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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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지면기사
신성장동력 육성위해 관광시책 최우선 과제 추진도심활성화 등 60여개 실천과제 선정 행정력 집중 강화 갯벌·해변 절경·역사 흔적 등 볼거리 풍성도시민들은 숨 막히는 콘크리트 장벽 속에서 저마다 망중한(忙中閑)을 그리워한다. 주말이면 가까운 자연을 찾아 심신의 피로를 풀고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간다. 산과 바다 등 아름다운 풍광과 건강한 먹거리가 잘 어우러진 곳이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런 조건을 찾자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강화군이 제격이다. 수도권에서 큰 부담 없이 훌쩍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친숙하고, 자녀들과 다녀오기 좋은 훌륭한 체험학습 장소이기도 하다. 강화군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궤를 같이해왔다. 그만큼 한민족의 얼이 서린 유적지가 많고 역사책에는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을 비롯해 마니산 참성단, 전등사, 고려궁지, 5진 7보 53돈대 등 역사문화유적과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강화섬쌀, 인삼, 순무, 새우젓 등 건강 먹거리가 풍부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관광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다. 강화군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수는 적게는 250만 명에서 많게는 350만 명까지 몇 년째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군수로 취임한 후 제주부지사를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관광조직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관광은 멀게만 느껴진다.그러던 중 지난 1월에 강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서 수도권 최초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보증·추천하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되며,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에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관광은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린다. 최근 경제규모가 커지고 삶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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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공감·소통 현장행정 추진 지면기사
내년예산 2천98억 편성… 주민생활 밀접한 사업 중점시민행복 위한 소중한 의견 경청 지혜로운 방법 모색2016년이 벌써 1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가장 부지런하다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곧 다가올 2017년을 새 희망을 가득 안고 기다려 봅니다. 그간 과천시는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중앙동과 갈현동 주민센터를 맞춤형복지센터인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고, 래미안 슈르 내 마을돌봄나눔터 1호점과 창업지원센터를 개설했습니다. '과천누리馬축제'와 '과천 사는 이야기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또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신설 확정과 함께 과천∼강남권 구간 과천·위례선을 국가철도망 신규 사업에 반영했으며, 우정병원이 국가 정비선도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걱정했던 지식정보타운 토지보상 문제도 잘 마무리됐고 민간 참여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시민과 함께 1인시위를 하며 우리 시의 재정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의 단결된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가능했습니다. 시민이 가장 지혜롭다는 말을 해가 지날수록 깊이 느끼고 있으며,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다가오는 2017년은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하고 최악의 청년실업률과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 속에서 시민들은 보다 안정된 삶과 일자리, 복지정책 확대를 원하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이러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2017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1천990억원보다 5.43% 증가한 2천98억원으로 정해, 사회복지·문화생활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관문체육공원에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제2실내체육관을 건립하고 과천국제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결과에 따라 과천시와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서울랜드 등 5개기관이 협력해 벚꽃 축제를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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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남한강을 바라보며… 지면기사
상부 '단강'·중앙 '여강'·하단 '기류'로 삼등분영욕과 애증으로 점철된 삶 강물로 씻고 싶어 여주 역사를 떠올리며 옳고 그름을 평가해 본다남한강을 떠올려봅니다. 원주와 충주의 경계인 늠름한 자산(紫山)에서 출발합니다. 신선이 사는 곳은 좋은 약을 제조하기 때문에 불그스름한 구름과 같은 연기가 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신선이 사는 곳을 자운동천(紫雲洞天)이라고 불렀듯이 자산은 이런 연유에서 비롯되었을 것입니다.우리의 조상들은 남한강을 삼등분하여 상부를 단강(丹江), 중앙을 여강(驪江), 하단부를 기류(沂流)라고 했습니다. 자산은 단강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조금 더 내려오면 청미천과 만납니다. 물이 맑고 깨끗해 이름도 청미천이라고 붙였습니다. 우측이 강천섬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되었지만, 남이섬보다 넓고 아름답습니다. 은행나무가 더 자란다면 명소가 될 것입니다. 강 건너가 여강길의 하나인 아홉사리길입니다. 옛 풍경을 간직한 작고 아름다운 길입니다. 낙엽이 떨어진 길은 더욱 호젓할 것입니다.조금 더 내려오면 우만리 느티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예전 강천과 점동을 오가던 배들이 이정표로 삼았던 나무입니다. 뱃사공은 이 나무를 보면서 거리와 방향과 힘을 조절했을 것입니다. 기준이 된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의 삶 또한 누군가의 좌표가 될 수도 있기에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느티나무를 지나면 부라우 나루터에 닿습니다. 나루터 이름은 붉은 바위 때문에 생겼다고 합니다. 이름도 예쁘지만 풍경 또한 나루터 중에서 가장 으뜸입니다. 바위 맨 윗부분에 단암(丹岩)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단암은 여양부원군 민유중의 아들인 민진원의 호입니다. 명성황후 생가와 연결하는 하나의 점(點)입니다.더 내려오면 신륵사 다층전탑과 강월헌(江月軒)이 보입니다. 다층전탑은 우만리 느티나무와 같은 역할을 했으며, 강월헌은 나옹스님의 다비(茶毘)장소입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무학대사가 지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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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미래 희망은 지방정부와 교육에 있습니다 지면기사
누리과정 미봉책, 보육대란·행정불신·불안감 가중지역민에 필요한 정책·문제점 해결 지방이 주체돼야진정한 지방자치위해 '불균형 재정 구조' 개선 필요지난 11월 7일 지방재정 확충과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과 서울·경기·인천교육감, 지방의원(지방재정 확충과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공동대표단, 이하 공동대표단) 등이 지방재정 확충과 누리과정 해결에 대한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전달하기 위해 중앙의 정치무대인 국회를 찾은 것입니다. 공동 기자회견에는 약 200명의 지방 선출직들이 참여했습니다. 25년 지방자치 역사상 지방 선출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공동대표단은 기자회견과 입장문 전달 등을 통해 누리과정은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보편적 복지로 국가의 사무인 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히고, 2017년에는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회가 나서주길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성장 없는 재원으로는 지방자치는 고사하고 늘어나는 복지 지출을 감당하기에도 벅찬 지방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방정부의 자치 실현을 위하여 지방 소득세와 지방 소비세 같은 신장성이 강한 재원을 얻을 수 있는 구조 변화의 필연성을 설파하였습니다.그러나 2017년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까지도 누리과정 예산은 반영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와 같은 미봉책으로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보육대란은 매년 되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곧 행정에 대한 불신과 시민의 불안감 가중으로 이어질 것입니다.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재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재와 같은 지방재정 구조로는 지방자치의 본질과 독립성 저하는 물론이고, 지방의 경쟁력마저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재정지출 비율은 4대6인데 비해, 국세와 지방세의 세원 배분 구조는 8대2에 불과합니다. 지방재정 구조 자체가 불균형 되어 있고, 누리과정을 비롯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까지 지방정부에 전가되며 민생을 돌볼 재원은 더욱 부족해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방재정은 더욱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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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웅비하는 동두천 지면기사
미군기지로 개발 제한·기지촌… 65년간 희생만'헬기부대 배치 보도' 발전 또 발목 잡힐까 우려 'Let's move 동두천' 걸맞게 힘찬 날개짓 도와줘야'Let's move 동두천!' 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목표이다. 동두천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실천'을 강조한 것이다. 그렇다면 동두천시민의 꿈과 희망은 무엇인가? 가슴 아픈 질곡의 세월에서 벗어나 마음 편히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10만명에 불과한 동두천시민은 5천만 국민의 행복을 위해 희생해 왔다. 지난 65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시 면적의 42%를 미군 기지로 내어주고 지역개발에 제한을 받으며 기지촌이라는 손가락질 때문에 가슴속에 응어리를 품을 수밖에 없었던 지역이었다.그러나, 지금 동두천은 어둠에서 벗어나 새롭게 웅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 1천700억 원에 불과했던 시 예산은 현재 4천억 원을 넘어섰다. 반환된 미군 공여지에 전국 최초로 대학교를 유치하여 지난 4월 동양대학교가 개교함으로써 군사도시에서 교육도시로 변화를 예고했다. 경기 소금강 소요산 자락에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도 매월 2만 명 이상이 찾는 최고의 가족단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시 면적의 68%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3대가 즐길 수 있는 '놀자 숲'과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를 연계해 조성하고 있으며 '소요산 산림욕장'을 확대 개발하고 연간 6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소요산 공주봉까지 내년 운영을 목표로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미군 재배치로 직격탄을 맞아 경제공황 상태에 놓인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에 K-ROCK을 활용하여 'K-ROCK 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이와함께 특화산업인 가죽을 활용한 공예 공방 창업기반을 구축하는 '디자인 아트빌리지 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실버세대를 위한 추억의 '5060 청춘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정목표인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의 'Let's move 동두천'에 걸맞게 돛을 올리고 항해 중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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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300만 인천시대 발전 원동력은 '중구 재생' 지면기사
中관광객 인천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내항 고도제한 등 규제 철폐로 투자 촉진시켜야시, 항만·공항 특성 살리는 마스터플랜 실천 시급인천시 인구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인구가 300만명을 넘은 곳은 서울과 부산 단 두 곳뿐이다. 앞으로 행정구역 개편 등이 없는 한 우리나라에서 인구 300만명 규모의 대도시는 탄생하기 어렵다고 한다. 인구 3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경제, 문화, 정치, 행정 등 모든 분야에걸쳐 인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때마침 FTA 발효로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우리 인천에 엄청난 기회다.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인구가 적은 우리나라 현실상 내수시장을 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인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천 내항을 중국 여러 도시와의 교역중심 거점으로 삼고, 자연 친화적 개발을 해야 한다.2015년도 통계자료를 보면 한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중국인은 590만명이 넘는다. 국제여객 제2터미널이 준공되면 지금의 약 2배(연 1억명) 이상의 내외국인 이용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이러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관문인 중구에서 먹고, 자고, 쇼핑하고, 무역할 수 있도록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공유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인천의 뿌리인 중구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과 인천항, 용유·무의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 대한민국 유일의 개항기 문화유산, 월미도 등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무궁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 내항 전체를 세계적인 미항(美港)으로 만들어 중국 주요 도시와 항로를 확대하고 13억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야 원도심의 미래도 기약할 수 있다.100만명이 넘는 인원이 인천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하지만 관광과 무역, 쇼핑 등을 위해 인천이 아닌 서울 등 전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중국인들이 들어오는 관문인 우리 중구에 그들이 먹고 잘 수 있는 중저가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고, 각종 무역환경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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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남구 새이름 찾기 '다시' 나선 까닭은 지면기사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과 군·구 역사적 의미 탐구역사고도 중심에 자리잡아 주민들의 자부심 원천'더 이상 남구는 안된다'는 지역여론 거세기 때문미국에는 촬~스, 한국에는 철수. 나라는 달라도 한 집 건너 이름은 비슷하네요. 대한민국에는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포항에 모두 '남구'가 있습니다. 이 많은 남구 중에 진정한 남구는 어디일까요? 이제 방위를 쫓는 무개성한 이름 대신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이름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남구의 이름을 찾아주세요."인천 남구가 구 명칭 변경사업을 추진하면서 요즘 밀고 있는 홍보 문안이다. 살짝 웃음 코드를 입혀 무심하게 '툭'하고 이름에 차별성이 없음을 뇌지만, 사실 말 속엔 절절함이 담겨 있다. 이를 듣고 누군가 "그래?" 하고 관심을 보인다면, 일단 홍보는 '성공'인 셈이다.남구가 올 들어 힘쓰고 있는 사업이 새 이름 찾기다. 도시 가치 재창조를 내세운 인천시가 방위개념의 기존 구 이름을 바꾸자고 제창 한데서 출발, 동구와 남구가 선봉에 선 것은 수 차례 언론 보도를 통해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게다가 올봄 찬반을 묻는 주민 여론조사결과 동구는 79%에 달하는 찬성으로 새 이름을 '화도진구'로 하자는 데까지 진도가 나갔지만, 남구는 찬성보다 반대의견이 더 많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한 주민들이 내세운 이유를 들여다보면 예산과 행정력 낭비에 명칭변경 뒤 생길 수 있는 혼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주민은 "남구라는 명칭이 익숙하다. 아무 불편도 없는 데 왜 바꾸려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남구는 왜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고 하는 걸까. 그 이유를 지면을 빌려 말해보려 한다. 시 정부가 역점을 두고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과 맞물려 각 군·구는 지역성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는 전기를 맞았다.학계에서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예서 인천 역사의 원류가 남구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강옥엽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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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도시의 영웅이 돼 주십시오! 지면기사
불경기 불구 '행복 나누기' 후원·봉사 손길 이어져생활불편·위험요소 제보 등 작은 관심이 곧 '온정''살기 좋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동참·실천 중요지난 9일은 570돌 한글날이었습니다. 1446년 세종대왕께서 반포한 한글의 영향력은 엄청나서 현재 한국어 사용 인구는 7천800여만명으로 세계 10위 언어권에 이르며, 한국어 학과와 강좌를 개설한 외국 대학이 642곳(54개국)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유네스코(UNESCO)는 한글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했으며,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우리 민족의 영웅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영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며, 이처럼 대단한 영웅은 몇 세기에 한 번 나오기도 어렵습니다.그런데 세상의 발전에는 세기의 영웅도 필요하지만, 자기 분야에 충실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작은 영웅들도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도시의 영웅, 이웃의 영웅이 많아지면 세상은 지금보다 따뜻해지고 더 살기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이달 초 태풍 '차바'가 제주도와 부산, 경남 등의 여러 도시에 큰 손해를 끼친 시기에 이웃집 영웅들이 다수 나타나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재난 피해자들을 돕거나 구했기에 인명 손실이 그나마 줄었다는 이야기는 모두 아실 겁니다. 당시 이웃집 영웅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누군가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고, 감동과 기쁨, 기적을 일으켰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믿습니다.이달 25일은 영토권과 주권 확립의 중요성을 상기할 수 있는 '독도의 날'입니다. 이날은 조선 후기의 어부였던 안용복 선생, 1950년대 일본의 독도 침탈에 분연히 일어나 독도의용수비대로 활약했던 울릉도 청년들을 포함해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독도를 수호하는 데 힘을 보탠 이 땅의 수많은 작은 영웅이 있었기에 기념할 수 있는 날입니다.이런 작은 영웅들이 모든 도시에, 모든 마을에 많이 살고 있다면 얼마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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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우리는 아주 특별한 학교에 다닙니다 지면기사
아이들에 따뜻한 미래 만들어 줄 '동탄중앙이음터'학부모·교사·주민 참여 공동체 되살리는 공간마을과 마을·사람과 사람 이어주는 소통의 터전질문 하나. 옆집에 사는 아이의 이름은 무엇일까? 질문 둘. 아파트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청소년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질문이 아닌데도, 선뜻 대답은 쉽지 않다. 출근길에 마주치는 이웃들에게 간단한 인사조차 선뜻 건네기 어려운 게 세상이다. 문제는 우리 아이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 줄 아주 특별한 학교를 생각해냈다. 바로 올 11월 동탄2신도시에 문을 여는 '동탄중앙이음터'이다.이음터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같이 다니는 마을 학교다. 학교 운동장은 옆에 있는 공원을 이용해 주민들이 함께 체육대회를 해도 될 정도로 넓다. 5층으로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돼 요새 말로 짱짱하다. 도서관, 어린이집, 대강당, 방음실, 동아리실, 조리실, 3D프린터실, 카페, 옥상정원도 준비됐다. 기획 단계부터 고안된 안전시스템은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배우고 가르치기만 하던 학교가 공동체의 생각과 정을 나누고, 온 마을의 미래가 자라나고 키워내는 곳으로 외연이 확장되는 것이다.이렇게 말하는데도 몇몇 사람들은 커다란 문화센터나 단순히 학교 개방 정도를 떠올리며 미덥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몇 개 돌리고, 시설 나눠쓰자고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만든 이음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음터는 철저히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공간이다. 그래서 운영도 학생부터 학부모, 교사,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가 담당한다. 이음터에서 아이들은 더 이상 내 관심 밖의 남의 자식이 아니다. 이음터에서 어른들은 '아재'나 '꼰대'가 아니다. 선배이고 선생님이다. 이음터는 말 그대로 마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곳이다. 다 함께 배움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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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풍성한 가을,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로 초대 합니다 지면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뛰어난 축성술 '천혜의 요새'전통 공연·전시·체험… 걸어보고 만지며 느껴보자호국 역사 되새기고 선대의 정신 계승하는 큰 의미축제의 달 10월! 산하가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이맘때면 전국에서 행락객을 붙잡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경기도 광주에서는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남한산성을 무대로 '제21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문화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축제 주제가 말해주듯 남한산성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번 남한산성문화제는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난공불락 천혜의 요새 남한산성=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약 24㎞ 떨어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삼국시대에 한강과 더불어 삼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거점이었으며, 한민족의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이다. 남한산성은 서기 673년 신라 문무왕(文武王) 13년에 쌓은 주장성(晝長城)을 기반으로, 1624년 조선 16대 왕 인조 때 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발 500m가 넘는 험준한 지형을 따라 8㎞ 이상의 성벽을 구축한 남한산성은 17세기 동아시아 성곽축조기술 및 군사방어 기술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요새화된 도시의 표상으로 손꼽힌다. 부속시설을 포함한 성벽 전체 길이는 12.356㎞, 내부 면적은 212만6천637㎡에 달하는데, 전란과 능행, 휴양 등 유사시 임시 수도로 활용하기 위해 성내에 임금이 거처할 행궁을 두었다. 본래 규모가 상궐(上闕) 73칸, 하궐(下闕) 154칸으로 도합 227칸이었다고 알려진 '남한산성 행궁'에는 정무시설은 물론 다른 행궁에 없는 종묘사직 위패를 봉안할 수 있는 건물이 있어 조선시대 행궁 제도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 중 하나는 '천혜의 요새'라 평가받는 남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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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캠프마켓 담 허문 부평 풍물대축제 지면기사
풍물과 오방색 깃대 들고 지신밟기 '역사적 장면'남북평화·미군기지 조속 반환 기원 '행복한 잔치'지역대표 예술제 '감동 선사' 구민들 자부심 느껴감동적인 축제였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자치단체장 처지에서 안전사고 없이 큰 행사를 치른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일이지만,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 '제20회 부평풍물대축제'는 가슴이 뻥 뚫리는 행사였다.특히 미군기지인 캠프마켓에서 가을 소나기를 맞으며 300여명의 구민들이 손에 풍물과 오방색 깃대를 들고 지신밟기를 하는 모습은 역사적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한국 반환이 지연되고 있는 미군기지에서 "땅도 땅도 내 땅이다. 부평 땅도 내 땅이다"란 자진모리장단에 맞춰 행진을 하며 100년 가까이 철망 안에 갇혀 있던 지신을 달래고 나니 '훅'하고 캠프마켓이 부평구민에게 되돌아올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미군기지 내 요지에 자리 잡고 잘 자란 수령 200년의 암·수 은행나무를 당산목으로 정해, 금줄에 구민들의 희망이 담긴 소원지를 묶고 제를 올리자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부평구의 숙원인 '굴포천 복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선물'까지 내놓았다.사드 배치 문제로 정치·사회적으로 예민해진 상황에서 '굳이 미군기지에서 행사를 진행해야 하느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시민이 정치적 불만이 있다는 핑계로 구민의 소원을 담아 벌이는 20주년 축제장을 난장판으로 만들겠는가. 쏟아지는 빗속에서 한바탕 춤추며 남북평화와 미군기지 조속한 반환, 그리고 모든 구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나니, 마치 그간 수십 년 묵은 그 땅의 액운을 한꺼번에 '씻김굿' 한 듯 시원하고 새 희망에 차오른다.다만 애초 계획대로 원하는 부평구민 누구나 우리 땅인 부평 미군기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제한된 인원만 입장한 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물론, 이번 부평풍물대축제는 '캠프마켓 지신밟기'만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 전야제 행사인 애인페스티벌에는 지난 8월 전국노래자랑-부평 편에서 수상한 구민, 부평청소년 가요제 수상자, 국내 인기 걸그룹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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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접경지역도 우리 후손들 삶의 터전 지면기사
지원특별법 격상불구 규제 여전히 잔존 '주민 불만'군사보호구역 97.8%로 건축행위 軍 승인 받아야 '5천년 역사' 내고장 지켜온 군민들 노력에 박수지난 2011년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은 평화통일기반 마련이 최대 목적이다. 접경지역 자연환경은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경제발전·주민복지 향상의 필요사항이 서로 상충(相衝)될 수 있지만, 4만5천여 주민들은 이곳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할 몫이 돼버렸다. 도내 최북단에서 남북이 긴장감 없이 평화유지만을 기대하며 반세기가 넘도록 안보 중심에 선 주민들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고령화 시대를 이루고 있다.30만년 전 구석기 인류문화의 기원부터 고대,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넘겨줘야 할 시점이 도래했는데 1970년대 6만~7만 인구는 1990년대 이후부터 점차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인구 유동은 주변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수도권 내 대규모 신도시 조성 등이 그 사례로 친환경 저울 바늘이 보전·관리로 기울어질수록 발전은 무뎌져 인구 유입은 정체성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접경지역 발전 가속화는 평화통일기반마련 목적의 순기능을 제공한다. 2000년 제정된 접경지역 지원법이 11년만에 특별법으로 격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하위 법률에 그쳐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정부 예산지원도 권고조항에 묶여 지난해까지 투자실적이 계획 대비 29.3%에 불과하다.뒤늦게나마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국민에게 유익하지만 여전히 잔존해 있는 규제와 남북 관계긴장은 주민들을 불평과 불안 속으로 가두고 만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을 보호하고 군사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는 등 국가안전보장을 목적으로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군(郡) 전체 보호구역 면적은 97.8%이다. 이 지역에서는 누구든지 건축물 신·개축, 용도변경을 포함한 모든 행위에 대해 관할 군(軍) 부대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주민불안은 지난 2009년 9월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야영객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후 201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