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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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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칼럼] 관세의 귀환, 우리의 선택지는? 지면기사
요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관세’, ‘공급망’ 같은 단어들은 이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으로서 지역 기업과 정책 관계자들을 만나면, 이런 변화들이 실물경제 전반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고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앞으로 칼럼을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화폐, 중앙은행의 역할이 우리의 경제적 선택과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보려 한다. 그 출발점은 ‘관세’다. 얼마 전 미국에 잠시 다녀올 일이 있었다. 체류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관세가 현지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