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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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제도시화 추진 방향에 대한 소견 지면기사
1883년 근대 최초로 바닷길을 개항한 인천은 2001년 하늘길을 열어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고, 2003년 국내 최초로 송도 등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그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지난 10여 년간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13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아시안게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개최해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또 세계 17개국 37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상당한 국제화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세계가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현재 우리의 국제도시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이며 통합적인 국제화 전략을 수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 2014년 한반도선진화재단과 월간조선이 공동 기획한 '우리나라 도시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우리시는 16개 광역단체 중 서울, 경기, 경북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해 실질적인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본 평가에서는 세계화 여건, 세계화 노력, 세계화 성과를 지표로 해 도시 세계화 수준을 가늠했는데, 인천은 사회·경제·문화·역사·자연적 여건 등에서 낮은 점수(9위)를 받았고 세계화 노력 및 성과에서는 각각 5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병원, 호텔, 쇼핑센터 등 사회적·경제적 시설을 보다 확충하고 외국인투자기업, 국제기구, 국제행사, 외국인 관광객, 유학생 유치 등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시에 등록된 5만7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잘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우리시는 세계화 수준 제고를 위한 국제교류협력 중·장기 기본계획을 지난해에 수립했고, 이를 토대로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실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국제업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외부 전문가 중심의 국제도시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시민명예외교관·국제자문관 등의 국제화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양성·운용하는 등 국제화 기반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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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기 파주 영어마을을 '세종정음 마을'로 바꾸자 지면기사
경기도 파주영어마을은 경기연구원 정책연구 2015-76에 의하면 2014년 15억, 2015년 11억원 적자라고 한다. 이런 문제로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은 영어마을을 창의인성테마파크로 확대하기로 합의해 상생정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경기연구원은 한글창의마을을 포함하는 창의테마파크에 관한 278쪽의 구체적인 정책연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그러나 기존 영어마을 유지를 원하는 이들도 꽤 많고 이해관계가 얽혀 정책연구대로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급기야 경기도의회는 영어마을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사업 변경 예산을 승인했다고 한다.사업을 바꾼다면 영어마을 이름도 바꾸는 것이 옳다. 그렇다면 영어마을을 '세종정음마을'로 바꾸고 마을 위상을 조정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결국 영어 중심의 외국어마을, 창의마을, 한글마을 등의 복합 마을로 만드는 것인데 바로 세종의 '정음'이라는 말이 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정음'은 훈민정음 곧 한글을 뜻하면서도 다양한 외국어를 적을 수 있는 문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고 바른 소리 문자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자 했던 세종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세종은 이러한 정음관을 바탕으로 모든 외국어를 가장 정확하게 적을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인 훈민정음을 제정하였다. 정음 문자관에는 지금 시각으로도 뛰어난 보편성, 자주성, 창의성이 융합되어 있다. 세종은 이러한 융합 정신을 바탕으로 서양이 200~300년에 걸쳐 이룩한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세종 르네상스를 32년 재위기간에 이뤄냈다.세종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자주적인 업적을 이룬 임금이었지만 국제 관계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한문 문서와 중국어는 국가에 소중한 것이라 하고(세종 15년/1443.1.18.) 동아시아 국제 문자인 한자를 비롯한 외국어 학습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어를 직접 익혀 가며 중국어 통역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욱이 한문 학습에 절대적인 한자음을 정확히 적을 수 있는 훈민정음을 제정함으로써 결국 중국인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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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원에는 약과가 있었다 지면기사
얼마 전 꼭 가보고 싶었던 '유럽의 지붕' 스위스 융프라우에 다녀왔다. 스위스의 한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에게 아름다운 알프스의 경치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길, 사방이 달력이나 엽서에서 보던 그 풍경이고 한 폭의 그림이었다. 올라가는 산악열차 안에서 승무원이 티켓확인을 하면서 스위스 초콜릿을 한 개씩 주었는데 아름다운 융프라우를 담은 포장지가 고급스러웠다. 세계적인 관광지에서도 그곳에서 만든 초콜릿을 이용해 홍보와 마케팅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모든 관광에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하고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선물로 구입하는 재미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2016년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수원에서는 각종 볼거리와 체험거리, 숙소, 음식업소 등 기반시설을 갖췄고 또한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수원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수원의 관광 기반시설에는 만족하는 반면 쇼핑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기념품도 부족하지만 특히 경주빵이나 천안호두과자, 일본 화과자 등과 같이 손쉽게 사서 먹고 가져갈 수 있는 특화된 선물용 먹거리가 없다.수원의 음식으로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의 왕갈비나 전통시장 순대, 근래에 유명해진 통닭은 관광객들이 가져가기에는 어려움이 있다.얼마 전부터 화성행궁 인근 화성명과(과자), 효선당(빵) 등에서 개인들이 좋은 재료로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지역특화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그러나 관광 홍보와 마케팅에 한계가 있다. 그 지역과 관련된 역사적 근거와 특색있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수원 약과 ! 다행히도 수원에는 전통의 수원약과가 있었다. 약과는 예로부터 궁중은 물론 서민들의 다과상에도 올랐고 지금도 전통 상차림이나 제사상에 반드시 포함되는 우리의 전통음식으로 약처럼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만드는 방법은 밀가루(쌀가루)를 꿀로 비벼 개어서 저온의 기름에 튀겨낸 후 계피를 넣은 조청(물엿, 꿀)에 담갔다가 꺼내 건조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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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故김광성 의원을 추모하며 지면기사
故 김광성 의원이 지난 1월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타계한 뒤 경기도 장애인계의 깊은 상실감은 현재까지도 치유되지 않고 있다. 산적한 장애인문제와 목숨처럼 사랑했던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제도수립의 과제를 남겨두고 두 눈을 어찌 감을 수 있으셨을지, 생각만 해도 먹먹할 뿐이다. 그가 남긴 발자취를 되새겨보며, 뜻하는 역사적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또 이어가는 것이 우리 장애인계의 남은 도리이자 숙제가 될 것이다.첫째, 경기도 최초로 장애인당사자 의원에 의한 장애인정책이 수립되었다는 점이다. 장애인당사자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했고, 현장과의 쉼 없는 교류를 통해 그들의 욕구를 실시간으로 대변함은 물론, 행정편의가 아닌 실지 현장이 원하는 제도를 여러 차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점은 지금까지 경기도 장애인정책 수립 관행을 뒤집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둘째, 6·4지방선거 당시 장애인비례대표로 경기도의회에 진입한 최초의 케이스라는 점이다. 국회는 이미 장애인비례대표가 선출되고 있다. 총선 때마다 거의 모든 黨에서 장애인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공천하고 있는데, 이는 장애인복지가 사회복지 여러 직능 중에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분야라는 사회적 합의가 이미 이뤄졌다는 것을 웅변한다. 셋째, 장애인당사자 의원의 진정성 있는 활동이 보수적인 의회 내 의원들 간 통합을 촉진하고, 장애인복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등 그 자체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장애인식 개선을 동시에 이루었다는 점이다. 장애인계의 사회참여와 제도개선 의지는 의회 내 장애의원에 의해 급격히 활성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째, 장애인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있어 군더더기가 없어진 점이다. 장애인현장에 대한 밀접한 의견수렴으로 인해, 가장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이 시의 적절하게 문제제기 되고, 이는 곧이어 정책 방향의 시행착오를 대폭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보다 더 이상 좋을 수가 있을까. 우리는 부득이하게 故김광성 의원을 보낼 수밖에 없었지만, 그가 남긴 흔적과 자산은 오래토록 기억되어야 하며 장애인계와 정치 일선, 도민 모두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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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신의 흡연,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면기사
'후두암 1㎖ 주세요, 폐암 하나 주세요, 뇌졸중 두 갑 주세요.'최근 지상파 방송의 공익광고를 보면 시대가 참 빠르게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십 수년 전만해도 거리에서 거리낌없이 행해지던 흡연은 이제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사회악 취급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흡연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매년 600만명이 조기에 사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매년 약 6만명이나 되는 흡연자가 조기에 사망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방대한 빅 데이터를 통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이나 폐암에 걸릴 위험이 6.5~2.9배 높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은 6.5배, 폐암은 4.6배, 식도암은 3.6배로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한다. 아울러 여성의 경우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은 5.5배, 췌장암은 3.6배, 결장암은 2.9배나 걸릴 위험이 높게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가 연간 1조7천억원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는 모든 국민이 납부하는 한달치가 넘는 보험료이며, 4대 중증질환을 추가 부담 없이 보장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한다.이렇듯 담배가 인간을 조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이유는 담배의 유해성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는데, 담배연기에는 일산화탄소, 타르, 니코틴, 벤젠, 비소 등 발암 및 유해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담배 제조업체는 담배에 순한 맛과 중독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암모니아를 첨가하거나 담배엽 혼합의 물리적, 화학적 구성품을 관리 하는 등 흡연자들의 금연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수많은 경고와 금연홍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흡연인구는 2013년도 기준으로 남자는 42.1%, 여자는 6.2%이며, 특히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개인이나 국가의 미래에 있어 심히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조기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흡연, 그 중독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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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정폭력 112신고, 예방에서 조치까지 지면기사
지난달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이 "가정폭력 살인사건"이라고 주장하자 부검을 의뢰했다. 그 이유는 몇 달 전에 지구대에 피해자 부모들이 가정 폭력사건으로 신고했는데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살인사건으로 확대 되었다는 것이다.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받은 지구대에서는 '가정폭력 관련 상담요청'이라고 접수 후 사건처리 절차를 알려 주고 경찰서에 상담을 받도록 안내했다. 경찰은 과거 가정폭력의 피해자 또는 제 3자의 상담전화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장조치를 하지 않고 '상담문의'로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유족들은 경찰의 상담 이외에 수사와 출동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를 했다면 살인을 면할 수 있었다는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상담 당시 피해자 또한 가해자에 대해 고소를 하지 않았다. 가정폭력에 관대한 우리나라는 심각한 폭력 상황에서도 침묵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상황을 감수하거나 공포와 불안감으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주변의 권유에도 고소를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피해자가 가정폭력을 당하고 고소 및 이혼을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왜냐하면 고소·고발 후 안전을 보장 못 받는다는 불안감과 가족부양·경제적인 문제 등의 이유 때문이다.가정폭력사건에는 일반인들이 모르는 좋은 제도가 많다. 피해자 의사에 따라 가해자를 형사처분하지 않고 가정보호사건으로 종결하면 징역이나 벌금형이 가해지지 않는다. 피해자 의사에 의해 가해자에게 접근·전화·친권행사제한, 사회봉사, 수감명령, 감호위탁, 상담 위탁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는 임시숙소에 기거할 수 있다. 3일부터 6개월 이내 단기보호, 2년 이내 장기보호까지 다양하다. 가정폭력 피해로 인해 원만한 가정생활이 어려운 경우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시장·군수로부터 생계유지비와 아이들의 수업료 등을 지원받는 제도, 피해자가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재판 심리과정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손해배상을 받아낼 수 있는 배상명령제를 통해 직접적인 물적 피해비용 및 치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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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GTX(일산~삼성) A노선 일산정거장 위치는? 지면기사
최근 수도권내 신규 도로건설은 부지확보 여건이나 교통체증 해소 효과 등을 감안할 때 그 한계점에 와 있다고 보며, 이제는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금년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거장 위치나 역사명칭에 대하여 지역 간 많은 다툼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중 필자가 현재 총괄기획 책임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산 정거장 위치에 대하여도 어느 위치가 좋은지에 대하여 이런저런 논란이 있어 이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해 보고자 한다.첫째, 우선 GTX가 어떤 목적으로 건설하는지와 부합하여야 할 것이다. GTX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출·퇴근정체 해소 및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둘째, 이용자의 편의가 최우선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여러 가지 요건이 있겠지만 이용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해야 타 대중교통수단으로부터 철도로 전환되는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셋째,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 환승체계이다. 우리나라 대중교통 체계상 철도 하나만으로는 출·퇴근 등 원하는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긴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이와 연계 환승 할 수 있는 버스나 택시 등 환승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환승 시간 단축을 위해 정거장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넷째, 도시공학적 측면에서 정거장과 연계한 각종 개발계획(도시계획 등)이 연계되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으로 볼 때 일산 정거장을 어느 위치에 하는 것이 적정할까? 그동안 4차례(국토부, 기재부, 경기도, 고양시)에 걸친 용역에서 현행 위치인 '온누리 사거리'로 검토되었다. 이는 킨텍스 전시사업을 포함하여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한류월드, 차이나타운 등 '고양 관광문화단지개발'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 중인 파주 연장 및 장래 남북철도를 염두에 둘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된다. 그러나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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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혁신도시 부천 '앞서가는 4대 분야(재정·행정·공간·교통)' 지면기사
Renovation은 혁신을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어원을 분석해 보면 re는 '다시', nov는 '새로운' 이라는 뜻을 가진다. 다시 말해, 기존에 있던 것을 보완하여 다시 새롭게 만든다는 것이 혁신의 의미다. 새해를 맞아 부천시에서는 행정, 재정, 공간, 교통의 4대 분야에서 발생한 문제를 보완해 새롭게 만드는, 즉 혁신관리를 추진하고 있다.첫째, 행정혁신의 가장 큰 키워드는 대동(大洞)제이다. 지난 28년간 부천시는 시-구-동 3단계의 행정 구조를 유지했지만 오는 7월부터 3개의 구청을 폐지하고 시-동 2단계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 제도를 통해 시민들은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천시는 안전한 사회 및 구체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고화질 CCTV 확대 설치, 워킹맘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미래의 꿈나무를 위해서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특별시 부천을 완성하기 위해 각종 생활예술을 활성화하는 것 등도 이번 행정혁신의 내용에 포함했다.둘째, 재정혁신으로 부천시는 전국 50만 이상의 도시 중 유일하게 빚이 없는 채무제로(Zero) 도시가 된다. 이는 영상문화단지와 같은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건전재정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부천 미래 특별회계를 재원으로 도시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사업을 통해 이와 같은 재정에 관한 혁신은 계속될 것이다. 세번째 혁신대상은 바로 공간이다. 현재 부천시는 서울 다음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는 먼저 오정동 군부대 이전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천은 녹지공간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후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까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외에도 공간혁신을 통해 기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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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람중심 더 큰 水原' 성과와 미래비전 청사진 지면기사
세월은 흐르는 유수와 같다더니 절기는 벌써 봄소식이 꿈틀대고 있다. 이제 따스한 봄볕을 쬐고 기지개를 힘차게 펼치며 올해 계획된 일들에 시동을 걸어야 할 시점이다. 돌이켜 보면 염태영 시장의 민선 5기는 변화와 희망을 제시한 '수원의 충실한 오늘과 내일을 위해 수원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 현장에서 뛰는 겸손한 약속'을 현명한 수원시민의 선택으로 탄생됐다.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공익의 가치 실현이 현실에 맞는지 행정 좌표를 분명히 설정하는 지혜로 공직자와 함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취임 후 시장님 결재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 낮에는 시내 곳곳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의 소리를 듣는데 하루해가 저물었고, 밤늦게부터 집무실에서 결재가 시작됐다. 밀린 결재를 다음날 출근해 확인해보면 이른 새벽에 전자결재가 돼 있어 당시 공직풍토에 경각심을 일으켰다.부서별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시작됐다. 시민약속 사업 중 수원시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약속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결실을 보았다.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고용노동부의 지역 간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에 공모해 전국 경쟁을 벌인 결과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원시가 채택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CCTV 설치·관리 전문가 20명을 배출해 모두가 창업 또는 취업을 해 100%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연말에는 중앙정부 주관 평가에서 수원시가 민선 5기 최초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일궈냈다.사람중심의 시정, 고객중심의 경영 그리고 시민의 작은 소리를 크게 듣는 열린 시정의 성과는 계속된다.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으로 거듭나고자 열심히 노력해 수원군공항 이전 승인, 수원 고등법원·수원 고등검찰청 유치 협약 체결, 프로야구 10구단 개막, 2017 FIFA U-20 월드컵 중심 개최 도시 선정으로 미래 도시 발전을 이끌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굵직한 일들을 해냈다.열악한 조건과 스타 플레이어 한 명 없는 수원 FC가 기적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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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작은 것은 소중하다 지면기사
EBS '녹색동물(총3부작)'은 꽤 잘 만들어진 자연다큐이다. 식물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일반상식과 달리 번식을 위해 모감주는 보트 모양의 씨방으로 중국에서 무려 3천㎞ 이상 바다를 항해한 후 우리나라에 닿아 꽃을 피운다고 한다. 어떤 식물은 화재가 나도 600℃ 이상의 고온을 견디어 새싹을 틔우고, 또 어떤 식물은 교묘한 방법으로 곤충을 유인해 꽃가루를 퍼뜨리고 번식한다고 한다. 생태계 최말단의 식물이지만 생존본능만큼은 어느 고등동물에 뒤지지 않는다. 반면, 공룡이나 맘모스 같은 일부 거대동물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멸종하였다. 크다고 생존력이 더 높은 건 아니다. 과연 호모 사피엔스는 얼마나 존속할 수 있을까? 이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기업들의 운명은?최근 대외경제 여건은 공룡을 멸망케 했던 환경변화 못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 신흥국 경제불안, 중국 성장률 둔화 등으로 우리 수출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이런 추이가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과연 우리의 공룡(대기업)들이 버티어 낼 수 있을까? 기형적으로 공룡에 의존하는 우리경제가 위태롭기만 하다. 한때 팬택은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었다. 최소한 삼성과 LG와 함께 3강 구도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팬택은 대기업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에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주도 업종에서 살아남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시선을 중국으로 돌려보자. 설립한지 얼마 안되는 신생기업 샤오미는 눈부신 성장세를 구가하며 단숨에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상위권 다툼을 하고 있다. 샤오미(小米)는 좁쌀 죽을 먹으면서도 미래를 꿈꾸며 지어낸 이름이라고 한다. 이제 샤오미의 사업은 휴대폰, TV, 보조배터리, 스쿠터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도 마윈 회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어찌하여 한국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생하지 못하고 또 대기업으로 커가지 못하는 것일까? 국내 대기업의 1차 협력사인 A사는 뛰어난 기술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