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상

  • [자치단상]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자치단상]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지면기사

    '증설·업종추가 불가능' 운영난에 떠나려는 기업들같은 한강생활권 불구 행정구역 따라 일률적 제한국가경쟁력 강화·주민생존 직결된 문제 인식 필요1982년 수도권정비계획(이하 수정법)이 제정되면서 양평군은 전지역(877.78㎢)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대규모 개발·공장 입지제한 등으로 사유 재산권 침해 및 지역발전 저해, 소규모 난개발 등의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경제호황을 누리던 1980년대 수도권 성장억제를 목표로 도입된 수정법은 수도권 내 저발전 지역에 대해서도 자연자원 및 녹지 보전을 명분으로 획일적 적용됐다. 1990년에는 환경정책기본법을 시작으로 각종 환경규제가 도입되면서 자연보전권역은 입지·환경규제가 중첩돼 지역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 또한 수정법은 수도권을 과밀억제·성장관리·자연보전의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인구집중 유발시설 등에 대해 엄격히 제한해 왔으나 인구집중 억제목표를 달성 못했고 자연보전권역의 과도한 규제 또한 기업의 투자의욕 및 생산 활동을 제한해 많은 기업이 해외로 이전하기도 했다. 양평군의 경우 전 지역의 자연보전권역 지정과 상수원보호구역, 팔당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거미줄규제로 기업 등이 들어오려고 해도 들어올 수 없다. 더욱이 수질오염총량제를 하고 있음에도 중첩 규제는 지역 경쟁력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다.양평군에는 90여개 남짓한 소규모 기업이 있다. 이 기업들은 각종 규제로 인하여 수도권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수도권에 입지해 있는 기존 기업들은 원재료 구매 및 협력업체 등이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나, 규제로 인하여 더 이상 증설이나 업종 추가 등이 불가능해 운영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이주를 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수정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은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특별대책 지역은 팔당호의 수질을 매우좋음(Ia)등급 수

  • [자치단상] 감동과 동행으로 함께 가는 길

    [자치단상] 감동과 동행으로 함께 가는 길 지면기사

    시민과의 대화, 연대감 회복시켜주는 소중한 시간지난해 사업 많은성과 이룬건 주민들 동참했기 때문올해도 좋은 의견들 경청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2016년 시정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과의 만남이 지난 1월 27일 서운면을 시작으로 20일 동안의 대장정을 끝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는 모두 15개 읍면동 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해 약 380건의 의견을 주셨고, 이 가운데 대부분의 사안은 현장에서 담당 부서장과 직접 매칭해 대략적인 검토 방향을 즉석에서 가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민과의 대화에 임하며 드는 생각은 행정의 해답은 현장에 있으며, 현장은 언제나 옳다는 것이다. 그만큼 시정의 최종 수혜자인 시민들의 삶 속에서 발견되는 불편함과 개선사항, 그리고 제안들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시정 평가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는 춥고 의자는 딱딱했지만, 대다수 주민은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애정과 시정에 대한 관심으로 끝까지 남아 함께 해 주셨다. 지면을 빌려 참석해주신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함께 해주신 김학용 국회의원과 천동현·한의석 도의원, 유광철 의장 이하 안성시 의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시민과의 대화에 임하다 보면, 시민들의 의견은 '당장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불편함과 당면과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민들의 요구는 어차피 예산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장으로 나가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이 요구하고 시가 듣는 단편적인 모습만이 전부는 아니다. 그곳에는 우리가 사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연대감을 회복시켜주고 하나임을 깨닫게 해주는 중대한 기능이 있다. 그것은 서로 의견이 다른 순간에도 마찬가지이다. 현장으로 나아가 시민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시민과의 대화 서두에서 한결같이 드렸던 말씀이 있다. 그것은 "감동과 동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는 감동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시민들께서

  • [자치단상] 아동 친화도시

    [자치단상] 아동 친화도시 지면기사

    배려심 깊은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분위기 조성안녕과 건강한 민주적 사회만들기 동참위해 노력서로 약자 보호하며 共同善과 가치 지켜나가야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빈곤의 심화, 무한경쟁에서 오는 피로감, 생산 및 소비 욕망 과잉으로 인한 사고와 행동의 극단화, 삶의 가치의 변질, 전통적인 가족관계의 해체, 가족의 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겠다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국가 생존과 직결된 경제 및 군사력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으로까지 치닫고 있다.결혼하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개인과 가족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아이 하나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대가족 제도와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가 사라졌다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육아의 부담을 분담해줄 주체가 사라지고 동시에 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을 기회도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부모가 되는 교육도 제대로 받아본 적 없는 젊은 부모에게 출산과 양육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떠맡기고, 아동을 범죄와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지켜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책임이 개별 가족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사회가 떠안아야 할 과제는 "어떤 도시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가 될 것이다.그 답의 하나로 유엔 아동기구 즉,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니세프가 말하는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이다.2000년부터 시작돼 전 세계 1천300여 도시가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는 서울 성북구가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다. 현재 우리 서구를 포함해 국내 27개 자치단체가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우리 서구도 지난달 '아

  • [자치단상] 평화의 배를 띄워야 한다

    [자치단상] 평화의 배를 띄워야 한다 지면기사

    강과 한강하구 사이에 북한과 접해있는 '김포'전류리~용강리 20㎞ 항행 생태·환경 여건 재확인남북대화·관계개선 물꼬 틀 수 있도록 준비할 것정부는 지난 3년간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하고, 남북 간 다각적 노력으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기반을 둔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예고 없이 다가올 수 있는 통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한반도 평화에 있어 긍정적인 시도로 생각된다. 통일을 대한민국 재도약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할 수 있겠다.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감행으로 남북 관계는 경색 일로를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북한의 도발로 8·25 합의를 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으로 활로를 모색하던 남북 대화의 실마리가 재차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이다.이와 같은 남북 상황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김포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온다. 대북전단 살포, 애기봉 성탄 트리 설치 등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주민의 걱정과 불안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위협은 접경지역 주민들이 감내하여야 할 큰 숙제 같은 느낌도 든다. 이에 김포시는 평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한반도 정세에 따른 주민 불안은 평화에 의해서만 해소될 수 있으며,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김포에 있어 평화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여타 접경지역 도시와는 다르게 김포시는 휴전선이 아닌 강,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접하고 있다. 한강하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하여, 강화군 교동도 옆 밀도에 이르는 구간까지를 말하는데, 남북 분단으로 인해 원이름인 조강(祖江)을 잃어버린 안타까움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이 지역은 정전협정 당시, 해상 군사분계선을 설정하지 않기로 한 사유로 쌍방 민간선박의 항해를 보장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는 정전협정 제1조 제5항에 규정돼 있다.그러나 아쉽게도 남과 북의 분단은 한강하구 일대의 뱃길을 가로막아 버리고 말았다. 정전

  • [자치단상] 신나고 설레는 명절, 설날

    [자치단상] 신나고 설레는 명절, 설날 지면기사

    전통시장서 싸고 품질좋은 설 성수품 구입 적극 추천행복한 삶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권역별 명품공원·휴식공간 조성도 최선 다할 것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옵니다. 농촌에서 자란 제게 설은 참 특별합니다.6남매의 막내인 저는 형님들의 옷이나 가방, 신발을 물려받고 입는 일에 익숙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그때 나뿐 아니라 많은 아이가 형 누나의 옷을 물려 입으면서도 불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으레 그런 것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설날만큼은 달랐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일 년 내내 제게 새것을 사주시지는 않았지만 설날이면 설빔이나 운동화 아니면 새 양말이라도 꼭 건네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설날은 신나는 명절이었습니다. 설날이 다가오면 어머니께서 이번에는 무엇을 사주실까 기분좋은 상상을 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2014년 7월 평택시장에 취임한 이후 저는 설을 준비하는 어머니처럼 평택 시민 여러분의 가슴을 설레게 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무엇일까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다행스럽게도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평택항 신생 매립지 관할 결정은 12년 전 잃었던 우리 땅을 되찾은 큰 경사였고, 또한 15조6천억원을 투자하는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기 착공 역시 우리 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큰 선물이었습니다.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했던 일들이 결실을 보게 됐고, 시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도 하나하나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게 돼 마음이 흡족합니다.얼마 전 저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전통시장이 썰렁해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예전엔 설 명절이 다가오면 시장은 북적북적 흥겨운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장날이면 시장 입구부터 물건을 사려는 시민들과 물건을 팔기 위해 모여든 상인들로 가득찼습니다. 시장 입구에서 아는 어른들을 만나면 커다란 사탕을 제 손에 꼭 쥐어주며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명절을 앞두면 어머니가 혹시 나를 두고 시장에 가실까봐 노심초사했던 기억도 납니다.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 [자치단상] '제 2의 안양 부흥' 닻 올랐다

    [자치단상] '제 2의 안양 부흥' 닻 올랐다 지면기사

    지역불균형 해소·도시성장 촉진 비전도시로 조성따뜻한 인문·힘있는 경제·안전한 힐링도시 만들기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참여로 소통과 협력 이끌 것새해가 밝았다. 한 해가 시작되면 누구나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된다. 사적인 바람이나 각 기관과 단체들의 공적인 목표도 그 유형과 내용이 다양하기 마련이다. 금년 우리 안양시에는 특별한 해가 떠올랐다. 안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2의 안양 부흥'이 그것이다. 지난해 우리시는 인덕원~호계동~수원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안) 확정과 월곶~안양~판교 복선 전철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 미래 도시발전을 위한 큰 축을 마련하였다. 또한 안양5동 냉천지구를 비롯한 (구)성원 상떼빌 민원 등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였다. 지난해가 도전과 혁신을 통해 안양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다면 금년은 시 미래 발전을 위한 새 도전과 도약의 한해다.하지만 올해도 서민들의 삶과 경제는 그리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협력과 배려 그리고 지혜가 절실하다. 우리 안양시는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아가고자 한다. 이는 안양시의 재도약을 위한 시대적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그동안 안양시는 가용토지의 한계, 재정력 약화, 인구 감소 등 도시성장의 정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도시발전을 위한 돌파구로서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성장동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제 안양의 내일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우리 시가 갖고 있는 도시인프라 등 자원들을 추진동력으로 다시 뛰어야만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제2의 안양 부흥' 원년인 올해의 의미는 클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희망찬 비전도시, 따뜻한 인문도시, 힘있는 경제도시 그리고 안전하고 여유로운 힐링도시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과 '협력'은 안양 부흥을 뒷받침하게 되며 이를 위한 5대 시정방향도 수립했다.먼저,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도시 성장을 촉진하는 비전도시 조성이다. 안양교도소 이전에 최선을 다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 KTX광명역세권과 연계한 박

  • [자치단상] 교육혁신 정착의 해

    [자치단상] 교육혁신 정착의 해 지면기사

    학교의 작은변화 통해 '살고 싶은 남구' 일굴 것신뢰·협동 가치로 '사람중심 복지·문화도시' 조성아이들에겐 경쟁보다 협력정신 길러주는게 중요대학에 들어가면 역사학도가 아니더라도 E.H.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한 번쯤 찾아 읽는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는 인용이 떠오르는 그 역사입문서다.해당 문장을 좀 더 들여다보면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역사가가 과거사실을 취사선택해서 서술한 것이 역사인데 그 서술은 역사가들의 현실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따라 구성된다. 결국 역사는 과거 사실이 어떠했는가 보다는 역사지식을 생산하는 역사가의 현재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과 가치관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역사 풀이의 다양성을 강조한 것으로 역사야말로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정부가 전격 발표한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역사교사와 대학교수들의 실명 반대 선언이 잇따랐던 이유가 새삼 떠올려지는 대목이다. 민주주의가 끊임없이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나가는 역동적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그 역동성을 담보하는 것은 다름 아닌 편향이다. 많은 편향이 생겨나야 사회는 더욱 생동한다. 균형은 교과서에서 잡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인천 남구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이 시작되는 2016년을 '교육혁신 정착의 해'로 정했다. 앞서 지난해 교육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인천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5년 사업을 시작했다. 교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남구'를 만드는 것을 교육혁신의 목표로 정하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교사들과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올해는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들을 남구 전체로 확산, '살고 싶은 남구'를 일구어내려 한다.남구는 미션을 '착한 사람들을 잘살게 하는 것'에 두고 있다. 착한 사람의 기본 품성은 타인을 잘 믿고 동시에 잘 협력한다. 즉 주민들을 착한 사람들로 만들

  • [자치단상] ‘청년 그리고 희망’의 이유

    [자치단상] ‘청년 그리고 희망’의 이유 지면기사

    젊은 도시 ‘수원’… 청년문제 해결 못하면 미래 없다지원하되 간섭 안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펼것전담 조직도 만들어 도전·열정 꿈꾸는 공간도 제공2016년 새 아침이 밝았다.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래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자.올해 수원시는 청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자 한다. 아르바이트로 생존을 걱정하는 대학생과 고시원에서 잠을 청하는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의 삶의 무게는 무겁다. 단지 입학, 졸업, 취업,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는 평범한 삶을 원했건만 세상은 만만치가 않았다. 희망의 사다리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맞섰지만 취업 절벽이라는 현실에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절망으로 이어지는 게 현실이다.과거에는 개인의 노력으로 처해있는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응답하라1988’에 열광하는 이유도 그 시절, 5년 뒤, 10년 뒤 세상이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고, 동일 선상에서 함께 배고팠기 때문에 힘들어도 함께 걷자며 어깨동무하는 ‘동료의식’이 있었다.최근에 청년들은 양극화로 인한 기존의 계층 격차해소 등 사회적인 변화가 없다면 자신이 처해있는 현실을 바꾸기 어렵다고 인식한다. ‘N포 세대’와 ‘금수저’, 그리고 ‘헬조선’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그러면 수원은 왜 청년이 우선인가? 수원의 가장 큰 매력은 ‘젊음’이다. 수원의 청년 비율은 26.3%로 32만 명이 살고 있다. 전국 평균 22.8%, 경기도 23.3%, 서울시 25.4%보다 높다. 수원시는 젊은 도시다.인구절벽에 고령화 사회를 맞고 있는 지금 더 늦기 전에 청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더 이상 수원의 미래는 없다. 도시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청년들 삶이 불안해지고 그들이 더이상 꿈을 꿀 수 없다면 이미 그 도시는 죽은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수원시는 ‘청년 그리고 희망’을 올해의 화두로 정했다.수원시는 그동안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3D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

  • [자치단상] 시민 동참,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

    [자치단상] 시민 동참,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 지면기사

    녹색에너지펀드 등 ‘1가구 1발전소 갖기’ 유도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도 확대ICT 연계 첨단산업 유치 ‘신산업메카’로 탈바꿈오늘날 지구환경은 과도한 개발과 화석연료 소비로 다양한 환경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구온난화도 그 중 하나이며 각국 정상들은 지난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1)에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새 탄소감축체제 구축 협의가 이루어 졌다. 그러나 여전히 지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우리나라도 파리에서 새 감축 목표를 야심차게 제시했으나 이명박 정부와 대비해 크게 후퇴했다. 하지만 탄소배출량과 관련한 통계를 보면 이같은 목표조차 달성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별 석탄소비량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5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우리는 향후 석탄 화력발전소를 20기나 더 지을 계획으로 2030년엔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3위가 된다고 한다. 따라서 정부 정책에 의지하기 보다는 지자체가 과감한 지역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영향이 가장 큰 북반구 중위권에 위치해 있다. 지자체 등 모두가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최근 서울시가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선언해 분산형 에너지 공급을 통해 전력자립도 70%, 신재생 에너지자립도 20%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매우 의미있는 정책이다. 이에따라 안산시도 민선6기 들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은 안산이 반월·시화산단 배후도시라는 이유로 과거 제조업체에서 배출한 대기와 수질 오염물질로 인한 고통을 겪어 왔으며, 이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탓에 경제·정서적 불이익을 감수해왔다. 지금은 오염 문제를 극복했지만 더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활동이 어느 도시보다 활발하다. 시화조력발전소도 이 차원에서 건립 되었으며, 전국 제일의 신재생에너지 생

  • [자치단상] 지방자치 잘 꾸려 가기위한 ‘분권’

    [자치단상] 지방자치 잘 꾸려 가기위한 ‘분권’ 지면기사

    ‘자치 전문가는 시민’… 다양한 양성 시스템 운영‘시흥 아카데미’ 진정한 협치로 공동체 회복 노력4년간 리더 1천여명 배출 ‘시정 파트너’로 맹활약2015년 시흥의 핵심 화두는 ‘지방자치’였다. 또한 ‘분권’은 지방자치를 잘하기 위한 밀접한 관계라는 점에서 시흥시장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난 1년 동안 가장 힘주어 했던 말이기도 하다.시흥시는 ‘자치’를 잘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자치 전문가는 바로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시민리더 양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가 자신이 사는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이 제대로 주인노릇을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1년부터 시작한 ‘시흥아카데미’는 시정 철학인 ‘생명’, ‘참여’, ‘분권’을 기치로 시민사회와 공유·공감하고 학습하면서, 이를 통해 양성된 시민리더들이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성과를 내면서 지방자치와 분권의 플랫폼으로서 시민사회와의 협치를 보여주는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역동적인 시민사회 환경 속에서 공동체의 고민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력과 시민사회의 협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학습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하여 토론과 합의를 거쳐 실행으로까지 연결 시키는 진정한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바로 시흥아카데미이다.시흥아카데미는 공동체에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명학교’를 운영했다. 시민들은 도심 속 녹색공간을 조성하여 함께 땅을 일구는 등 습득한 지식을 시민사회에 다시 환원하며 공동체 회복을 위해 스스로 움직였다.또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지역자원의 장점과 단점을 활용한 자치경영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비전도 보여 주었다. 우리 지역을 시민의 시각으로 설계하고, 시민을 위한 도시를 바라지해 나가는 ‘참여학교’도 운영되었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우리 마을을 이루는 주체로서 학습한 재능을 기부하고, 도시문화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