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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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반침하 3년간 95건… 5건 중 1건꼴 지하 토목공사 영향 지면기사
하수관 손상 35건, 발생원인 1위 20% 이상 굴착공사 부실로 확인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와 유사 경기도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사고가 1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 이상이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4월14일자 1면 보도)와 유사한 지하철 등의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며 대규모 지하 토목공사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사고는 95건이다. 그중 광명 일직동에서 발생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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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거래 감소… 인천시 추경 편성 차질 지면기사
순세계잉여금 작년比 780억 줄어 인천시가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 추산했던 ‘순세계잉여금’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세계잉여금은 매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때 활용되는 항목인데,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취득세가 덜 걷히며 추경 재원 마련에 비상등이 켜졌다. 14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의 순세계잉여금은 1천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가 지난해 9월 2025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당시 추산한 1천809억원보다 780억원가량 준 규모다. 인천시는 매년 9월 다음연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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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공동 여론조사] 후보 적합도 1위 ‘국힘 김문수(18.7%)-민주 이재명(47.8%)’ 지면기사
경인일보·경기언론인클럽 6·3 대통령선거 공동 여론조사 유승민 13%·한동훈 10.6%·홍준표 6.6%·유정복 1.1% 등 김동연 14.5%·김두관 6.6%·김경수 4.5%… “없다” 19.3% 이재명·한동훈·나경원, 지지 여부 상관 없이 비호감도 높아 6·3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며 여야 각 정당이 후보 선출을 서두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우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인일보가 (사)경기언론인클럽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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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전세사기 피해 예방’ 불법 의심 중개업소 점검 지면기사
道, 6월6일까지 민·관 합동 진행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중개 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도는 6월 6일까지 도·시군 부동산 부서·민간(안전전세관리단)이 함께 ‘2025년 상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2천개소 및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및 민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중개가 의심되는 500개소 등이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에 대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부적정,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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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첫 공판서 혐의 전면 부인 “몇시간 사건 박아넣어 구성” 지면기사
검찰 “국헌문란 목적 폭동일으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몇 시간 사건을 거의 공소장에 박아넣은 것 같은 걸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3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2~3시까지 몇시간 동안 상황을, 조사된 내용을 나열식으로 기재한 공소장”이라며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 발언에 앞서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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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온라인 도매 ‘1조 시대’… ‘한우 중동 진출’ 한국 식품, 세계 주인공으로 지면기사
‘농업 전문가’ 홍문표 aT 사장 “K-푸드 인기 선풍적… 글로벌 무대 주역으로” 기후변화 여파 신품종 개량 시급… 준비해야 물가 안정 식탁까지 기존 5~6단계 ‘복잡’ 인터넷 2~3단계 단축 안착 ‘딸기 열풍’ 주문량 소화 못해… 한국공관 역할 커질 것 기존 미국·일본·중국 집중 구조 다변화 ‘식품 영토 확장’ 충남 홍성·예산에서 국회의원으로 내리 4선을 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정통 농업 전문가 정치인 출신이다. 농축산학과로 유명한 건국대를 졸업하고, 농촌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한 그는 국회입성 후 주로 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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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모드 돌입 민주당, 지역 풀뿌리 조직 연이어 출범 [인천 정가 레이더]
대선 경선 레이스가 진행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선거 지원을 위한 인천지역 조직들이 하나둘 꾸려지고 있다. 민주당 공식 조직인 ‘기본사회위원회’를 비롯해 당 외곽 조직들이 출범해 인천지역 지지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민주당 인천기본사회위원회는 최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인천기본사회위원장을 맡고, 수석부위원장에 김성준·이병래 전 시의원과 문병인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정책특보가 임명됐다. 이밖에 180여명에 달하는 인천지역 민주당 인사들이 기본사회위원회에 참여한다. 인천기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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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근로시간 단축 없는 주 4.5일제’ 공약…김동연 “말장난에 불과”
경기도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 사업 “노동시간 단축 목표 명확”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 공약에 법정 근로시간 단축 없는 주 4.5일제를 반영하겠다고 밝히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대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한심한 공약”이라며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미 경기도에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 사업을 도입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구상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김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름만 같다고 다 같은 주 4.5일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추진한다는 주 4.5일제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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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 지면기사
소외계층 문제해결, 한발 한발 나아갈 것 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시선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안 발의 장애인 평생교육, 시설 보강 앞장 “처음 시의원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은 물론, 함께 소통하며 동행할 이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장경술(민·비례) 의원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이다. 의정활동 중에는 성과를 내기 쉽고 눈에도 잘 띄는 분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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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도 제출안 ‘선택적’ 보류 논란…당 대표단 리더십 ‘흔들’?
경기도 제출 안건 일괄 보류 기조 정했지만 지역 민심·도의회 편의 따라 제각각 보류 당내에서도 “도민 위한 보류인가 의문”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선 행보와 맞물려 ‘김동연표’ 안건들이 도의회에서 줄줄이 제동이 걸린 가운데(4월14일자 1면 보도), 일부 상임위원회에선 도의회 국민의힘 ‘심의 보류’ 기조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등 제각각 처리돼 논란이다. 당 대표단 리더십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안전행정위원회는 도가 제출한 대부분의 안건을 처리하지 않았지만 ‘특별재난지역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