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혀 몰라, 해제까지 대기” “육참총장 사령관, 대다수 의아” “이태원때처럼 아들 걱정 밤샘” 지난 3일 한밤중 선포된 때아닌 비상계엄령에 군 간부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부는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 출근해 해제될 때까지 부대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군인 자녀를 둔 부모들도 자식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육군 장교 A씨는 “비상계엄 선포를 언론보도로 처음 접하고 소름이 돋았다”며 “부대 전 간부가 출근해 해제될 때까지 대기했는데, 다른 간부들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전혀 몰랐던 분위기였
경기도 일대에서 쇠구슬 새총을 이용해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학대한 외국인 3명이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중국 국적 3명을 지난 10월 말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쇠구슬 새총으로 새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잡아 도살하고 이를 촬영해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큰기러기를 비롯해 오소리, 토끼, 자라 등의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늦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해 공포감을 드러냈다. 과천시에 사는 손모(27)씨는 “처음 소식을 접하고 매우 당황스러웠다”며 “내일 출근을 정상적으로 해도 되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우선 무서워서 집 밖을 못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한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북한과의 교전이나 국내 소요사태 등으로 행정·사법 마비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비상계엄을
경기도내 첫 ‘최중증 돌봄시설’ 개소 파주에 설치, 평일 24시간 서비스 “아들 챙겨줄 곳 생겨 너무 감사” 수용 가능 4명뿐, 최대 30명 목표 2일 오전 8시 파주시 야동동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파주지부 통합돌봄서비스 시설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홍정환(가명·31)씨와 어머니 최선혜(가명·59)씨다. 이날은 경기도에 처음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시설이 문을 연 날이다. 첫 입소자인 정환씨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시설을 찾았다. 정환씨는 자해·타해 등 도전 행동으로 거주지 근처
수원역 인근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베트남인 마약사범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베트남인 A씨 등 39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마약 투약자 12명, 단순 미등록외국인 22명, 체류자격 위반(불법취업) 5명이다.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 9월 수원역에 있는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종업원이 손님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 합동단속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기초수사를 통해 범죄 정황을 확인한 합동단속팀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세 달 만에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50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50대 남성 B씨 집 앞에 찾아가 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25분 뒤 인근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B씨는 다치지 않았다. A씨는 과거 B씨 주거지의 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法, 위안부법폐지단체 대표 판결 서울·안산 등 마스크·비닐 씌워 보호·관리 조례 제정 무게 실려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희롱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11월4일자 7면 보도)되는 가운데, 소녀상을 폄훼하며 전국 각지에서 철거 집회를 열어온 단체의 처벌이 가벼운 벌금형에 그치면서 관련법 제정 목소리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지자체가 소녀상을 보호·지원하는 조례를 통해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경범죄처벌법 위반(광
30일 오후 12시11분께 화성시 남양읍 서해선 서화성역으로 향하던 ITX-이음 열차가 전압 이상으로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서화성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35명이 1시간 넘게 승강장에 대기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전세버스 2대를 서화성역으로 투입해 대기 중이던 시민들의 이동을 도왔다. 전세버스는 홍성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된 서해선 역(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 합덕역, 홍성역)에 정차해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잠시 중단됐던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도 이날 오후 2시8분께
의정부시 지하상가 화장실에 탯줄 달린 영아를 유기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 혐의로 베트남 국적 여성 A(19)씨를 지난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의정부역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유기된 아기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상가 상인으로부터 발견됐고, 상가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가방 안에서 탯줄이 달린 채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
이틀간 내린 폭설로 피해 극심 열차 연착에 서현역 인파 한가득 오전 8시에야 ‘휴업’ 학부모 통보 “전날 눈 예보, 미리 공지 했어야”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인천 지역에 내린 폭설로 수도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출근길 직장인들은 대거 전철로 몰리며 출근대란이 현실화됐고, 각 지자체는 이틀째 도로 제설에 총력을 다했지만 민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당일 아침 갑작스런 학교 휴업 결정에 학부모들은 ‘멘붕’에 빠졌다. “지옥철이 따로 없네요.” 28일 오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은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