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엔 근무라서요….”, “오늘이 아니면 투표를 못 해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도 내 곳곳의 사전투표소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발달장애 자녀를 돌봐야 하는 부모, 교대근무를 하는 직장인 등 6월3일 선거 당일에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들에게 사전투표는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오전 10시께 수원시청 별관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한모(46)씨와 이모(42)씨는 각각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다. 두 사람은 “선거 당일엔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아 집을 비울 수 없다”며 “오늘밖에 시간이 안
경상북도 포항시의 한 야산에 초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 해군의 P-3CK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비행기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17대와 인력 4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사고 초계기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 총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 측은 “훈련을 위해 포항 기지를 이륙한 해상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며 “
수도권기상청(청장 이미선)이 경기도(안전관리실장 이종돈)와 방재대응·기상관측·기후정책 분야 다각적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기후위기로 빈발하는 기상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위험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수도권기상청 예보센터와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 간 1:1 방재용 직통전화를 설치, 기상청의 예보정보와 경기도의 현장 대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경기도의 ▲기상재해 피해자료 공유 ▲긴급안내 정보표출
28일 오전 9시반께 평택화성 고속도로. 물류 이동이 많은 봄·여름철을 맞아 화물차로 가득한 도로 사이로 순찰차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어 1차로를 달리던 1t 트럭 한 대가 경찰의 음성에 따라 갓길에 차를 세웠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화물차가 1차로를 주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순찰차에서 내린 고속도로순찰대는 “화물차 지정 차로 준수를 위반했다.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안내하며 벌금 4만원(벌점 10점)을 부과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평택제천·평택화성, 양지 톨게이트 등 경기 남부지
경찰의 중간 계급으로 꼽히는 경감이 경찰서를 5년마다 옮기는 경기남부경찰청의 ‘경감 순환전보’ 방침을 두고 지역 내 경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근속 승진으로 경감 수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수명이 다한 제도를 방치한다는 지적이다. 경찰은 비위 방지, 인력 균형 배치 등을 이유로 경감 순환전보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관이 한 곳에 오래 근무하면서 지역 비위에 연루될 가능성을 막고, 경찰서간 선호도 차이로 인력 불균형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다만 지방 경찰청의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도록 했다. 이같은 목적과
화성시 한 도로의 맨홀 내부에서 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숨졌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0분께 화성시 기산동 맨홀 내부 사다리에서 기계 제조수리업체 소속 30대 남성 A씨가 1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맨홀 내부 사다리를 타고 4.8여m 아래로 내려가 오수관 점검을 마친 뒤, 올라오는 과정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에서 유독가스 유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유독가스 중독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우울증이 있는 20대 여성을 채팅 앱을 통해 자기 집으로 유인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돕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의왕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촉탁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27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로 불러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받아왔으며 A씨가 오픈채팅방에 올린 글을 보고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버스 노조가 전국 동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인천버스노조가 파업 참여를 보류하기로 했다. 경기버스노조는 전날 노사 합의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 조정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정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28일 예고된 전국 버스 총파업 참여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버스노조는 관계자는 “아직 사측과의 교섭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합법적 파업권을 얻지 못한 상태다. 총파업에 참여한다면 이는 불법 파업이 된다”며 “서울버스 인상액은 경기도 인상
27일 오전 11시께 찾은 수원컨벤션센터 앞 주차장. “지금부터 자율주행을 시작하니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는 안내와 함께 승객 10여 명을 태운 자율주행차량이 운행을 시작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에 들어서자 운전석에 탑승한 오퍼레이터가 핸들과 페달에서 손발을 뗐다. 홍재교삼거리 인근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 진입하자 차량은 직접 좌회전 깜빡이(방향지시기)를 켜고 핸들을 돌렸다. 탑승객들은 뒷좌석 앞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주변 환경과 실시간 교통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약 3.2㎞ 노선을 순환하는 내내 차량은 시속 30~35㎞를
수원서부경찰서가 지역사회와 대학의 치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수원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를 포함해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고,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두 기관은 각자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범죄 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봉사활동, 문화지원 등) ▲범죄 예방 활동(불법카메라 점검, 안전순찰 등) ▲범죄 예방 홍보 활동(sns, 유튜브 숏츠 등) ▲범죄 예방 교육(관계성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