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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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행정
문화예술계, 플랫폼 기업 출신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반대 목소리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 대표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정부가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당면한 주요 현안을 외면하는 인선을 했다며 문화계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정책연구소는 최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최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현재의 문화·체육·관광 현안을 무엇으로 보고 있는지, 이 부처의 정책 방향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연구소는 “관료주의의 전횡으로 파산에 직면한 문화예술 정책, 여전히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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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6개국 한글학교 교사들, 인천에 모여 소통 네트워크 구축
“평소 다른 나라 한글학교의 일과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모든 대륙의 한글학교 교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그곳에선 하루하루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실제로 듣게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2025년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개강식에 참석한 김동진(50)씨의 말이다. 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가주발렌시아한글학교 교사로, 올해로 5년째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항상 미국에서만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다른 나라 한글학교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했다”며 “한글학교 교사들은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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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드론사·국방부 등 軍 전방위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와 국방부 등 군 관계기관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포천 드론사와 국방부, 국군 방첩사령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백령도부대 등 군사 관련 장소 2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북한 무인기 투입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 용산구 국가안보실과 경기도 내에 위치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자택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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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양평고속道 의혹’ 국토부 등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10여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특검팀에 따르면 오전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실,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실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국토부와 용역업체 2곳은 사건이 특검팀에 이첩되기 전인 지난 5월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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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행정
지급금액 사전 알림 서비스, 14일부터 가입 신청 지면기사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금액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의 가입 신청을 14일부터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 비서에 가입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국민비서는 19일부터 소비쿠폰 사용 종료 시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춰 지급금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과 대상자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다만 국민비서로 안내받았다고 소비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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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행정
한신협, 정부에 촉구 성명 “지역 언론에 대한 균형적 지원책 마련하라” 지면기사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가 13일 성명을 내고 “지역 언론에 대한 균형적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신협은 성명에서 최근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지역언론 지원 정책’이, 상당수 지역신문의 입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면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지역방송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광고대행수수료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정책을 진행하려는 것은 기본적으로 논의의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지역에서는 방송보다 신문이 훨씬 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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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협 성명서 전문] 새 정부는 지역언론에 대한 균형적 지원책을 마련하라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이러한 변화에 국민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새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설계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지역언론 지원 정책’은 상당수 지역신문의 입장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 우리는 인구 소멸 위기와 경제적 악조건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언론을 지원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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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나의 모교이자 출생지” 박찬대 인천 게릴라 토크콘서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가 양자 대결로 확정된 첫날, 당 대표 후보이자 ‘인천 정치인’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인천 당심을 살폈다. 그는 인천과의 인연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 개혁을 완성할 인물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11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에서 ‘게릴라 토크콘서트 in 인천’을 열었다. 강당 좌석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시민과 당원, 지지자들 앞에서 박 후보는 가장 먼저 인천, 그리고 인하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박 후보는 “인하대는 나에게 모교이자 출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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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윤석열 자택 압수수색 착수…‘VIP 격노설’ 의혹 강제조사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수사외압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1일 오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사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대해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현재 아크로비스타 1층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과 우리 측 수사관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변호인이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되면 당사자 없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영장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피의자 혐의”라며 “채상병 기록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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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24일만에 재구속… ‘내란 특검’ 속도 붙는다 지면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수감되면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허위 공문서 작성,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10일 오전 2시7분께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법원은 내란 특검팀이 제시한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8일 석방된 뒤 1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