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상

  • [자치단상]사격장 피해지역 조속한 대책 정부에 촉구

    [자치단상]사격장 피해지역 조속한 대책 정부에 촉구 지면기사

    영평사격장 인근주민 60여년간 고통 받아이주방안 등 담긴 '지원 특별법' 서둘러야지역발전 위한 사회간접시설 정책 배려도국가안보의 최일선에 위치한 포천시에는 2개의 군단과 2개의 사단이 있으며 총 9개의 군(軍) 사격장을 보유한 군사도시나 다름없는 상황이다.특히 영평사격장으로 불리는 로드리게스 미군 사격장은 6·25 전쟁 직후인 1954년도에 조성된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미군뿐만 아니라 괌과 필리핀 등 해외에 주둔하는 미군까지 원정 참가해 연중 실사격이 이뤄지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미군사격장이다.사격장 주변에는 영중면, 창수면, 영북면 3개 면이 인접해 있으며 주민들은 헬기 저공비행 및 주·야간 포사격으로 인한 소음과 충격으로 정신적 불안증세 및 수면방해 등 온갖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뿐만 아니라 사격 훈련 도중 표적지를 맞고 튕겨 날아오는 도비탄과 오발탄이 수차례나 민가로 떨어져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재산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사격장 범시민 대책위가 결성된 지도 2년째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범시민 대책위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주한미군을 상대로 피눈물 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사격장 정문 앞에서 여든이 넘은 어르신들이 한겨울 매서운 추위와 한여름 무더위를 견뎌내며 1인 시위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같은 포천시민으로서 눈물겹기까지 하다.전국에 수많은 사격장이 있지만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은 유일하게 미군이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격장이므로 주민피해는 물론 미군의 훈련여건 보장과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대책 방안이 서둘러 강구돼야 한다.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한국 측의 국무총리실과 국방부,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를 비롯 미국 측 주한미국대사관과 미8군사령부 등 관계기관으로 이루어진 정부 차원의 피해대책 추진단이 만들어져야 한다.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이 더는 사격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이주방안 등이 담긴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지원 특별법

  • [자치단상]부천, 친환경 수변도시 꿈꾸다

    [자치단상]부천, 친환경 수변도시 꿈꾸다 지면기사

    심곡천 복원 성숙한 도시로 '터닝 포인트'산과 물 '100리 수변길' 조성 하반기 완공생태·레저·문화 어우러진 휴식공간 기대'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 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공자의 말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는 각기 다르다. 하지만 부천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산과 물, 이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원미산, 성주산, 도당산을 중심으로 하는 100리 둘레길이 있고, 부천 곳곳에 물길 따라 걸을 수 있는 100리 수변길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4월, 심곡천이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1986년 복개천이 됐으니 31년 만이다.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수변공간에 산책로를 만들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었다. 심곡천의 복원으로 내(川)가 풍부한 '부천(富川)'의 이름에 걸맞은 명품 수변공간이 만들어진 것이다.심곡복개천은 부천의 원도심을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이었다. 1970~80년대 급격한 개발 물결에 도심의 하천들은 막히거나 복개됐고 그 시절 심곡천도 도로로 복개됐다. 이번에 복원된 구간은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부천시보건소 앞까지 약 1km, 부천의 역사가 녹아 있는 곳이다. 하천을 도로로 복개한 것이 도시 팽창의 상징물이었다면, 복개도로를 걷어낸 것은 부천이 성숙한 도시로 나아가는 터닝 포인트인 셈이다.심곡천 복원을 두고 처음에는 논란이 많았다. 극심한 교통체증은 어떻게 할 것이며 장기간 공사에 따른 영세 임대상인들의 영업 손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이런 우려를 뒤로하고 28개월간의 공사를 마친 지금, 시민들은 물론 왜가리도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우려했던 교통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고 주변 상권은 활기를 찾고 있다. 주말이면 버스킹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빛광장에 설치된 야간조명은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날이 더워지면 이곳에서 족욕을 즐기는 어른들과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청계천처럼 이 일대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 [자치단상]바라지와 산업단지도시 '시흥'

    [자치단상]바라지와 산업단지도시 '시흥' 지면기사

    소금기 가득한 땅 땀과 눈물로 생명 불어넣어숱한 도전끝에 아름다운 '대표적 7명소' 간직스카이라인 디자인 응용 브랜드 상품화 추진시흥시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 지난 4월 6일 2017 국가브랜드대상 도시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조사 및 심사결과 시흥시는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고려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1위로 선정된 것이다.도시브랜드는 도시가 지나왔던 시간과 공간 속의 가치, 각 시기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양식, 이러한 과정들의 총합이다. 결국 도시브랜드는 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롯이 자기의 이야기를 할 때 완벽해진다. 따라서 도시브랜드가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그 도시가 가진 그대로의 역사와 문화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에 시흥시는 작은 것이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전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라는 브랜드가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가치임을 발견하고, 이를 지역 고유의 브랜드로 만들어가고자 했다. 여기서 바라지란 '돌보다', '돕는다', '기원한다'란 뜻의 순우리말로 예부터 방죽, 논, 간척지를 바라지라고 불렀다. 시흥에 오래 사진 어르신들에게는 무척이나 익숙한 말이다. 시흥은 바다를 땅으로 만든 호조벌 간척(1721년)에서부터 염전 조성을 통한 소금산업의 주요 산지로(1920~30년대), 이후 국가산업단지(1980년대)로 변모해 가면서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온몸으로 경험한 곳이다. '소금기 가득했던 척박했던 땅'이 시흥사람들의 땀과 눈물로 사람을 구호하는 '생명의 땅'이 된 것이다. 바라지는 소금기 가득한 땅을 비옥한 토지로 바꾼 시흥사람들의 '도전정신'과 어업에서 농업으로의 삶의 방식 변화,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의 '다양성'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산업단지는 오랜 시간 시흥 사람을 먹여 살리고 뒷받침해 줬다.이처럼 우리 시흥에서 특히 의미가 깊은 단어, 바라지는 대표적인 7명소를 담고 있다. 저수지의 아름다운 아경이 사람들의 발길을

  • [자치단상]인천공항 발전의 희생 그리고 상생

    [자치단상]인천공항 발전의 희생 그리고 상생 지면기사

    공항公, 관광객 편의시설 개발 동참해야영종·용유개발 위해 공시지가 상향 조정결정권도 지자체에 위임 재정 배분 필요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약 1억3천860만㎡의 면적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곳 주민들은 일자리 창출, 글로벌 비즈니스 및 한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등의 개발을 꿈꿔왔다. 하지만 이미 수립된 개발계획조차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뚜렷한 성과를 못 낸 채 2011년, 2014년에 걸쳐 3천960만㎡, 3천630만㎡인 약 50% 이상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철퇴를 맞았다. 지난 11년간 이곳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를 받았음에도 기반시설조차 설치되지 않은 채 경제자유구역 해제 지역이 중구로 환원된 것이다.재정자립도가 높았던 중구는 해제된 경제자유구역 환원과 인천공항의 재산세 감면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해제 환원 이후 시급한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공항 건설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데 따른 복지·문화 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도 우리 구의 몫이 됐다. 우리 구에서는 영종·용유지역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와 기반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기 위해 지방채 196억여원을 포함, 총 1천억여원을 집행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 인천공항공사 등의 재산세 환급청구 관련 조세심판에서 패소해 302억원을 환불해야 하는 처지다.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세계 일류 공항이다. 한 해 5천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연간 면세점 임대료 수익은 2016년 기준으로 8천650억원이며 전체 매출은 2015년 기준으로 1조8천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11년간 약 655억원의 구세를 감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사업 투자에 소극적인 것을 보면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인천공항공사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서울로 가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돌리기 위해 서울 위주로의 도로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선 고립된 영종·용유지역 접근을 쉽게 하고, 공항터

  • [자치단상]'세종대왕'과 '한글'도시로 우뚝선 여주

    [자치단상]'세종대왕'과 '한글'도시로 우뚝선 여주 지면기사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두 테마'아름다운 10대 덕목' 실천 명품도시 구현 정체성 확고하게 구축 더 나은 미래 설계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청정 자연환경이 잘 유지되며 경강선 복선 전철 운행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 여주시가 '세종대왕'과 '한글'의 대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남한강과 그 주변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여강 100리 자전거 길과 92점의 소중한 문화재를 간직한 여주는 웰빙 문화·관광의 보고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한글을 창제하고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보여준 세종대왕 님이 잠들어 계신 영릉이 여주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종대왕'과 '한글'은 이제 여주의 대표 브랜드로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속의 여주로 힘차게 뻗어 나가는 든든한 발판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특징은 그 지역이 간직하고 있는 오랜 전통과 문화 그리고 독창적인 정체성 등으로 판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여주는 세종대왕과 매우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지난 1469년(예종 1년)에 광주 대모산(지금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자락에 모셔져 있던 세종대왕 영릉이 여주(능서면)로 천장(遷葬)하면서 여흥으로 승격되고 다시 여주목(驪州牧)으로 개호되어 고을 명칭도 여주(驪州)로 불리게 된다. 목(牧)은 요즘의 행정 체계로 보면 대규모 시(市)에 해당하므로 당시 매우 규모 있는 지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천년고찰 신륵사도 세종대왕 영릉 천장으로 세종대왕의 명복을 비는 원찰이 되었고, 이후 점차 번성하면서 여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불자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다.즉 세종대왕 영릉이 여주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역사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제부터는 시대를 앞서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세종대왕의 지혜를 여주가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세종대왕'과 '한글'이라는 테마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 [자치단상]'도시외교' 신뢰가 중요하다

    [자치단상]'도시외교' 신뢰가 중요하다 지면기사

    '한·중·러 경제관광 포럼·문화체육 대제전'유라시아 대륙철도 추진·남북관계 개선 기대정부, 대북정책 평화·상생으로 가야만 가능"모든 관계의 성공은 신뢰에서 시작된다." 저명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켄 블랜차드가 자신의 저서 '신뢰가 답이다'에서 한 말이다. 저자는 모든 인간관계 문제의 원인을 '신뢰'의 부재에서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책 역시 신뢰에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가간 외교 문제나 도시 간 교류 등도 으뜸의 원칙은 바로 신뢰라고 할 수 있다.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으로 만들겠다는 광명시의 원대한 포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도시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하면서 시작됐다. 필자와 광명시 대표단은 지난해 북한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의 단둥시, 북한 나진과 국경을 맞댄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을 직접 방문해 각각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면서 신뢰를 쌓아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31일 광명시에서 '한-중-러 3개 도시 경제관광 포럼 및 문화체육 대제전'이 열리기도 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의 단둥시· 훈춘시가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훈춘시도 당초 불참을 통보했다가 광명시의 적극적인 설득과 신뢰를 지키려는 훈춘시측의 과감한 결단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가했다. 러시아 하산군의 오브치니코프 세르게이 군수는 지난해 9월 필자와 경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한 달 뒤 광명동굴을 방문해 의기가 투합한 상태여서 광명시 방문 및 교류에 적극적이었다. 이번 3개 도시 대제전은 경색된 한중관계를 푸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광명·훈춘·하산 3개 도시 대표단이 국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경제 물류 문화 관광 인적 교류를 어떻게 할 것인지 협의하는 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광명시를 포함한 3개 도시는 오는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태평양 관광 포럼 및 제 21회 태평양 국제 관광 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9월에는 훈춘에서 3개 도시가 다시 축구대회

  • [자치단상]Ye's Park(이천도자예술촌)의 탄생

    [자치단상]Ye's Park(이천도자예술촌)의 탄생 지면기사

    총 221개 공방중 현재 70개 오픈 '전국 유일'경제유발 효과 627억·관광객 1천만명 목표고부가가치 창출 위한 '세라믹밸리' 탈바꿈이천시 신둔면 고척리 599의 6 일원 40만7천㎡ 광활한 부지 곳곳에서 건축공사가 한창이다.이미 작년에 문을 연 공방 마당에선 봄꽃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곳, 'Ye's Park(이천도자예술촌)'다. 이천시가 오랜 준비기간에 걸쳐 79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Ye's Park에는 총 221개의 각종 공방이 입주한다.지금까지 약 70개 공방이 문을 열었고 연말까지 나머지 공방의 입주가 예상된다. Ye's Park의 중심은 190개 도자 공방이지만, 고가구·조각·목공예·종이·섬유·비즈·옻칠 등 다양한 공방도 함께 들어선다. 대한민국을 통틀어 이런 공예산업을 한곳으로 집적화시킨 곳은 Ye's Park가 유일하다. 그만큼 기대도 크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Ye's Park 운영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는 627억원이다. 필자는 Ye's Park와 이천의 많은 관광 인프라를 연계시켜 1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변 관광 콘텐츠도 아주 다양하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서희테마파크·시립월전미술관·시립박물관·프리미엄아울렛·온천·원적산과 설봉산 둘레길·쌀밥·이천한우 등을 즐기고 맛볼 수 있다. Ye's Park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교통 접근성이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를 빠져나와도 5분이 채 안걸리고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에서 곧바로 Ye's Park로 연결하는 하이패스IC 공사도 한창이다. 오는 10월쯤 완공되면 교통은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굳이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지 않아도 곧바로 Ye's Park로 진입할 수 있다.이천에는 각종 도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도자재단이 있고, 한국도예고교도 있다. 이천은 예나 지금이나 한국도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도자의 고장이다. 도자기를 굽는 요 숫자만 328개다. 이곳에서 약 650명 도예인들이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Ye's Park는 국내는 물론, 동

  • [자치단상]시설관리공단설립 구의회, 현명한 판단 기대

    [자치단상]시설관리공단설립 구의회, 현명한 판단 기대 지면기사

    공단 운영, 공공성이 우선 수익성은 '부수적'구의회, 장점 안보고 단점만 보는 '확증편향'일부 정치적 이유로 '반대' 구민들 보고있어 심리학 용어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말이 있다.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시하는 경향으로 흔히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편견'을 의미한다. '부작위편향(omission bias)'은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손실보다 움직였을 때의 손해에 더 민감한 심리상태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다. 평소 쉽게 빠질 수 있는 심리학적 함정이다. 필자도 현인(賢人)이 아닌 까닭에 이런 함정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구청장으로서 의사결정이 미치는 영향력을 잘 알기에 정책 결정 전에는 심사숙고하게 된다.필자가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곧 열릴 연수구의회 임시회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운영조례안을 심의하기 때문이다. 그간 공단을 설립하기 위한 시도는 번번이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그 과정에서 보인 의회의 태도는 앞서 언급한 '확증편향'과 '부작위편향'에 빠졌다고 의심할 만하다.먼저 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 지난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송도지역의 생활폐기물, 하수도, 공원녹지, 옥외광고물, 도로 등의 업무가 연수구로 이관됐다. 하지만 인력은 그만큼 충원되지 않아, 향후 행정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문화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이 증가하고 있다. 공단을 설립하면 이들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고, 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함으로써 혹시 모르는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각종 수익형 공공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이에 대해 연수구의회가 공단 설립을 반대하는 논리는 빈약하기만 하다. 공단 운영에 따른 적자와 인건비가 과도하게 지출된다는 것, 현재 공단이 없이도 시설물들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억지만 반복하고 있다. 공단 운영의 수익성은 그 자체가 본질적인 주요 목

  • [자치단상]조선왕실 500년, 사기장의 혼(魂)을 품다

    [자치단상]조선왕실 500년, 사기장의 혼(魂)을 품다 지면기사

    '광주왕실도자기축제' 21일 팡파르달항아리 만들며 도공들의 삶 체험올해는 수준높은 잔치로 거듭날 것경기도 광주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강을 끼고 있어 물이 풍부하고 한양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요충지로서 찬란한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역사의 고장이다. 또한 광주시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유사시 임시수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종묘와 사직을 지닌 행궁이 있는 군사행정도시로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특히 2014년 6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 아닐 수 없다.아울러 광주는 왕실에서 사용했던 도자기를 제작한 조선백자의 고장이기도 하다. 광주에는 321개소의 조선백자도요지가 산재해 있으며 국가지정 도요지만도 80개소나 될 정도로 조선백자의 본고장이라 할 것이다. 광주시는 조선시대 약 500년간 왕실에서 사용하던 도자기를 제작하던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되었던 고장이다. 사옹원은 궁궐에서 음식 제공을 맡은 기관으로 그에 필요한 그릇 제작도 담당하고 있었는데 궁중에서 사기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직접 현지에 제조관청을 설치하고 이를 분원이라 불렀다. 금년에는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2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공동으로 개최되며 오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16일간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린다. 1998년에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조선왕실 500년, 사기장의 혼(魂)을 품다"라는 주제로 도자문화의 진한 향기와 왕실도자기의 위풍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특히 이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식이 광주시에서 21일 오후 3시부터 곤지암 도자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됨으로써 광주시의 위상이 한층 드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가마 불 지피기를 시작으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문화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왕실도자기축제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것은 '도자체험 스토리텔링'이다. 광주왕실도자기의 대표적인 상징성이 있는 도자기인 달항아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도

  • [자치단상]소통으로 함께 하는 평택

    [자치단상]소통으로 함께 하는 평택 지면기사

    현실적 문제, 시민·전문가 해결방안 토론주민이 시정주인 되도록 거버넌스팀 신설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 반영위해 노력시민 여러분과 만나는 시간은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긴장되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얼마 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소리' 경청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젊은 주부들이 미세먼지로 아이의 건강과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바로 '미세먼지와 악취 없는 평택,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경청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시민,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모여 현실적인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시정 책임자로서 참석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지만, 시민과의 소통으로 더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민선 6기 시장으로 당선되고 저는 제일 먼저 평택시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뭄으로 물대기 어렵다', '쌀값 때문에 속상하다', '대학입시는 정보가 생명인데, 물어볼 곳이 없다', '일자리가 급한데, 걱정이 많다'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농업 예산 증액, 대학입시 설명회·박람회 개최, 대기업 산업단지 유치, 청년·중장년·경력단절 여성 취업교육 및 알선 등 주요 정책사업들은 바로 시민이 들려주시고 제 가슴에 담은 이야기에서 현실화됐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면서 주요 정책과 사업의 방향을 찾았습니다.시장으로 일하다 보면 행사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중 '시민공감마당'이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시민과 시장이 만나 대화하는 소박한 소통의 장(場)입니다. 한 달에 두 번 열리는데 매번 진행될 때마다 미리 시민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이 있는지 꼼꼼하게 준비합니다. 얼마 전에는 "집 주변 건설 현장으로 생활이 불편하다"는 주민 몇 분과 만났습니다.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민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해결방안도 논의합니다. 이야기를 끝낸 시민이 '시장을 만나 하고 싶은 말을 다하니 속이 시원하

  • [자치단상]채무제로 선언, 안성시 건전 재정 첫걸음 떼다

    [자치단상]채무제로 선언, 안성시 건전 재정 첫걸음 떼다 지면기사

    인건비 줄이고 행사축제예산 절감 끝에지방채 한번에 조기상환 이자부담 해소앞으로는 자체재원 확보 더욱 매진할것가계부채 1천300조원 시대, 대한민국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세계 8위, 증가 폭도 3위로 국가 경제 성장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과도한 부채는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을 끌어내리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빚을 내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누구도 원금과 이자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안성시도 건전 재정을 위해 해마다 지방채 상환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왔다. 하지만 빠듯한 예산 형편에 지방채 상환은 마음처럼 쉽지 않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지방채 잔액이 지속해서 줄어들었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그런데 지난해 하수도민간투자사업(BTO) 합의해지를 하면서 불가피하게 45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고, 한동안 줄고 있었던 채무규모는 지난 연말을 기준으로 517억8천만원으로 증가하였다. 전국 최초로 합의해지를 통해 1천248억원의 절감을 이뤄낸 성과에 기쁜 마음과 동시에 450억원이라는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동시에 밀려왔다.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안성시가 허리띠를 졸라매며 인건비를 줄이고 행사축제예산을 절감했던 각고의 노력은 31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이를 포함해 2017년 보통교부세가 본예산에 편성한 금액보다 650억원 더 많이 교부됐다.시는 심사숙고 끝에 지방채무 모두를 조기 상환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시의회에서도 흔쾌히 환영하면서 지난 6일, '2017년 지방재정 운영계획 합의식'을 순조롭게 개최할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신 시의회에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지난해 불가피하게 발행한 지방채 전액과 그동안 꾸준히 갚아오던 지방채까지 한 번에 조기 상환함으로써 우리시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0억원 이상의 이자 부담을 해소할 수 있고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97억원의 원금상환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 [자치단상]아동친화도시 인천 동구를 꿈꾸다

    [자치단상]아동친화도시 인천 동구를 꿈꾸다 지면기사

    학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배움 지원지난 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아동권리 이행 등 친화도시 인증 절차 노력인천 동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불린다. 인천은 지난해 10월 19일 인구 300만명을 돌파했다. 도시 총면적은 1천62㎢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고 미래 경쟁력과 성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 반면 동구는 주거지역의 약 48%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부진으로 공·폐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안 및 생활환경이 취약한 실정이다.인천발전연구원이 1980년부터 2010년까지 도시 쇠퇴실태를 분석해 지난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인천 131개 읍·면·동 중 83개 동(63.3%)이 쇠퇴했으며, 동구·중구는 이 기간 인구 12만명이 감소했다. 동구는 갈수록 주거환경이 낙후되고 인구는 많이 줄어드는 반면, 노인 인구는 두드러지게 증가해 전체 인구의 17.7%를 차지하고 있다.노령인구가 밀집한 구도심의 특성상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박문여고의 송도국제도시 이전과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지역 간 편차로 교육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올해 동구는 제1의 과제로 아동친화도시를 내걸고 아동이 살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기 전에 이미 동구는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기 위한 '동구 꿈드림장학재단 기금조성 및 장학금 전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꿈엔뜰 키즈랜드 및 동구랑 스틸랜드 조성',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물놀이 시설인 '또랑', 동인천역 북광장에 '화도진스케이트장', 그밖에 '초등수학 과학캠프', '어린이 드림페스티벌 개최', '소년소녀합창단 운영', '달동네 체험관', '솔빛공원 숲체험' 등을 시행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