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산하 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전국 동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버스노조는 파업 참여를 보류하기로 했다. 경기버스노조는 전날 노사 합의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조정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정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8일 예고된 전국 버스 총파업 참여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기버스노조는 조정신청을 낸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사측과 세 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에는 도내 47개 버스회사 소속 조합원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버스
외벽이 부풀어 올라 입주민이 긴급 대피한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의 외벽 일부가 결국 붕괴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7분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외벽이 내벽과 분리돼 무너졌다. 입주민들은 모두 대피했던 상황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세대주택 외벽 마감재인 벽돌이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 장비 5대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건물 골조를 이루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쓰러지지 않았다. 해당 건물은 앞서 이달 20일 외벽 일부가
최근 정부가 전산 오류로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이 오지급됐다며 환수를 통지하면서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 불황과 소비 위축, 높은 임대료 등의 문제로 이미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데, 급작스레 큰 돈을 반납하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남양주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42)씨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 전산 오류로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더 지급했으니 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4년이 지난 시점에서 800만원가량 되는 돈을 고스란히 반납하라는 통보를 받은 이씨는 당혹감을 감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들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30대 경찰관 1명이 어깨 부위를 깊게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팔꿈치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거됐지만 범행 직후 자해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경찰관들은 A씨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전문가들은 철새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만큼, 도래지 보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래지 인근에 관광지 등이 들어설 경우 철새가 은신을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균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환경생태연구소 이사인 이한수 이학박사는 인간과 천적에게서 간섭받지 않는 ‘안전한’ 피난처로서 도래지 역할을 역설했다. 이 박사는 철새들이 생태계에 맞는 공간에서 서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다를 제외한 내륙의 습지는 땅이 편평하고 사람이 사는 곳과 가까워 도시 조성과 관광지 개발 압력이 높지만, 철새가 무사히 휴식을 취
철새 도래지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인간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생태계의 나침반’이라 불리는 철새의 가치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로 환경 외교에 대한 위엄도 높아지면서 도래지 보존의 요구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가 평가한 갯벌 등 연안습지의 연간 평균 가치는 ㏊당 3천919만원이다. 수산물 생산가치가 1천1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철새 도래지 등 서식지 제공 가치(904만원)가 보존 가치(1천26만원) 다음으로 높았다. 수질정화(444만원), 재해예방(173만) 등도 포함
경기도 최대 철새 도래지이자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안전을 이유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다. 버드나무 숲, 갯벌, 논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가진 장항습지는 철새들에게 천혜의 도래지로 꼽힌다. 특히 몸집이 커 도심 속에서 쉬기 어려운 겨울 철새들에게 철책선 너머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이곳은 무사히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다. 장항습지는 이 같은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하지만 습지가 가진 생태계적 가치에 비해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최대 철새 기착지인 경기도의 도래지들이 개발 위협과 보존이란 미명하에 방치되는 이중고 속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철새의 은신을 방해하는 인공 장애물이 설치되거나 관광객들의 유입을 막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이며 도래지를 찾는 철새가 매년 눈에 띄게 줄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찾은 화성의 매향리 갯벌. 갯벌로 진입하는 둑 아래에 페트병과 라면 봉지 등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폐기물과 비료포대 등 농업용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다. 사람과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와 갯벌 사이에는 어떠한 울타리도 없었다. 2005년까지 갯벌 일부가 미
경기 남부지역에서 중국 동포가 벌인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특정 국적을 향한 낙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 19일 시흥시 정왕동에서 중국 국적인 차철남(57)이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 동포 형제 2명을 살해하고, 주거지 인근 편의점주와 자기집 건물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검거됐다. 같은날 새벽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40대 중국 동포가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는 일이 벌어졌다. 잇따른 범죄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천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 소방당국 등이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20일 오전 10시30분 화재 현장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4곳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사전회의를 열어 감식 방식 등을 논의한 뒤 현장에 들어가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섰다. 감식은 불길이 시작된 이 물류센터의 3층의 발화 지점 부근에서 연소 확대 패턴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3층에 보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