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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지역 뮤지션 모여 만든 앨범 ‘9 COLOR SOUNDS’ 쇼케이스 개최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편집 앨범(컴필레이션 앨범) '9 COLOR SOUNDS'의 쇼케이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7월부터 부평구 등 인천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의 음반과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지역 뮤지션이 모여 만든 디지털 편집 음반 '9 COLOR SOUNDS'은 지난달 25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등의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정식 유통됐다. 이들의 공연 영상인 '라이브 영상 콘텐츠'는 오는 15일 '문화도시부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9 COLOR SOUNDS' 쇼케이스는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번 앨범에 담긴 곡뿐만 아니라 뮤지션들이 기존에 발매한 곡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공연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 '해머링' ▲능숙한 여유로움이 담긴 보사노바를 구사하는 '유효림' ▲해학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컨츄리를 고집해온 '더 웜스' ▲펑크 장르에 '꼰대'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선택한 '풀오브'가 출연한다. 23일에는 ▲슈퍼키드 '허첵'으로 익숙한 싱어송라이터 '덕호씨' ▲싸이키델릭 록의 정석을 구사하는 '써드스톤' ▲풋풋한 팝 사운드로 처음 대중을 만나는 '폴로디언스' ▲특유의 담백함으로 일상을 노래하는 '모호'의 1인 밴드 '모호 프로젝트' ▲관록이 넘치는 밴드 'PNS'가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4시에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진행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9 COLOR SOUNDS' 앨범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평 공식 인스타그램(@cultural_city_bp) 또는 문화도시부평 누리집(www.bp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유경 부평구 문화도시센터 센터장은 “최대한 많은 창구를 이용해 지역 뮤지션의 귀한 창작 결과물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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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재단, 쪼개기 수의계약 의혹… 일부 업체 '대표 동일인' 지면기사
2억1250만원 '뮤직 플로우 사운드 행사 운영' 등 용역 발주6개 업체 나눠… A대표가 B임원 재직 등 수상한 고리 포착부평구문화재단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일부 업체에 '쪼개기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준 정황이 최근 부평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이 업체들 중에는 대표자가 같거나 전·현직 임원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실이 경인일보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부평구문화재단은 올해 수차례에 걸쳐 총 2억1천250만원 규모의 '뮤직 플로우 사운드 행사 운영', 1억4천350만원 규모의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 홍보 운영' 용역을 발주했다.뮤직 플로우 사운드는 지난 5~10월 매달 1차례 진행된 야외 음악공연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 행사를 기간(1~2개월), 부문으로 나눠 11개 용역을 6개 업체와 수의계약했다.취재 결과 이 중 A업체 대표는 B업체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등 용역을 따낸 업체들 간 수상한 '연결고리'가 포착됐다.공연출연팀 계약 용역을 맡은 A업체 대표 황모씨는 무대·조명·음향·영상 임차 용역을 수주한 C업체의 개인사업자이다. 또 황씨는 홍보와 현장 조성 용역을 계약한 B업체의 임원이기도 하다. B업체 대표는 황씨가 운영하는 A업체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황씨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지난 8월 개최한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에도 관여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무대·조명·음향·영상 임차 ▲공연 출연팀 계약 ▲홍보 및 현장 조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발주됐다. 황씨는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 홍보운영 용역을 따낸 D업체의 임원으로 지난해 3월29일까지 재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D업체의 임원으로 함께 재직했던 이모씨는 올해 뮤직 플로우 사운드 9월과 10월 공연의 무대·조명·음향 용역을 수주한 E업체의 대표다.황씨와 이씨 등이 대표이거나 전·현직 임원인 것으로 확인된 4개 업체는 뮤직 플로우 사운드 11개 용역 중 8개를 따냈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이 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쪼개기 수의계약' 방식으로 용역을 발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구의회 안팎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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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보다 밥하고 돌보고… 인천 피해장애인쉼터 일손부족 '전쟁터' 지면기사
[현장르포] 업무과중·공간협소 고충 관내 유일… 직원 5명에 3명 수용조리사 없어 직원 몫 24시간 상주내년 공간 이전 인력난 심화 우려"계속 장애인을 옆에서 돌보고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야 하는데, 밥하고 청소하느라 시간이 다 가요."인천의 유일한 장애인 쉼터에서 일하는 직원 박모(51)씨는 "매일이 전쟁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1일 오후 3시께 찾은 이 쉼터는 가정이나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에서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 3명이 지내는 곳이다.쉼터 정원은 8명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센터장 등 5명의 직원은 현재 거주 중인 장애인 3명도 온전히 돌보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박씨는 "입소한 장애인들을 씻기고, 옷을 입히고, 식사를 준비하고, 등교 준비를 해주다 보면 거의 쉴 틈이 없다"며 "일상생활뿐 아니라 학대 피해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진행해야 하는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다.지난해 입소한 10대 남성 A씨는 가정에서 오랜 기간 방치됐다고 한다. 씻거나 먹는 것, 옷을 입는 것조차 익숙지 않았던 그는 쉼터 생활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폭력적 행동을 보였다. 한 직원은 A씨를 돌보다 다치기도 했다. 1년여간 직원들의 교육과 보살핌 아래 그는 이제 옷을 입거나 혼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해졌다.직원들은 이들의 생활지도는 물론 병원 치료와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조리사가 따로 없어 장보기, 식사 준비 등도 직원들의 몫이다. 24시간 직원이 상주해야 하기 때문에 낮엔 2~3명, 밤엔 1명이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공간이 협소한 점도 고충거리다. 남녀 거주 공간이 분리돼 있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간, 사무 공간 등도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다. 류문기 센터장은 "힘이 쎈 성인 남성 장애인이나 행동 통제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이 입소하면 직원들은 더 힘이 들 수밖에 없다"며 "사무 공간과 장애인의 거주 공간이 구분되지 않아 행정 업무에 집중하기조차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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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서 새끼 점박이물범 사체 발견… "번식 실태조사 필요"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새끼 점박이물범 사체가 발견됐다.지난 1일 오후 1시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동쪽 하늬해안에서 지역 주민이 생후 1개월 미만으로 추정되는 점박이물범의 사체를 발견했다. 이 점박이물범은 길이 70㎝, 둘레 15㎝였으며 배내털이 온전한 상태였다. 새끼 점박이물범이 백령도에서 발견된 건 지난해 2월 16일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평균적인 출산 시기인 1월 말보다 이른 11월 중하순께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등지에서 서식하며 11월 중국 랴오둥(遼東)만으로 이동해 새끼를 낳아 기르며 겨울을 보낸다. 그리고 2월 말에서 3월께 백령도로 돌아온다.인천녹색연합은 중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개체가 떠내려왔다기보다는 한반도 연안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서해 연안에 거주하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생후 1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점박이물범이 발견됐다는 것은 서해 연안에서 점박이물범이 번식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며 "점박이물범이 어디서 언제 번식을 하고 있는지, 발견된 개체들이 왜 죽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1일 오후 1시께 백령도 하늬해안에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2023.12.1 /인천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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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흥구 인천사회서비스원장 "은둔형 청소년 등 사각 해소" 지면기사
"취임 1년… 조직 안정 집중" 민간 협력 전체 사회서비스 제고연내 '피해장애아동쉼터' 개소재가센터, 내년 미추홀구 확대인천 사회복지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하 인천사서원). 인천사서원의 세번째 원장인 황흥구(사진) 원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조직 안정에 가장 집중했다고 강조했다.황 원장은 "조직 내부의 단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떤 목표도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직원 간 화합을 위해 체육대회, 워크숍 등을 열었다. 또 빠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조직을 개편하고, 수다회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사서원은 연구기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월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연구기능 통합이 무산된 후, 인천사서원은 독자적인 연구영역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 황 원장은 "중장년층 고위험군, 은둔형 청소년 등 새로운 복지 계층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연구를 통해 복지체계의 구멍을 메우겠다"고 말했다.또 인천의 민간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인천 전체의 사회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도 황 원장이 힘쓰는 부분이다.그 일환으로 인천의 사회복지시설인 갈산, 성산, 숭의종합복지관에 ESG경영실천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장애,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인천지역 4개 장애인복지관에 설치했다.인천사서원은 올해 말 피해장애아동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황 원장은 "기존의 장애인 쉼터는 시설이 열악한 데다 아동과 성인이 섞여서 생활해야 했다"며 "기존 단점을 보완한 시설을 새롭게 열어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피해장애인쉼터 역시 정원을 늘리고 넓은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인천사서원의 대표 사업인 종합재가센터도 확대를 추진한다. 종합재가센터는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활동지원, 긴급돌봄 등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부평구와 강화군에 있던 종합재가센터를 내년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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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서 새끼 점박이물범 사체 또 발견…국내 번식여부 확인 필요해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천연기념물 새끼 점박이물범 사체가 발견됐다. 지난 1일 오후 1시께 인천 옹진군 백령도 동쪽 하늬해안에서 지역 주민이 생후 1개월 미만으로 추정되는 점박이물범의 사체를 발견했다. 이 점박이물범은 길이 70cm, 둘레 15cm였으며 배내털이 온전한 상태였다. 새끼 점박이물범이 백령도에서 발견된 건 지난해 2월 16일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평균적인 출산 시기인 1월 말보다 이른 11월 중하순께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점박이물범은 백령도 등지에서 서식하며 11월 중국 랴오둥(遼東)만으로 이동해 새끼를 낳아 기르며 겨울을 보낸다. 그리고 2월 말에서 3월께 백령도로 돌아온다. 인천녹색연합은 중국에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개체가 떠내려왔다기보다는 한반도 연안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서해 연안에 거주하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생후 1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점박이물범이 발견됐다는 것은 서해 연안에서 점박이물범이 번식을 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며 “점박이물범이 어디서 언제 번식을 하고 있는지, 발견된 개체들이 왜 죽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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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따뜻하게… 붉게 차오를 '인천 사랑의 온도탑' 지면기사
사회복지모금회, 시청 앞 제막식내달 말까지 62일간 기부 대장정연말연시 따뜻한 기부문화를 독려하는 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일 제막했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애뜰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억72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모금 목표액은 107억2천만원이다.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해 전국 사랑의 온도탑 중 인천의 온도탑이 가장 먼저 100℃를 달성했다. 매년 사랑의 온도 100℃를 달성하는 데에는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62일간 이어질 나눔 대장정에도 시민, 기업, 단체들의 따듯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유정복 시장은 "오늘처럼 추운 날,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도 꼭 목표 모금액을 모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식 의장은 "많은 기업과 단체가 동참해 빨리 100℃를 달성했으면 한다"고 했고,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도 아이들이 나눔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성장·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관련기사 (인천 사랑의 온도탑 첫날부터 '기부 행렬')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린 지난 1일 오후 인천시청 인천애(愛)뜰 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허식 인천시의회의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100도까지 올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12.1 /조재현기자 jhc@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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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사랑의 온도탑 첫날부터 '기부 행렬' 지면기사
인천애뜰 광장 나눔캠페인 출범식인천공항·기중현 초고액 1호 가입부부·실버 등급 기부자 등도 나와1억720만원 모금때마다 1℃ 올라 인천 나눔 문화를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일 세워졌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사랑의 온도탑은 1억72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107억2천만원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88억8천만원을 넘긴 107억2천3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20℃를 달성했다.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억원을 기부해 캠페인 '초고액 법인' 1호가 되며 누적 기부금 115억원을 달성했다. 바바리안모터스와 (주)영종오렌지는 각각 1억원을 약정해 각각 '나눔명문기업' 39호, 40호에 가입했다.기중현(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78호) 회원은 이날 10억원을 약정해 캠페인에 기부한 '초고액 개인' 1호가 됐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오플러스'의 인천 1호 기부자로 가입했다. 부인 김여옥씨도 174호 회원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인천의 13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로 이름을 올렸다.3억원을 약정한 제일특수화물 박종민(116호) 대표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의 실버등급 기부자가 됐다. 유밸안과 배희철 원장(173호)도 1억원을 약정했다.모금된 성금은 기초생계지원·긴급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서·양육·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3천800가구와 소규모 기관 200곳에 5억2천만원을 건네는 등 24억6천만원을 지원했다.캠페인 기부 참여를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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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사랑의 온도탑’ 제막
인천 나눔 문화를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일 세워졌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1억72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107억2천만원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88억8천만원을 넘긴 107억2천3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20℃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억원을 기부해 캠페인 '초고액 법인' 1호가 되며 누적 기부금 115억원을 달성했다. 바바리안모터스와 ㈜영종오렌지는 각각 1억원을 약정해 각각 '나눔명문기업' 39호, 40호에 가입했다. 기중현(고액 기부자 모임 '어너소사이어티' 78호) 회원은 이날 10억원을 약정해 캠페인에 기부한 '초고액 개인' 1호가 됐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오플러스'의 인천 1호 기부자로 가입했다. 부인 김여옥씨도 174호 회원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인천의 13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로 이름을 올렸다. 3억원을 약정한 제일특수화물 박종민(116호) 대표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의 실버등급 기부자가 됐다. 유밸안과 배희철 원장(173호)도 1억원을 약정했다. 모금된 성금은 기초생계지원·긴급지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서·양육·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지역사회와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3천800가구와 소규모 기관 200곳에 5억2천만원을 건네는 등 24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캠페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 통화 3천원),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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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울려퍼진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1일 오후 8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참가자들이 이스라엘에 학살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3.12.1 정선아기자/sun@kyeongin.com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을 깨고 전투를 재개한 1일 인천 번화가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이들이 모여 ‘전쟁·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1일 오후 7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광장 일대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열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반대하는 인천지역 집회는 지난달 17일 주안역 인근에서 진행된 데 이어 두번째로 열렸다. 행사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아랍인들과 시민단체 ‘노동자 연대’ 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에 연대를’, ‘Free Free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테러리스트’, ‘Stop kill the childern(아이들을 죽이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에 학살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지지를 상징하는 스카프인 ‘카피예’를 착용하거나 팔레스타인 국기를 몸에 두르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샘(34)씨는 “팔레스타인을 75년간 지배한 이스라엘을 멈추라는 국제적인 압박에 동참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며 “미국과 동맹 관계에 있는 한국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면, 팔레스타인에 조금 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호르(11·이집트)양은 “팔레스타인에서 아기들이 죽고 있다고 들었다.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구월동 로데오 광장에서 출발해 교보문고 인천점, 뉴코아아울렛 등을 거쳐 다시 로데오광장으로 행진했다. 유병규(59)씨는 “인천에는 이슬람 사원이 3개나 있을 정도로 아랍인이 많은데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며 “인천 시민들에게 이스라엘의 학살을 알리기 위해 인천에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정당이자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