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 사거리. 평범한 주택과 상가 사이에 ‘허경영 하늘궁 영성센터’라고 쓰인 빨간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건물 1층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2층 영성센터 역시 불이 꺼져 있었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내부엔 테이블 등 이곳이 실제 사용하는 공간임을 알리는 흔적이 남아있다. 인근 상인 A씨는 “사람들이 매일 드나드는 날도 있고 아예 찾지 않을 때도 있다”며 “누가 오가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 영성센터가 경기지역 도심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건물
연천군에서 규모 3.3 지진과 규모 2.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께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역에서 규모 3.3 지진이 일어났으며, 발생 깊이는 9㎞였다. 같은 날 2시59분께는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일었다. 소방당국은 같은날 총 12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5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1층 단독주택 마당에 있는 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여성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아내가 주택 밖에 있는 화목보일러에 불을 붙이다 몸에 메탄올이 옮겨붙었다”는 남편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온 이후 버스업계가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다만 서울·인천 등과 달리 경기도는 공공관리제 시행업체의 통상임금산정 방식에 이미 상여금이 포함돼 있어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 19일 통상임금에서 ‘고정성’ 요건을 폐기하고, 재직 여부나 특정 일수 이상의 근무 조건 등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조건부 정기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하도록 판결했다. 통상임금은 ‘고정 근로의 대가로 노동자에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찾은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 사거리. 평범한 주택과 상가들 사이에서 ‘허경영 하늘궁 영성센터’라고 쓰인 빨간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건물 1층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2층에 위치한 센터 역시 불이 꺼져 있었지만, 창문으로 보이는 내부엔 테이블 등 이곳이 실제 사용하는 공간임을 알리는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인근 상인 A씨는 “사람들이 매일 드나드는 날도 있고 아예 찾지 않을 때도 있다”며 “누가 오가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 영성센터가 경기 지역 도
시민들에게 시행 사실이 전달되지 않은 채 다수 전투기를 동원한 비행훈련이 이뤄지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군과 지자체는 훈련 사실을 공지했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알지 못한 시민들은 때아닌 굉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난 7일 수원시 권선동 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던 이모(28)씨는 별안간 들리는 굉음에 몇 번이고 창문 밖을 내다봤다. 낯선 전투기 10여대가 허공을 이리저리 가르는 모습에 이씨는 “군공항이 있는 세류동 근처에 살아서 비행 소음이 낯설지 않았는데, 떼지어 날아다니는 것을 보니 순간 전쟁이 난 게 아닌
7일 오후 10시30분께 찾은 안양시 한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초등학교가 문을 닫은 늦은 밤, 도로 주변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성인 네댓명 만이 남아 있었다. 아이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전광판에는 예외 없이 시속 20~30㎞가 기록됐다. 운전자 김모(31)씨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이들이 통행하지 않는 시간에도 평일 낮과 다름없이 속도를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토로했다. 어린이가 바깥을 잘 다니지 않는 시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의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는
6일 오전 9시께 찾은 수원시 권선구 A 아파트. 정문에는 ‘수원시가 지정한 금연아파트’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내부 사정은 사뭇 달랐다. 단지 곳곳에 흡연을 금지하는 경고문이 붙은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바닥에서 쉽게 담배 꽁초를 찾아볼 수 있다. 이곳 주민들은 “금연아파트로 지정만 하면 만사가 해결되느냐”며 “흡연아파트랑 다름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간접 흡연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늘면서 경기도에도 금연아파트가 속속 지정되고 있지만, 단지내 흡연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흡연을 규제하는 방법이 부실해 제도가 유명
안양시에 사는 시각장애인 이상수(54)씨는 저녁 약속에 나가기 위해 장애인 콜택시(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를 호출했지만 이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콜택시에 함께 탑승할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보호자 역할을 하는 활동지원사는 이미 퇴근한 뒤였고, 결국 이 씨는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친구가 집 앞으로 데리러 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그는 “운영 지침상 보호자 없이는 장애인 혼자 콜택시에 탈 수 없다더라”며 “활동지원사가 퇴근하는 6시 이후엔 사실상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지적장애인이 보호자 없인 장애
본드를 흡입하고 같은 건물에 사는 집주인을 둔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살인, 화학물질관리법위반(환각물질흡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하남시 소재 자신이 사는 2층 주택에서 집주인 70대 남성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전 7시45분께 집을 찾은 B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오후 1시10분께 반지하층에 있던 그를 검거했다. A씨는 B씨가 거주하는 2층 집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