고 있어 내란 반성 없이 선동·악행, 괴롭기만 춥고 시리던 겨울도 끝나면서 산야에는 봄빛이 완연한 3월이다. 이렇게 계절은 훈훈한 봄날이 오는데,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은 정상을 잃고 미친 사람들이 날뛰는 모습만 보여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 미친 사람들이란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않아 어떤 짓을 할지 알 수가 없기에 그들과 함께 사는 세상은 불안과 위험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모두가 검다고 여기는 색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