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삶의 현장에서 들은 간절한 바람과 소망,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식(사진) 인천 미추홀구청장 당선자는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선 7기(2018~2022년) 미추홀구청장을 지낸 김 당선자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2018년·2022년 지방선거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이들의 세 번째 리턴매치에서 김 당선자가 승리한 것이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미추홀구
6·3 지방선거에서 인천 기초자치단체 11곳 중 8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여당인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가운데,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강화군을 포함해 연수구, 제물포구 등 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며 자존심을 지켰다. ■ ‘보수 텃밭’ 강화군 수성, 연수·제물포구 ‘인물론’ 승리 인천 연수구에서 국민의힘 이재호 당선자가 민주당 정지열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연수구청장 선거의 승부처로 주목받았던 송도국제도시(송도1~5동)뿐만 아니라 구도심 등 15개 행정동에서 모두 이재호 당선자가 승리를 거뒀다. 지
“국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관광시설은 대부분 국가유공자 감면 혜택이 있던데, 이곳은 없네요.” 최근 청라하늘대교 전망대 ‘더스카이 184’에서 만난 김미선(56)씨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이들의 공로를 조금이나마 인정해주기 위해서 국가유공자 감면 혜택이 늘어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지역을 잇는 청라하늘대교의 주탑에 설치된 전망대 ‘더스카이 184’가 지난달 7일 개장한 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더스카이 184의 ‘하늘전망대’ 이용금액은 1만5천원, 하늘전망대와 전망대
“외국인이어도 인천에 사는 시민으로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투표장에 왔습니다.” 3일 오전 11시께 인천 연수구 미송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고려인 안안나(44)씨가 들뜬 얼굴로 영주증을 손에 쥔 채 대기 줄에 서 있었다. 8년 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뒤 첫 투표권을 가지게 된 그는 “외국인에게도 지역에 사는 주민으로서 지역의 대표를 뽑을 수 있도록 투표권을 주어 무척 감사하다”며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지방자치의 꽃,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길 오랫동안 바라왔다”고 말했다. 영주권(F-5 비자)을 취득한
“도성훈! 도성훈!”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인천시교육감 후보들 캠프는 희비가 엇갈렸다. 최다 득표를 한 것으로 예측된 도성훈 후보 캠프는 환호로 가득 찼으나, 다른 후보 캠프에서는 탄식이 터져나왔다. 3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도성훈 후보(현 인천시교육감)가 37.1%, 이대형 후보(인천 중도보수 단일후보)가 32.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4%p다. 임병구 후보(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30.2%를 얻었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도성훈 후보
“화려한 꼬리깃털을 가진 공작새의 주인을 찾습니다.” 2일 인천 미추홀구 유기동물 보호소로 지정된 한 동물병원. 푸른빛 몸통에 화려한 꼬리깃털을 가진 공작새가 개와 고양이 사이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낮 12시26분께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한 마트 주차장에서 공작새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작새를 포획해 미추홀구에 인계했다. (6월1일자 온라인 보도) 미추홀구는 포획한 공작새를 인천시가 운영하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보낼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야생동물
“교육감 투표용지에는 왜 소속 정당이 적혀있지 않나요?”, “기초의원은 여러 명에게 투표해야 하나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인천 각 투표소에는 선거사무원들에게 자신이 제대로 투표한 게 맞는지 묻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본투표가 치러지는 3일 소중한 한 표가 무효 처리되지 않으려면 올바른 투표 방식을 숙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손에 받아 든 투표용지마다 1명만 기표하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선거구마다 투표용지 수 달라… 무투표당선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인천지역 유권자들은
“인천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 이대형을 선택해 주세요.”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이대형 인천시교육감 후보(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유세 현장에서 ‘중도보수 단일후보’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친 이 후보는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교하던 학생들은 이 후보에게 “교육감은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묻거나, 그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유세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인천시민의 요청으로 중도·보수 진영의
“미군 부대의 잘못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도록, 그들이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린 법정에서 백발의 한 피해 여성은 떨리는 목소리로 재판부에 호소했다. 그는 “16살에 (미군 부대) 기지촌에 인신매매돼 미군을 상대하면서 사람대접도 받지 못하며 살았다”며 “미군으로부터 ‘컨택’(성병 원인자로 지목 당함)돼 성병 관리소로 끌려가 무차별적인 페니실린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또 부대 안으로 끌려가 미군을 상대해
개혁신당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 인천 전역을 돌며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지대 개혁신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인천 중구를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에는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를 찾았다. 오후 7시30분께 인천 중구 인천역 일대를 찾은 이 후보는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인구 유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후에 지역의 큰 변화를 체감하셨느냐”며 “제물포구 출범 과정에서 원도심인 중구 내륙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