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승민 전 의원이 그나마 멀쩡한 후보”라며 본인과 맞붙을만한 야권 상대로 지목했다. 26일 김 지사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야권에서) 누가 나오든지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사람이 나온다면 제정신이겠는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유 전 의원이 그나마 합리적이고 멀쩡한 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신 이해찬 전 총리께서 ‘3실 정치’로 성실·진실·절실을 강조하셨었다. 민주당 후
“너무 답답합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유권자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 경인일보가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인천시교육감 출마예정자 중 지지 후보가 없거나, 누가 출마한지 모른다는 등의 응답이 전체의 81%에 달했다.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도성훈 현 인천시교육감조차도 9%로 한자릿수에 불과했다. (2월24일자 1면 보도) 여론조사 결과를 접한 당사자들은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체감한다고 입을 모았다.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이번이 다섯 번째 주민직선 교
2014년,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가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400억원을 걸고 야심차게 ‘오디션’(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을 열었다. 당시는 각종 오디션 열풍이 불었던 때였는데 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막대한 금액을 내걸고 대형 공모전을 연 것이다. 대상을 받으면 무려 100억원을 따올 수 있었으니, 각 시·군에서 사활을 걸고 도전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시·군 입장에선 직접 아이디어를 내 필요한 금액을 따올 수 있으니 좋고, 도 입장에선 특조금 배분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였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특조금으로 몇백억 받았다고 여기저기 떵떵거리길래 이번엔 진짜 되나 했는데….” 양평군 용문역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흑천이 흐른다. 건너편엔 거대한 돌무더기가 있다. 지난달 28일 흑천을 따라 산책하던 주민들에게 돌무더기에 대해 묻자 하나같이 표정이 굳었다. ‘낙석위험 출입금지’라고 크게 적힌 빨간색 현수막이 걸린 지점에서 산 줄기를 따라 고개를 들어보니 수풀로 빼곡한 주변과는 달리 나무 하나 없이 휑한 절벽이 보였다. 이곳은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산에 방치된 폐철도 자갈 채석장 부지다. 주민들에게는 오랜 골칫덩이기도
6·3 지방선거를 석 달 남짓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인천시장 후보군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후보군의 움직임이 명확해지며 선거 구도 윤곽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유정복으로 굳어지는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5일 인천시장직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본인이 직접 선거에 나서는 대신 선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균연령 41세.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군에 속하는 오산시는 진보세가 강하기로 손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곽상욱 전 시장이 3선을 지냈고 같은 당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5선을 지냈다. 현재도 지역 정치권의 구성을 보면 그 세는 여전하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라는 격언이 통한 곳이 2022년 지방선거의 오산이었다. 1천755표차 접전 끝에 민주당 장인수 후보를 꺾고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현 시장이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체적인 선거 분위기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결과를 쉽게
오는 6월 가평군수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후보자가 무려 17명으로 역대 군수 선거 중 가장 치열하다. 가평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 지역이지만 역대 군수선거만큼은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부터 2014년 지방선거까지 총 9차례 군수선거 가운데 무려 7차례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2018년, 2022년에는 연속으로 보수진영 후보가 승리했다. 지난해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승했지만, 가평만큼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과반(51.66%)을 기록
‘화성특례시장 선거(6·3)의 첫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지난해 전국 다섯번째 특례시로 승격된 화성의 차기 시장을 둘러싼 여야 주요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화성시는 올해 예산이 4조원을 넘어섰고, 만세·효행·병점·동탄 등 4개 구청 체제를 출범시키며 행정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시의회 의원 정수(현 25명)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3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머드급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했다. 화성시장 선거는 동탄1·2신도시 조성 등 급격한 도시화 흐름 속에서 2010년 이후 네 차례 연속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위치한 인천 동구의 고용지표가 철강산업 침체와 맞물려 악화했다. 인천시는 정부에 ‘인천 동구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나서는 등 지역 고용의 안전망 확보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2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구의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기 대비 0.7%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고용률(62.9%)보다 낮고,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서도 미추홀구(59.0%) 다음으로 저조하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30~49세 고용률이 77.2%에서 74.
김종천(민·53) 전 과천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5일 오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진행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김 전 시장은 “국제질서의 변화와 대한민국 격동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과천의 미래를 구상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제 과천은 중앙정부의 부서 이전이나 토목 계획에 의존하지 않는 과천 고유의 독자적인 발전 전략에 기반한 미래 설계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의미를 밝혔다. 민선 7기 시장으로 4년간 시정을 이끌었던 김 전 시장은 과천시 미래를 이끌어갈 독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