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민의힘의 대패가 예상된 6·3 지방선거에서 국힘 경기도당은 31개 기초단체중 12개 시·군에서 승리하며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최소 23곳 승리를 장담했지만, 국힘 현역시장의 강세 속에 이 같은 최소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낮은 국민의힘 당 지지율을 극복해 낸 현역 국민의힘 기초단체장들의 역량이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많다. 김선교(사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경쟁력을 이유로 현역 단체장을 조기 공천해 힘
‘추미애가 깬, 또 하나의 유리천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첫 여성 광역단체장’을 통해 또 한 번의 ‘여성 최초’ 타이틀을 달았다. 여성 단체 및 관련 학계 등에서는 추 당선자가 여성 정치인의 ‘모델’로서 한국 사회에 잔존해 있는 유리천장을 깼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광역단체장, 여성의 정치 참여를 높이다 추미애 당선자의 당선 확정 직후 경기여성네트워크는 논평을 내고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한 것은 한국 정치와 지방자치 역사에 남을 중요한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그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생환하면서 애초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논의했던 공통 공약 구상들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등 서울시와 연관된 현안을 풀어야 하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 입장에서는 ‘소속 정당이 다른 서울시장’이라는 난관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박 당선자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4월12일 국회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원팀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일원의 교통·주거·산업 등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경기·인천 지역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마치고 공식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민생 경제 회복·개선과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을 다짐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정부의 독주 견제와 민생 개선 등 포부를 밝혔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5일 22대 국회 후반기 첫 본회의에서 6·3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한 신임 의원들이 나란히 국회의원 선서를 마쳤다. 다만 부친상을 당한 김성범 의원은 이날 등원하지 못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연수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고령자가 많은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에 ‘무효 투표수’(이하 무효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이 높은 곳일수록 무효표가 많았고, 지역을 불문하고 기초의원인 군·구의원 선거에서 무효표 비율이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이번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무효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옹진군(3.4%)이었다. 이어 강화군(2.3%)과 제물포구(1.7%) 등 순이었다. 시장 선거 무효표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검단구(0.8%)와 연수구(0.9%)였으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미달 사태가 발생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6월4일 인터넷 보도), 경기지역 대학가에서도 중앙선관위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경희대 국제캠퍼스(용인) 총학생회는 공식 SNS 계정에 ‘민주주의 없는 문화세계는 없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총학생회는 “시민의 한 표는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의 실질적 행사”라며 “그럼에도 중앙선관위의 미흡한 선거관리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됐고, 선거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
“영종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화정(사진 가운데) 인천 영종구청장 당선자는 “저를 대한민국 최초 공항도시 자치구인 영종구의 초대 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종구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오는 7월 신설되는 기초자치단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초대 구청장으로 선출된 손화정 당선자는 현 중구청장인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와 경쟁했다. 손 당선자는 2만9천579표를 얻어 득표율 47.50%로 당선했다. 2위인 김정헌 후보(2만9천231표)와의
“옹진군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섬으로 이뤄진 인천 기초자치단체인 옹진군을 앞으로 4년 동안 이끌게 된 더불어민주당 장정민(사진) 당선자는 “금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장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번 군정을 맡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고 겸손하게 받들겠다”고 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 출신의 장 당선자는 지난 2006년 무소속으로 옹진군의원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내리 3선을 지낸 다음 2018년 옹진군수에
“연수구의 더 나은 내일을 염원하는 구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인천 연수구청장 연임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재호(사진 오른쪽) 당선자는 “여러분께서 제게 다시 주신 구청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은 단순히 한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호 당선자는 민선 6기와 민선 8기 연수구청장을 지냈다. 이번에 당선하며 3선 구청장이 된 그는 선거운동 초반 열세로 평가됐으나, 점차 격차를 좁히면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선거 기간 있었던 갈등을 덮고 미래로 나아가는 ‘44만 연수구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
“주민 삶의 현장에서 들은 간절한 바람과 소망,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식(사진) 인천 미추홀구청장 당선자는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선 7기(2018~2022년) 미추홀구청장을 지낸 김 당선자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2018년·2022년 지방선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이들의 세 번째 리턴매치에서 김 당선자가 승리한 것이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미추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