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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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의 의미 지면기사
'이선경 열사·김향화 선생·신여성 나혜석' 주제'대한독립여자선언(가칭)' 기념 퍼포먼스 마련세대·계층 아우르는 시민축제로 연중 추진올해가 광복 70주년이다. 35년에 걸친 치욕적인 일제지배를 청산하고 나라를 되찾은 지 꼭 70년이 됐다. 불과 7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우리가 이뤄낸 성과는 실로 놀랍다. 최하위 빈곤국가에서 세계 10위권 안팎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섰고 1인당 국민소득도 이제 3만 달러를 앞두고 있다. 세계인들은 우리를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이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일제의 침략에 죽음을 불사하고 온 몸으로 맞선 '영웅'을 조명하고 역사를 되짚어 봐야 한다. 다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일제에 맞선 숨은 영웅이 살아 숨쉬는 곳이 바로 수원이다. 수원에는 민족대표 48인의 한 분이셨던 김세환 선생과 수원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이선경 애국열사, 그리고 수원의 기생들을 이끌며 3·1운동을 펼치다 혹독한 옥고를 치른 기생 김향화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있다. 또한 수원고등농민학교 학생비밀 결사운동 등 한국 독립운동사에 선명한 획을 그은 자랑스러운 도시다.1919년 3월 1일.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팔달산 서장대와 연무대, 화성행궁, 종로네거리, 수원역 일대로 퍼져나갔고, 같은 해 3월 29일에는 수원기생 김향화 선생 등 30여 명이 수원경찰서 앞(현 화성행궁)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쳐 수원지역의 주민들과 상인, 노동자들까지 참여하는 만세운동으로 확대시키는 기폭제가 됐다.또한 1920년 수원지역의 지식인들과 청년학생들의 항일독립 단체인 '구국민단'을 결성해 활동한 이선경 열사도 이때 체포돼 투옥됐고 고문을 당해 순국했다. 꽃다운 나이 19세. 유관순 열사와 같은 나이이지만 우리는 유관순 열사는 알아도 이선경 열사는 잘 알지 못한다. 이러한 독립운동의 정신은 여류화가이자 여성해방가인 신여성 나혜석에게 이어져 가부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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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평화시로 간다 지면기사
올해 '평화시 원년의 해'로 정하고 TF팀 구성통일·남북교류 등 다양한 구상 정책화 추진조례제정·민관협의체 출범 공감대 형성 계획지난해 11월 모 지역신문 주최로 '수로도시 김포와 통일한국 김포의 위상' 주제의 학술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 발표자로 참석한 전주 우석대 김두규 박사는 '통일수도 가능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풍수학 입장에서 김포를 통일 한국의 수도로 지목했다. 지리적 여건이나 남북의 정서상 김포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어 동국대 윤명철 박사는 통일 이후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김포로 꼽았다. 향후 개성공단이 활성화되고 남북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물류 통로 및 기지 배후도시로 가장 적합한 곳이자 지정학적·지경학적·지문화적인 면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근거로 들었다.민선6기 김포시의 핵심정책방향 중 하나는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도시'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 천명후 각 지자체는 남북교류 활성화와 통일에 따른 각종 특수행정 수요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의 철원시를 비롯, 우리시 인근의 연천군·파주시 등이 남북교류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그러나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지정학적으로 김포만큼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드물다. 김포는 지난해 3월 경기 특화발전 프로젝트 지정과 10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등 평화시 조성에 대한 여건이 성숙돼 있는 상태다. 그리고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올해를 '평화시 원년의 해'로 정하고 대립과 반목, 냉전체제의 단절된 공간에서 협력·생명·평화교류체제의 연결된 공간으로서의 전환을 위해 광복·분단 70년인 올해 '김포 평화시'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미 지난해 12월 평화시 조성의 가시적 효과와 추진동력을 위한 '김포 평화시 조성 TF팀'도 구성했다. TF팀에서는 통일과 남북교류 등에 관한 다양한 구상들을 선정·조정 및 정책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중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김포 평화시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기관·관계전문가·주민대표 등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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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지면기사
문화·관광도시 '비상' 중장기 로드맵 마련지속가능한 농림산업·복지사업 집중 육성신뢰·소통 어우러진 최고 행정서비스 제공지난 2014년을 뒤돌아 본 가평군은 중앙부처 및 경기도서 평가하는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알찬 한 해였다. 민원행정분야 최우수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환경부가 공모한 '201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청평·하면이 선정됐으며 연말 경기도가 실시한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가평군 구역사 개발을 위한 '가평 뮤직 빌리지'사업이 대상을 수상해 각각 국비 250억원, 도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주민들은 가평군이 가뭄 속에 단비를 맞았다며 반기고 있다. 이렇듯 숨 가쁘게 한해를 마무리 하고 어느덧 민선 6기 2년차를 맞았다. 2015년 한해는 민선 6기의 모든 사업을 출발시키기 위한 기반과 틀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다. 때문에 기대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가평군의 모든 구성원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희망과 행복은 삶의 최고 가치며, 최고의 목적이다. 이것은 개인의 힘으로 이뤄내기는 어려운 문제다. 콜라보레이션의 관계속에서 그 효과가 빛을 발한다는 것이 필자의 소신이다.우리는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다. 다소 힘에 부칠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각종 규제와 제약 으로 인한 부침에서도 우리는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 창조도시건설'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내일의 등불을 밝히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비전 실현을 위해 먼저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체육도시로 비상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규제 완화에 힘을 쏟을 것이다. 또 친환경 농축산 고급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림산업과 문화 예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복지사업으로 나눔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500억 장학기금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수도권 제일의 교육도시 구현도 계획하고 있다.연차계획도 마련했다. 2015년은 기초와 틀을 다지는 준비단계, 2016년은 기준의 틀 속에서 행정의 총력을 기울이는 질주단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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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다'는건 '성숙'의 또 다른 말 지면기사
담수호 대부분 농업용수로 못쓸 정도로 오염'죽음의 호수'였던 시화호 전철 밟겠다니…기정사실화 된 '화성호 담수화' 재고 돼야젊음은 목표를 정조준하고 직선으로 달려 나간다. 그게 멋이고 맛이다.우리는 식민지 수탈과 전쟁으로 배고픔의 긴 역사를 지닌 슬픈 민족이다. 그래서 우리는 곡식 익어가는 땅을 깊이 사랑한다. 농사 지어 식구들 배불리 먹일 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었던, 젊디 젊었던 가장들에게 바다를 메워 농토를 만드는 간척사업은 반드시 맞춰야 할 과녁이었다.그런데 몇 십년 세월이 흐른 요즘 농지가 더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인당 연간 쌀소비량만 살펴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1970년 136.4㎏이던 것이 2012년에는 69.8㎏까지 절반으로 확 줄어들었다. 매년 '쌀 재고 쌓여있고 풍년에 수매가 걱정'이라는 뉴스가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서해안의 주요 도시인 우리 화성시도 대규모 간척사업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극심한 수질오염으로 1998년 담수화를 포기하고 해수유통으로 조력발전까지 하고 있는 시화호와 2008년 궁평리~매향리를 잇는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화성호가 있다.이 화성호 때문에 요즘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 지금은 배수갑문으로 바닷물을 유입시켜 수질관리를 하고 있지만, 20년도 더 전에 세웠던 화옹지구와 시화지구 간척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겠다던 시화호의 계획 그대로를 화성호에 적용해 해수유통을 완전히 차단하고 민물호소를 만들겠다고 한다. '죽음의 호수'였던 시화호가 밟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겠다는 것이다. 국내 대부분의 담수호는 농업용수로 쓸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남양호, 아산호, 삽교호, 간월호 모두 많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여전히 썩은 물일 뿐이다.2012년에는 안타깝고 다급한 마음에 시민들과 함께 해남 땅끝마을부터 국회까지 522㎞를 걸었다. 20여 일 전국에 흩어져 해수유통 지지 서명도 받아 건의서와 함께 국회와 국무총리실,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그와 같은 노력으로 2013년 화성호 수질보전대책협의회는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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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반면교사(反面敎師) 지면기사
도요토미 조선침략 의도 통신사들 '상반된 입장'중국 급성장·아베노믹스로 '우리경제 빨간불'현실직시 못하고 이해관계만 따지면 '또 아픈경험'지난 14일 끝난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아베 정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일본의 우경화 행보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니나 다를까 선거후 아베 총리의 일성은 강력하게 '아베노믹스'를 추진하고, 임기 4년동안 집단적 자위권 적용을 위한 법률 통과를 제1의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호기있게 발표하는 것을 보고 참담함을 넘어 과거 우리의 아픈 역사적 사실이 떠올랐다.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0년 전에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는 조선에 교섭을 청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침략할 뜻을 나타내며 조선을 위협했다. 이에 조정에서는 오랜 논의끝에 일본의 실정과 도요토미의 저의를 살피기 위해 황윤길(黃允吉)과 김성일(金誠一)을 통신사로 임명해 일본에 파견한다.다음해에 통신사편에 보내온 도요토미의 답서에는 정명가도(征明假道)의 글귀가 있어 조선을 침략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러나 통신사로 다녀온 두 사람의 입장은 상반됐다. 당시 서인을 대표했던 황윤길은 '반드시 병화(兵禍)가 있을 것'이라고 하고, 동인을 대표했던 김성일은 이에 반대하여 '그러한 정황이 없는데 황윤길이 민심을 동요시킨다'고 했다. 당시 집권 세력이었던 동인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김성일의 의견을 좇게 된다. 이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던 율곡은 선조에게 군사 10만명을 양성해 위기에 대비하자는 의견을 건의하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10년을 넘지 못해 국가는 큰 화를 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조정 대신들은 국가와 백성의 안위보다는 당리당략에 따라 저울질 해보고 태평한 때에 양병은 도리어 화를 키운다고 반대했다. 당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위정자들이 얼마나 국제 정세의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고식과 타성에 젖어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한편으로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변화에 대한 우려다. 오늘날 중국은 그간의 개혁 개방의 성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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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 톰과 제리도 의기투합 하는데… 지면기사
화합과 우정 다진 '연천 유소년축구대회'미국과 중국, 핑퐁외교 통해 수교 했듯이…남북도 축구로 닫혀버린 대화물꼬 텄으면…어린이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재개봉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톰과 제리'는 말썽꾸러기 고양이 톰과 영리한 생쥐 제리의 쫓고쫓기는 코믹물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인기 애니메이션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톰과 제리는 197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세계 110여개국에 방송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고양이 톰과 귀여운 쥐 제리의 물고물리는 싸움을 다룬 이 작품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고양이 앞에 쥐'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너무나 영리한 제리에 비해 톰은 바보스러울 정도로 단순해 매번 제리에게 당하기 때문이다. 이들 톰과 제리는 서로를 못잡아 먹어 으르렁대지만 의기투합하는 경우도 있다. 공공의 적인 스파이크라는 불독이 괴롭힐 때면 한 편이 되고 스파이크를 곯려주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기도 한다. 멍청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톰,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리, 우둔한 스파이크가 펼치는 좌충우돌 해프닝. 톰과 제리를 떠올리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얼마 전 연천 DMZ(비무장지대)에서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수십발의 총탄을 주고받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북한군이 우리 민간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을 향해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한데 따라 우리 군이 곧바로 대응사격을 하면서 연천 일대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지 23일만인 지난달 2일 북한 4·25체육단 소속 유소년축구단과 임원 30여명이 연천군 초청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연천에 도착해서 최근 완공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여장을 풀었다. 15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유소년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연천군은 3년 전부터 남북 화해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해 북한이 참여하는 세계유소년축구대회를 준비해 왔다. 남-북한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북한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팀과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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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어장은 누구의 바다인가? 지면기사
서해 5도 지역은 백령도, 대·소청도, 연평도 등 북한과 인접한 5개의 크고 작은 섬을 말한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면과 대청면은 육지에서 220㎞ 넘게 떨어져 있다. 서해 5도는 국토방위의 전초기지로 우리나라 국토를 수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해온 중요한 지역이다. 북한은 영유권을 주장하며 숱한 도발을 해왔다. 1999년과 2002년 두 차례 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로 서해 5도 주민들은 북한도발 위협에 항상 노출돼 국내의 어느 지역보다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서해 5도 인근 해역은 황금어장이다. 주민 대부분이 조상대대로 어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해양경찰이 해체되는 전환기를 틈타 중국어선 500~700척이 대규모 선단을 이뤄 백령·대청 어장과 서해 특정해역까지 들어와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다. 과거에는 북한 해역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나들며 조업하던 중국어선이 최근 우리 어장 깊숙이 들어와 치어까지 싹쓸이하고, 우리 어업인이 설치한 어구를 통째로 훔쳐가고 있다. 주민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절망이 분노로 바뀐 백령·대청도 어업인 166명이 86척의 어선을 이끌고 정부대책을 요구하며 해상시위에 나서기도 했다.우리 어선들은 정해진 좁은 어업구역 안에서 야간조업도 할 수 없고 월선조업에 대한 심한 통제도 받는다. 반면, 중국어선들은 야간에 우리어장에 들어와 불법조업을 하고 있어 10여년 전부터 관계당국에 수차례 대책마련을 건의해 왔다. 어업인들은 정부가 외교적 분쟁을 우려해 접적해역의 외국어선 불법조업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해경이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고자 목숨까지 바쳐가며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기상악화나 야음을 틈타 대규모 선단을 구성해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얼마 전 국무총리 특별지시로 3천t급 대형 함정과 헬기·특공대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특파해 중국어선 10척을 검거하는 등 단속을 강화했다. 중국어선의 세력도 많이 약화됐으나, 현재 우리 어업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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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마이스 도시를 향해 지면기사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로타리국제대회 등 대비관광프로그램 개발·전시·컨벤션 발굴 적극 투자신한류 국제문화예술도시 면모 갖추는데 주력고양시는 '굴뚝없는 공장'이라 불리는 마이스산업 중 대규모 전시회 부문에서 다른 지자체들이 넘볼 수 없는 절대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제회의와 관광 등을 결합한 전시산업을 '마이스산업'이라고 하는데 고양시는 킨텍스와 더불어 한류월드, 경기북부 첫 특급 숙박시설인 엠블호텔, 스포츠 테마파크와 쇼핑몰이 결합한 원마운트, 대형 복합쇼핑몰 레이킨스몰, 아쿠아플라넷 등 최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발전의 중심축을 담당해 왔다.여기에 창조성장개발국을 신설하며 마이스산업과 신한류 관광산업에 일찌감치 주목해 고양시의 전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그 결과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기간에 고양시에서 발생한 총 소비액은 2천억원을 훌쩍 넘는다. 또 올해 가스텍(GASTECH) 행사 기간의 소비총액은 3천억원(고양시 소비액 1천348억원)으로,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의 마이스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그러나 이 같은 성장세에 걸맞은 온전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쉽게 말해 회의는 킨텍스에서 하고 관광과 숙박은 서울에서 하는 게 현 실정이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지만 방문객들의 체류를 위한 지원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지자체간 국제회의 복합지구개발과 컨벤션시설 확충경쟁이 심화되고 킨텍스 지원부지내 숙박시설을 비롯한 교통인프라 개선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어 국제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얼마 전 필자는 해외방문기간 중 독일의 전시컨벤션 센터인 에센메세와 프랑스 르망시에서 세계적 수준의 에센 모터쇼, 프랑스 르망 자동차박물관과 폭스바겐 자동차단지 등 선진 마이스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한 벤치마킹과 유럽 최고 도시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향후 고양지역 경제활성화가 고양의 선진 마이스산업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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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色의 길 思索의 길 지면기사
사람·자연, 역사·문화 어우러진 하남 위례길아야기 품은 사랑길… 숲 향기 가득한 둘레길시민들 소중한 이야기 들으며 걷기좋은 도시걷기는 가장 간편하며 경제적인 운동이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건강을 보살펴 온 생활의 일부분이다. 하남시는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여건 또한 좋아 걷는 즐거움이 남다른 도시다. 특히 걸으며 듣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시정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삶의 정수가 담긴 이야기책 같다.최근 하남위례교 준공으로 끊어졌던 길이 이어져 위례길이 완성되면서 하남 시민사이에 나와 이웃, 풀과 숲, 들짐승과 산새가 어우러진 산책의 기쁨이 번지고 있다. '해피 바이러스'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남위례길은 위례강변길·위례사랑길·위례역사길·위례둘레길 4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코스별로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된다. 하남을 가로질러 또는 에워싸고 도는 하남위례길을 따라 인간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다. 4가지 색깔을 품고 시민을 맞는 위례길은 일상에서 즐기는 여행길이고, 잠자던 온 몸의 오감이 살아나는 감각 길이며,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나눔 길이요, 다시 모두가 화합하는 사랑의 길이다.강변길은 시원한 강바람 속에 걷는 즐거움이 일품이다. 산곡천을 출발해 덕풍천·미사경정공원을 지나 고니전망대에서 한숨 돌리고 다시 걷다 보면 선동축구장까지 '위례 강변길'이 이어진다. 하남 외곽을 안듯이 감싸고 펼쳐진 13.5㎞를 걷노라면 굽이치는 강줄기와 함께 펼쳐진 자연이 반긴다. 풀숲에서 들려오는 낯선 소리들, 수면 위로 비치는 잉어 떼의 움직임은 잠자던 오감을 깨운다.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보며 자연을 벗 삼고 싶을 때 걸으면 좋은 길이다.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땐 사랑길이 좋다. 산곡천에서 팔당댐까지 5㎞에 이르는 사랑길 코스에는 이야기를 품은 볼거리가 많아 찾을 때마다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뿌리가 다른 두 소나무가 서로 의지하듯 얽혀 있는 연리목, 사랑을 위해 왕권에 도전했던 도미부부의 이야기가 얽힌 도미나루터, 그리고 팔당대교 교각의 천사날개 벽화는 사랑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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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디자인 특화 도시를 꿈꾼다 지면기사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대표적 전원도시 '의왕'공공기관 리모델링·상가간판 LED교체 등 정비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 ' 삶의 질' 높여"디자인은 인간이 만든 창조물의 영혼이다." 작고한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디자인 역량이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애플은 욕조디자이너를 디자인 총괄책임자로 영입해 다른 휴대전화 디자인과 차별화된 아이폰을 개발, 성공했다. 애플은 제품을 먼저 만들고 디자인을 추가하는 관행을 깨고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디자인을 먼저 완성하고 그 디자인에 걸맞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도록 관행을 바꿨다.디자인은 기업과 제품에 머물지 않는다. 도시도 디자인의 역량과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시디자인은 1999년 영국왕립건축가협회가 이례적으로 건축가가 아닌 스페인의 수도 바르셀로나에 상을 수여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됐다. 프랑코 독재정권을 거치는 동안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정치와 획일적인 도시정비정책에 의해 억눌렸던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예술적 감성에 기반한 도시 살리기에 앞장섰고 디자인은 시민들의 자부심을 되살린 가장 큰 기폭제로 작용했다.세계적인 디자인 친화도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성을 활용해 디자인을 통한 차별화를 확대,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생태 도시디자인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브라질 꾸리치바시의 경우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도시계획이 큰 성과를 거뒀지만 기본적으로 도시내의 수많은 하천과 수목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핀란드의 헬싱키나 일본의 요코하마도 절경을 자랑하는 항구가 없었다면 디자인도시의 명성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지난해 방문한 중국 항저우(杭州) 서호(西湖)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서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치좋은 호수로서 201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관광유산으로 등재됐다. 서호는 역사와 문화·전통을 디자인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면서 연간 3천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얼마전 '도시디자인과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열린 의왕시 공직자 대상 강연에서 맹형재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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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혁신교육 성공과 마을 교육공동체 지면기사
문화·환경·역사… 학생들 체험학습장 만족학부모 맞춤형 평생학습 '런앤런' 인기'행복한 교육특별시' 새 캐치프레이즈 기대지난 4년 동안 혁신교육을 통해 오산시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공교육에서는 물향기학교 6개교와 혁신학교 3개교가 지정됐다. 또한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해 세 가지의 지역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학습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앞 다투어 센터를 만들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부모스터디를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 주고 있다. 지역 자원들이 체험학습의 장이 된 것도 고무적이다. 문화·환경·역사·행정 등이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장이 돼 교육과정 속에서 이뤄지고 있어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자긍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이러한 모습들이 정착돼 지난 10월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서 오산시가 제출한 시민참여학교사업이 생활속의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지역 학습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혁신교육을 전국에서 주목하기 시작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오산으로 이사 오고 싶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전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를 느낄 수 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교과서로만 배우던 지식을 오산지역 곳곳에 있는 탐방학교를 찾아가 배우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다 같이 수영장에 가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주말에는 배드민턴·축구·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리그전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관과 운동장이 개방돼 있다. 초·중·고 학생들은 토론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받으며 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말한다. 또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과 관련된 멘토를 만나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학부모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오산시는 배움을 찾는 시민에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희망강좌를 배달하는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평생학습 '런앤런(Run &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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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섬세함 품은 소통속 변화 추구 지면기사
'오로지 시민위한 시정실천' 공직자들에 주문'과천사는 이야기 마당' 통해 주민 수시 접촉강인함과 인내 발휘 달라지는 모습 보여줄것얼마 전 한 언론 지면을 통해 박근혜대통령께서 한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변화의 길에 여성들 안에 잠재된 섬세함과 강인함, 인내와 저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변화에 부응하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 변화의 바람은 여성들의 뜨거운 열정이 우리 사회를 더욱 변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씀 하셨다.'여성들 안에 잠재된 섬세함'과 '앞으로 변화의 바람'이라는 표현이 가슴에 와닿은 것일까?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최초의 과천 여성시장으로 당선되고 우리 시의 시정 구호를 '활기찬 과천 신나는 시민'으로 정한 것은 과천의 변화에 대한 간절한 욕망과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기 위함이었다.이는 선거기간동안 과천이 이대로는 안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의외로 많았음에 놀랐고, 1등 도시로서의 과천에 대한 깊은 사랑과 함께 변화와 재도약에 대한 절실함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은 무엇 때문일까? 단적으로 논할 수는 없겠지만 정부종합청사가 소재한 행정도시 위상의 하락과 레저세의 특별재정보전금 혜택이 없어지는 허망함, 미래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되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인구 7만의 작은 도시에서 오랫동안 관계 맺음에서 오는 피로감, 특히 민간과 공직 사이에 갈등과 불신이 자리잡으면서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7월 1일 취임하면서 공직자들에게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실천을 주문했다. "먼저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책임감있고 믿음직한 공직자가 돼달라", "할 수 없다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라는 긍정의 사고로 오로지 시민만을 보고 공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의 변화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우선 시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