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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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인천의 수도권·군사 규제 풀겠다” 지면기사
6·3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첫 유세지로 상대당 후보의 ‘안방’인 인천을 택해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김 후보는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수도권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인천 시민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오전 7시에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455회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지역 정치인과 각계 인사, 원로들에게 인천 발전 구상을 공유했다. 이후 연수구 쉐라톤사거리를 시작으로 중구 자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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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만 기다렸다” 역대급 사전투표율 지면기사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첫날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가 모두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당초엔 투표율이 다소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지만(5월29일자 2면 보도),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사전투표율은 19.58%로 첫날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경기도는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18.24%였다. 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데, 사전투표 최고 투표율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각 사전투표소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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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지역구에서 사전투표 행사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만드는 시작점되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의원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지역구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맹 의원은 이날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맹 의원은 “이번 대선을 통해 적대와 갈등을 조장하는 극단주의를 몰아내고 대한민국이 마주한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사전투표 참여가)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먹사니즘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맹 의원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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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갈길 먼 참정권 보장 2제] 발달장애인 투표 참여 ‘어려워요’ 지면기사
“신분증 제출, 이름 확인, 지문 찍기, 투표용지 받기, 빈칸에 도장 찍기….”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 앞. 인천사회복지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생활시설 ‘미추홀푸르내’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 방극동(44)씨 등 6명이 시설에서 연습했던 투표 순서를 되뇌었다. 신분 확인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방씨가 본인 확인기에 지문을 찍지 못하자 옆에서 그가 손가락을 꾹 누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했다. 투표용지를 받아 홀로 기표소에 들어갔다 나온 방씨가 투표용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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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유권자로 북적인 사전 투표… 수원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첫날인 29일 오전 7시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 앞은 투표를 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출근복 차림의 시민부터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쓴 시민까지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아침 일찍 발걸음을 서두르며 투표장으로 향했다. 투표를 마친 뒤 입구에서 셀카를 찍으며 투표를 기념하는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오전 5시에 투표장에 도착했다는 한 선거사무원은 “투표 시작 전인 오전 5시30분부터 줄이 길게 늘어졌다”며 “4층 투표소부터 1층 현관까지 계단으로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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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투표에 어려움 겪는 발달장애인, 21대 대선 사전투표소서 보니
“신분증 제출, 이름 확인, 지문 찍기, 투표용지 받기, 빈칸에 도장 찍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 앞. 인천사회복지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생활시설 ‘미추홀푸르내’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 방극동(44)씨 등 6명이 시설에서 연습했던 투표 순서를 되뇌였다. 이들은 투표를 보조하기 위한 생활지도원 등과 함께 투표장을 찾았다. 4층 투표장에 입장한 발달장애인들은 신분 확인도 순탄하지 않았다. 방씨가 본인 확인기에 지문을 찍지 못하자 옆에서 그가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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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국회의원 “이번 대선은 무너진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시키는 길”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시 정)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이번 대선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판단으로 민주 정부가 들어서서 다시 무너진 대한민국을 회복시키는 일이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의미”라며 “무너진 경제를 살리는 길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이고 이른 시간인데 줄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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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찾은 이준석 “첫 이공계 출신 대통령 되겠다” 강조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 IT기업들이 모여 있는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를 찾아 “첫 이공계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는 문제의 발언을 온라인상에서 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후보는 29일 정오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 유스페이스 유세에서 “판교밸리부터 동탄밸리까지 이어지는 경기남부의 창의력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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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인천에 과감한 권한 주고, 각종 규제 풀어 지역 발전 이끌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인천에 ‘특별자치도’ 수준의 권한을 부여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가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는 한편, 인천에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접경지역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초청해 진행된 제455회 새얼아침대화에서 “지방정부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국방·경제 등 지방정부가 할 수 없는 큼직한 부분만 국가가 담당하는 지방 분권을 지향한다”며 “특히 인천에 대해서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정도로 자치권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김 후보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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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수원서 사전투표… “도민의 한 표가 경기도 변화시킬 것”
김진경(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도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수원시 우만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한 김 의장은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첫걸음은 바로 투표”라며 “경기도민들께서 꼭 투표소를 찾아 주권자의 권리를 행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는 국민이 가진 가장 강한 권리이자,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한 표가 우리 삶과 경기도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