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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 연천, 시베리아行 출발역 되길 염원하며

    연천, 시베리아行 출발역 되길 염원하며 지면기사

    유라시아 대륙철도 ‘X축’ 복원사업 탄력 기대경원선 8.5㎞구간 복원 2017년 완공될 전망‘연천’ 동북아 물류중심지 될 가능성 충분호남고속철도가 2일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하면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시대에 돌입했다. 고속철도를 도입한 지 11년 만이며, 호남선 철도 개통 101년 만이다. 이렇듯 한 세기 만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시속 300㎞ 고속철도시대를 열었다. 1914년 호남선 개통 때만 해도 서울에서 광주는 12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이젠 90분대로 줄었다.근대 문명을 접한 조선사람들에게 열차의 출현은 충격이었다. 당대 최고의 시인인 육당 최남선은 ‘경부철도가’에서 “우렁탸게 토하난 긔뎍(汽笛) 소리에 / 남대문을 등디고 떠나 나가서 / 빨니 부난 바람의 형세 갓흐니 / 날개 가딘 새라도 못 따르겟네”라고 적었다. 당시 열차 속도는 고속철도의 10분에 1인 시속 30㎞에 불과했지만 새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느꼈던 모양이다. 기껏해야 자전거나 우마차가 고작인 교통환경에서 꼬리에 꼬리를 이은 시커먼 철 덩어리가 기적을 울리며 쏜살같이 달리는 광경은 놀라움을 넘어 두려움이었던 것이다. 기차는 우리에게 아련한 추억을 안긴다. 특히 7080세대에겐 기차에 몸을 싣고 강산과 바다를 향하면서 통기타를 치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아마 그 이전의 세대는 삶은 달걀을 연상하지 않을까 싶다. 또 공간이 여유로운 덕분에 주변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모르는 사람끼리도 말벗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고속철도에서는 이 같은 추억을 기대하기 힘들다. 쾌적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기타 연주는 소음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짧은 승차시간 또한 지인을 사귀기에 충분하지 못하다.우리의 기술과 노력으로 만든 호남고속철도는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국토 균형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개통식에서 호남고속철과 아시아 횡단 철도망의 연결을 공식 언급함에 따라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X축’ 복원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횡단 철도망은 유라시아 대륙연결철도

  • 세월호 참사와 지방분권

    세월호 참사와 지방분권 지면기사

    현장 잘 아는 컨트롤타워없이우왕좌왕하다 시간만 허비지방정부는 자기결정권을발휘할 수 있는 일 거의 없다지방은 지역발전 이끌고중앙은 이를 지원 해줘야꽃들이 봄을 알리며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요즘, 오히려 마음은 갈수록 무거워진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같은 나이의 딸을 가진 아빠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키워내는 어른으로서,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마음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최근 정부가 세월호 참사 1년 만에 안전관련 중장기 종합계획인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현재 국민안전처 장관에게만 부여된 재난사태 선포 권한을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시·도지사에게 부여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처를 위해 지역에 컨트롤타워를 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시·도에 재난 관련 책임만 전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우리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해 다시 한번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지방분권’이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지난 9·11테러나 허드슨 강에 비행기가 불시착했을 때 모든 의사결정은 현장에서 행정을 잘 아는 사람이 했고, 중앙의 여러 재난 대응 시스템들은 원활한 협조를 위한 교통정리, 후방 지원을 위한 일들만 했다. 반면 지난 세월호 참사 때는 1분 1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 속에 정작 진도군수와 전남지사에게는 어떠한 현장 대응권한도 없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하다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현장을 잘 아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분권’이 되어야 이런 참사도 예방할 수 있고 만약 참사가 발생하더라도 신속 정확한 처방이 나오며 현장 대응력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발휘되게 된다.이러한 지방분권은 시작된 지 20년이 지난 우리의 지방자치에 더욱 절실하다. 지금은 지방정부가 자기 결정권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자기 결정권의 핵심인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이 여전히

  • ‘뉴욕페스티벌 in여주 2015’ 개최 의미와 성공 요건

    ‘뉴욕페스티벌 in여주 2015’ 개최 의미와 성공 요건 지면기사

    광고전문가·시민 5만명 방문 지구촌축제‘세종창조상’ 신설해 독창성 과시‘대한민국과 여주’ 브랜드 가치 높이는 기회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여주에서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로 거듭난다. 문화·관광의 도시 여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를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뉴욕페스티벌은 1958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에서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다음달 21일부터 3일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다.여주에서는 올해 ‘뉴욕 페스티벌 in 여주 2015’를 통해 뉴욕페스티벌 출품작 5만여점 가운데 모든 수상작을 포함해 5천점 가량을 시사회 등에서 선보인다. 또한 포럼·강연·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일본·중국 등 아시아지역과 여건상 뉴욕페스티벌에 참가하지 못하는 지역 광고인 및 학생이 뉴욕페스티벌의 진수를 맛보게 될 예정이다.이 행사는 2010년에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동시에 개최된 적이 있고 일본에서도 2011년 유치를 희망했으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여파로 성사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경기도의 작은 도시 여주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그러나 광고인들은 다르게 보고 있다. 즉, 발상의 전환으로 오히려 여주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여주는 1469년 성군인 세종대왕을 모셔왔다. 바로 영릉이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창적인 한글을 창제해 백성의 뜻을 제대로 알리도록 했으며 임금과 백성, 그리고 백성과 백성 간 진정한 소통을 이루게 한 분이다. 또 여주에는 CNN이 선정한 비경 50선(選)인 여강 100리길의 천년고찰 신륵사와 비운의 명성황후 생가가 있다.뉴욕페스티벌 주관사인 IAG LLC 마이클 오르크 회장과 고든 뉴욕페스티벌 아시아 지부장은 이러한 입지 장점을 충분히 인식해 적극적인 지지를 함으로써 여주 개최가 가능하도록 했다.광고의 힘은 대단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팔리지 않은 국산 차가 미국에서는 ‘데이비드 안젤로’라는 사람이 만든 광고 문구 하나로 연간 5만대 이상 팔렸다.이번 페스티벌은 이렇게

  • 경기도 체육대회, 설렘 반 기대 반

    경기도 체육대회, 설렘 반 기대 반 지면기사

    안성에서 처음 열려 특색있게 치르겠다는 각오2박 3일간 150억원 이상 경제유발 효과 기대모두 만족하는 축제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것올해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안성에서 개최된다.안성시는 경기도체육대회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61회 대회를 치르면서 안성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군다나 지난해 개막 예정이었다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정 연기되면서 개최를 미뤄야 했다. 한 번의 대회를 2년에 걸쳐 준비한 셈이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성은 ‘안성맞춤’을 탄생시킨 장인의 고장이며, 지금도 안성시립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주말이면 전국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문화예술의 고장이다. 최근에는 투자와 규제개혁 면에서 편리한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며 많은 기업의 구애를 받고 있기도 하다.시는 처음 열리는 경기도체전의 다양성과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성공개최를 위해 개막식에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연합 풍물단’ 공연을 계획 중이다. 200여 명의 아마추어 풍물단이 참여할 이번 공연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취미로 사물놀이를 즐기는 어르신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배우는 어린이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참여, 소박하지만 안성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무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대회의 채화는 안성 3·1운동기념관에서 이뤄진다. 안성이라는 도시의 저력이 단순히 문화예술의 역사적 전통과 경제 성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안성은 일제 강점기 3·1독립만세운동의 전국 3대 항쟁지로 이틀간 온전한 해방을 맞았던 곳이며, 송문주 장군이 몽골군을 무찌른 죽주산성에서 극적루에 이르기까지 절절한 호국정신이 뜨겁게 타오르던 곳이다. 주요 구간만 들르며 당일에 끝내던 기존의 성화 관행을 바꿔 안성대회에서는 전체 15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돌며 이틀에 걸쳐 봉송한다. 이는 안성에서 경기도체전이 처음 열린다는 사실을 시민에게 알림과 동시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역대 손에 꼽을 만큼 의미있는 대회로 치르겠다는 시의 의지를 대변한다.안성시는 대회 개최와 관련해, 체육시설지원 비용으로

  • 좋은 것, 오래 가길 바랍니다!

    좋은 것, 오래 가길 바랍니다! 지면기사

    시민위한 좋은 정책 꾸준히 실천 신뢰 쌓는것쓰레기 뒹굴던 임야 ‘철쭉동산’ 조성 대표적 사례전국 최초 ‘책읽는 도시’로 위상도 높아져좋은 것은 오래갑니다. 맛있는 음식을 팔아 손님들이 좋아하는 식당은, 100년도 넘게 장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다만 매력적인 요소가 꾸준히 지켜져야 합니다. 처음에 맛과 서비스가 좋아서 사람이 모인다고, 금방 변하거나 달라지면 외면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변함없이 좋아야만 오래갑니다. 식당만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다양한 인물, 물건 등은 기본적으로 변함없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들입니다.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한 도시를 대표하는 좋은 정책, 오랫동안 이어진 시책은 찾아보기 어려워 안타깝습니다.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각 도시는 저마다의 특색을 살리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장들은 대부분 차별화를 외치며, 다른 곳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외칩니다. 하지만 이런 외침과 노력은 거의 생명이 짧습니다. 단체장의 임기가 제한적이다 보니 상당수 정책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는 것 위주로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또는 단체장이 바뀌면, 전임자의 정책이 지워지는 상황이 일반적으로 반복됐던 것도 한 이유입니다.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바뀌길 희망합니다.저는 감사하게도 군포시에서 4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군포시민 여러분이 긴 시간 동안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입니다. 그만큼 저의 책임감은 더 크고, 무겁습니다.가끔 질문을 받습니다. “어떻게 4번이나 시장을 할 수 있었나요?” “중간에 한 번 낙선하셨는데, 다시 시장이 되신 비결이 있나요?” 그럴 때 저는 말합니다. “표를 위해 일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옳은 일과 좋은 일을 꾸준히 해서 신뢰를 받은 것 같습니다.”대표적 사례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군포시 대표 봄철 축제의 주요 무대인 ‘철쭉동산’ 조성 건입니다.처음 시장으로 선출된 1998년 당시의 철쭉동산 터는 도시 중간에 있었지만, 쓰레기가 뒹굴고 불법 농경지가 조성된 임야였습니다. 내버려둘 수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서민적이며, 상대적으

  • GWDC사업과 수도권 규제

    GWDC사업과 수도권 규제 지면기사

    亞건축 디자인시장 규모 301조로구리에 총괄본부 조성된다면아시아디자인 허브역 기대돼수도권 규제는 소중한 땅 허비와인재·자본·고용의 기회 잃고국가발전 스스로 족쇄 채우는 꼴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9일 국회서 열린 청문회에서 수도권 규제가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된 과거 정책을 발전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소신을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토 정책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과거에 비해 진일보한 변화의 서막으로 평가된다.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규제에 대해 “조금씩 해서는 안되는 덩어리 규제”라 선언하고 “연내 풀겠다”고 약속했다. 33년간 수도권을 옥죄던 규제가 드디어 해제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였다.이웃 남양주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역시 지난 장관후보자 청문회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은 박근혜정부가 주도하는 일자리 창출,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창조경제의 핵심 사업임에도 서울시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의 검증되지 않은 기우에 국토교통부의 판단이 흐려져선 안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구리시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타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한 것은 정부의 규제 탓에 국가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데 따른 안타까움으로 풀이된다.이제 정부도 지금까지의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구리시의 숙원을 심사숙고하고, 그린벨트 해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구리시가 8년 전부터 혼신의 노력으로 추진 중인 GWDC사업은 하스피탤리티디자인(Hospitality Design)과 마이스(MICE) 산업이 융합된 형태로, 구리시 토평동 일원 한강변에 대규모 디자인센터 상설전시장·엑스포시설·국제상업시설·외국인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현재 아시아 건축관련 디자인 시장규모는 3천억달러(310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를 취급하는 디자인센터조차 아시아에는 없는 실정이다. 만일 아시아 주요 도시들을 아우를 수 있는 센터가

  • 특별시보다 특별한 100만도시 남양주 건설

    특별시보다 특별한 100만도시 남양주 건설 지면기사

    대학·주거·상업시설 조성 양정역세권사업 역점10분내 문화·체험 가능 ‘행복텐미닛’ 실현 계획미래세대 복지위한 ‘어린이 비전센터’ 건립 한창남양주시는 2020년 도시계획상 인구 98만7천 명을 전망하고 있다. 5년 뒤면 사실상 인구 100만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외형적인 인구 100만은 의미가 없다. 100만 명이 살기 위한 기반시설과 각종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며, 경제·문화·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광역시급 도시건설을 목표로 우리 남양주시는 올해를 인구 100만 명품도시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명품 남양주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는 굉장히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우선 양정역세권 사업은 우리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4년 전 서강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최고 관문인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모두 176만6천㎡ 규모가 개발되며, 서강대 캠퍼스를 비롯해 공공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는 국가가 시행하는 사업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변변한 대학이 없는 실정이다. 교육도시의 기치를 걸고 있는 우리 시에 대학이 들어서고, 진건·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남양주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다.국토부 공모로 시작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남양주시가 선정됐다.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라는 이름으로 오는 2018년 진건읍 일원에 28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신재생에너지·녹색기술산업·첨단의류산업 등 신성장산업 위주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진건·지금지구에 3만 명 이상의 인구가 들어설 다산신도시도 2018년이면 완공된다. 양정역세권과 함께 다산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경제는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실제 주민들의 생활이 편리해 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에 남양주시는 ‘행복텐미닛’을 실현할 계획이다. 행복텐미

  • ‘문화특별시’ 부천, 100년을 설계하다

    ‘문화특별시’ 부천, 100년을 설계하다 지면기사

    전철·고속道 지하화로 효율적 도시공간 재편만화·영화·음악 인프라기반 문화콘텐츠 강화CCTV 3천241대 추가 설치 시민안전 최우선부천시는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주력한 결과, 행정의 제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보육사업 기관평가, 노사민정협력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108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다. 올해 부천시는 미래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자 한다. 먼저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겠다. 시민이 행복하고 즐거운 ‘문화특별시’를 만들고, 재난부터 복지까지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도시 공간구조 개편=부천시의 선결과제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땅은 좁은데 인구 밀도가 높다. 이에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GTX 노선과 병합해 타당성 검토 용역 중으로 8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인천IC부터 신월IC까지 진행 중에 있다. 부천구간 5.8㎞가 지하화되면 지상 공간 9만 평이 녹지대로 확충된다.오정동 군부대 10만평도 2017년까지 국방부와 협의하여 이전하고자 한다. 이러한 공간 재편으로 30만 평의 공공용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천역 북부광장은 차량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광장으로 조성한다. 마루광장을 깔아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송내역엔 환승센터를 건립하여 전철 -버스간 환승체계를 수평환승체계로 전환하고, 광장 기능도 강화한다. 부천 둘레길에 이어 2탄으로 100리 수변 길을 조성한다. 심곡천 복원사업을 핵심으로 친환경 수변 생태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 ■ 문화특별시 부천의 정체성을 견고히=부천엔 문화콘텐츠가 많다. BiFan, Bicof, BIAF 등 3대 국제축제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세계 최고의 콘텐

  • 철도는 파주의 희망이다

    철도는 파주의 희망이다 지면기사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자들 매일 전쟁 치러지하철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땐 70만명 이용통일한국 전초기지 구축위해 반드시 건설해야파주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 접경도시다.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파주는 ‘희망과 발전’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물자교역은 파주시를 전 세계에 알렸고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했다. 이후 남북교류협력시대의 배후 관문으로 파주운정신도시 개발이 본격 추진됐다. 2000년 20만 명이던 인구는 교하·운정신도시 개발과 LG 디스플레이 등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42만 명으로 급속하게 늘었다. 2012년 인구는 전년대비 27%나 증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변모했다. 또한 파주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230여 개 기업이 새로 들어서면서 3천800여 개의 기업이 자리한 기업도시가 됐다. 운정3지구와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파주시는 70만 인구를 가진 거대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 파주시의 교통 상황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파주시의 교통수단분담률은 도보를 제외하면 58%가 승용차고, 버스가 24%, 철도는 고작 5%(2012년)로 택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긴 대기시간과 차내 혼잡으로 매일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고 있다. 파주시의 성장 속도와 도시규모에 걸맞은 철도망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꿈의 교통수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삼성~고양 킨텍스(GTX ‘A’노선) 구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GTX가 가장 필요했던 파주시는 50㎞ 거리제한에 묶여 애를 태웠지만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연장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주시가 시급하게 서둘러야 할 또 다른 교통수단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이다. 고양 일산신도시는 1996년 준공 당시 경의선과 일산선이 이미 운행됐으며 현재 KTX까지 연결돼 있다. 그런데도 GTX, 대곡~소사선 전철, 교외선 등을 또다시 추진하고 있다. 화성 동탄은

  • 숲의 도시 안산을 꿈꾸며

    숲의 도시 안산을 꿈꾸며 지면기사

    도시 숲은 사람들의상처를 치유시키고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고자연교육장이 되어 아이들이바르고 훌륭한 인재로성장하게 할 것이다브라질 쿠리치바시는 환경문제를 극복한 도시, 대중 친화적 교통 도시 등 수많은 자랑거리로 찬사를 받고 있다.지난 2012년 세계도시환경협의회 총회 참석 후 쿠리치바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오염된 산업 도시에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 도시로의 발전을 이뤄낸 쿠리치바시는 나에게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1960년대까지만 해도 제 3세계의 평범한 도시였던 쿠리치바시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쿠리치바시 역시 안산처럼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난개발과 이주민의 무분별한 유입, 환경문제로 고통받던 도시였다. 하지만 1971년 자이메 레르네르 시장이 부임한 이후 본격적인 생태혁명을 시작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손꼽히는 환경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 쿠리치바시의 1인당 녹지면적은 52㎡로 UN과 WHO 권고치 9㎡의 5배가 넘고, 27개 공립공원과 잘 가꿔진 광장·도로 등 어디든지 푸른 숲과 나무가 가까이 있다.과연 안산은 쿠리치바시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현재 안산시는 인구 77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그동안 잠재력에 걸맞는 비전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높은 도심 녹지율, 전국 최고의 다문화 선진도시, 성호 이익과 단원 김홍도의 역사와 문화의 도시 등 안산의 수많은 자랑거리보다 범죄·환경오염 등 부정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현실이다.안산시장으로서 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된다. 과연 안산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까?쿠리치바시의 성공을 이끈 자이메 레르네르 전 시장은 “지난 세기가 ‘도시화’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도시’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해답은 ‘도시’라는 말에 있다. 우리나라는 초고속 경제성장과 함께 급속한 도시화를 경험했고, 안산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전 세계의 5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고, 안산 역시 도시거주 비율은 95%를 넘고 있다. 이제 도시경쟁력은

  • 광주시의 교자채신(敎子採薪) 전략

    광주시의 교자채신(敎子採薪) 전략 지면기사

    재난·범죄 등 대응시스템 구축 안전도시 만들기교육·문화·복지분야 적극 지원 삶의 질 향상31만 시민과 함께 사람중심 친환경 명품도시로춘추시대 노나라의 어떤 아버지가 하루는 아들에게 땔나무를 해오라면서 “너는 여기서부터 100보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를 먼저 해오겠느냐? 아니면 힘이 들더라도 100리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를 먼저 해오겠느냐”고 물었다. 아들은 당연히 “100보 떨어진 곳의 나무를 해오겠다”고 대답했다. 그런 대답에 아버지는 “네가 가까운 곳으로 가겠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곳은 언제든지 해 올 수 있다. 그러나 100리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는 다른 사람이 먼저 해갈지도 모르니, 그곳의 땔감부터 가져와야 우리 집 근처의 땔감이 남아 있지 않겠니?”라고 말했다. 뜻을 이해한 아들은 땔나무를 하러 먼 곳으로 떠났다. 고사성어인 교자채신은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씀’을 이르는 말로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과 나중에 필요한 것, 그리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지난해 광주시는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5연속 최우수라는 대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대통령상 수상 등 35개 부문의 상과 8억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으며 행정의 저력을 과시함에 더해 광주시의 위상을 한층 높인 한해였다. 경기도와 더불어 남한산성의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 끝에 대한민국에서 열한 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룬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영광에 그치지 않고 광주시는 올해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서 시민우선 안전도시, 지속발전 경제도시,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강한 문화·복지도시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청정도시 광주의 새로운 희망과 발전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우선 시민이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범죄·폭력·교통·보건위생 등 모든 분야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WHO에서 인증하는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취약지

  • 작은 소리 크게 듣고 시민의 꿈 응원할 것

    작은 소리 크게 듣고 시민의 꿈 응원할 것 지면기사

    좋은 일자리 많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시민 시정참여 삶의 질 높이는 지방자치 실현구석구석 발로 뛰며 현장목소리 담아 행정 반영‘시흥을 시민의 집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민선 6기 첫발을 떼었던 2014년이 지나갔다. 지난 2014년은 시흥시가 과거 100년을 지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는 중요한 한 해였다. 미래 시흥 100년에는 시민들이 시흥이라는 집에서 더욱 희망찬 꿈을 꿀 수 있기를 소망하며 바쁘게 움직인 만큼, 한 해의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2014년 주요 시정업무 평가에 대한 지속적인 실적관리로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 전국 최우수, 제안제도 활성화 대통령상 수상, 경기 넥스트 창조오디션 금상 수상 등 총 5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안으로는 시흥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행정을 실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내실있는 도시건설에 힘썼다. 민선6기가 본격화되는 2015년에도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시흥’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교육·고용·청결 으뜸 도시로의 도약시흥시는 민선 6기 핵심과제를 ‘교육·고용·청결’로 정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때문에 이사간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명문고 육성을 위해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시 교육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2018년 1단계 개교를 앞둔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도 ‘실행’단계에 돌입해 잘 진행되고 있다.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적극적인 일자리 발굴정책을 통해 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 기관을 통합·재배치하는 등 고용으뜸도시로의 기반을 다질 것이다. 또한 하천을 복원하고, 불법쓰레기 처리 단속 등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안전도시 만들기에 집중해 자녀 교육문제로 이사 갈 일 없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먹고 사는 문제가 나아지는, 깨끗하고 안전해 계속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