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사는 A씨는 최근 화성시 봉담읍 한 야산에 있는 부친의 묘소를 찾았다가 충격적인 모습을 마주했다. 봉분 앞에 맨발로 걷는 길이 조성된 것이다. 묘소 근처에는 길을 내기 위해 잘리고 베인 나무들이 뒹굴었고, 곳곳에 ‘봉담 맨발 숲길’이라고 쓰인 팻말이 꽂혀 있었다. 묘비 바로 앞에는 오르내리기 쉽도록 철계단도 설치돼 있었다. 곧장 화성시와 경찰에 관련 내용을 알렸지만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흔한 CCTV도 없는 산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 범인을 특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A씨는 “28년째 매년 성묘하고 있는 부친의 선산
경기지역 이주인권단체가 화성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기게에 끼여 숨진 사고(8월5일자 7면 보도)와 관련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이주평등연대는 5일 성명문을 통해 “해당 사업장은 기계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기계 청소를 하도록 일상적으로 지시했다”며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임을 이주노동자들에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이주평등연대는 “사고에 충격을 받은 이주노동자들이 다시 죽음의 작업장에서 일해야
5일 오전 2시53분께 부천시 원미구 3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화재 발생 세대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1~2층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복도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의 한 공장에서 기계에 외국인 노동자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산업재해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에 발생한 이번 사고는 ‘기계를 켜 놓은 상태에서 청소 작업을 해왔다’는 현장 증언까지 나와 사고 경위 규명에 주목이 쏠린다. 4일 오후 1시께 찾은 화성시 정남면 한 플라스틱 공장에는 전날 사고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3일 오후 7시20분께 이 공장에서 네팔 국적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플라스틱을 얇게 펴는 압출 성형 기계 롤러에 끼여 숨졌다. 플라스틱 압출기에 달린 대형 롤러 3개
화성시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4일 화성동탄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께 화성시 정남면 소재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네팔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플라스틱을 얇게 펴는 압출 성형 기계 롤러에 끼였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작업 전 기계를 청소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위반 사항이 발견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을 노려 드리프트 주행을 하는 등 도로 위 난폭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난폭운전은 반사회적 심리가 반영된 만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께 수원시 영통구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대가 한밤 중 난폭운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도로 한 가운데를 질주하더니 이내 미끄러지듯 방향을 바꾸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일삼았다. 뒤이어 도로 위에서 수차례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 속 도로 인근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은 집앞에서 벌어진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에
남양주시 한 물품보관 창고에서 밖으로 물건을 옮기던 지게차가 3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7분께 남양주시 수동면에 있는 물품보관 창고에서 앞 마당으로 물건을 옮기던 1t 지게차가 펜스를 뚫고 3m 아래 이면도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지게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창고는 A씨를 포함해 2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
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내 환경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 및 물류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환경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에는 현재 자원순환, 기후테크, 오염관리 등 환경 분야 126개 기업이 입주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입주기업이 발송하는 EM
용인시 처인구 한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약 10시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18분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소형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창고 직원 20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판매용 선풍기 등 가전제품 약 6만점이 소실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원 123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같은
광명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대피하던 주민이 숨지는 등 공동주택 화재(7월31일자 인터넷 보도)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매년 반복되지만, 화재 대피시설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노후아파트는 옥상 출입문을 잠그는 등 여전히 화재 사각지대를 두고 있다. 31일 오전 11시께 찾은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올라가자 옥상 출입문이 자물쇠로 굳게 잠긴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출입문 주위를 둘러 봤지만 열쇠 등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장치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아파트에 사는 30대 A씨는 최근 아찔한 상황을 겪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