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여성들의 손이 묶인 채 현장에서 발견됨에 따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5분께 파주 야당동의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호텔 건물 외부 바닥에서 숨진 남성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이들이 묵었던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20대 여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발견 당시 여성 2명은 양손이 묶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여성은 사망한 남성들이 묵고 있던 호텔방으로 1~2시간 간격을 두고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수일 전부터 해당 호텔 객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한 객실에 머물렀는지와 구체적인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여성들의 팔이 묶여있었다는 것 외에는 수사 진행사항이라 추가로 알려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여성은 타살 정황이 의심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구체적인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며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숨진 4명의 휴대전화와 호텔 CCTV 등을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지원·이종태기자 zone@kyeongin.com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가 최근 영·유아 시설 결핵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관 종사자의 정기 결핵 검진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기간(1~3월) 내 영·유아 시설 종사자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발병 현황은 전국 10건으로 수도권은 5건 발생했다. 이어 지난해는 전국 11건에 수도권은 6건 발생했고, 올해는 전국 14건에 수도권에서만 11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하자 질병관리청은 영·유아가 결핵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당 시설 종사자가 매년 결핵 검진받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 및 성인의 평생 결핵 발병위험률은 5~10%인 반면, 5세 미만 특히 2세 미만의 소아는 평생에 걸쳐 결핵이 발병할 위험률이 40~50%로 높기 때문이다. 이에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해 4월부터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결핵 관리 중요성 인식 재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영·유아 시설 종사자는 적극적으로 매년 결핵 검진을 받고, 잠복결핵감염 검사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수원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50대 남성 A씨를 준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께 수원 팔달구의 한 주택 1층 세대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현금 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일가족 3명이 잠들어 있었는데, 이들이 범행을 인지 후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즉시 달아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A씨를 추적했고, 오후 12시께 팔달구에 있는 A씨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안성시의 한 주택 지하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질식해 병원에 이송됐다. 9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안성 보개면에 한 주택 지하에서 물탱크실 외벽에 방수작업을 하던 60대 남녀 3명이 질식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작업 도중 시너가 유출돼 60대 여성과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지상에 있던 60대 남성 한 명이 지하에 내려갔다가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60대 여성은 병원 이송 과정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있으며 다른 남성 두 명 역시 의식 저하 상태를 보여 치료 중이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수원시 팔달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께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한 주택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40~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열린 창문을 통해 주택 1층 세대에 침입해 현금 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는 일가족 3명이 잠들어 있었는데, 이들이 범행을 인지 후 즉시 신고하자 A씨는 달아났다. 경찰은 주택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 신호에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을 친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6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통학 버스기사 6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45분께 안산 상록구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10대 초등생 B군을 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는 무리하게 차량신호를 받으려 직진하던 중 보행자 신호를 받고 건너던 B군을 친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골절 등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과속 등 추가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58분께 안성시 일죽면 인근 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에서 코란도 스포츠 한대가 앞선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후 받힌 차량이 미끄러지며 앞선 승용차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전복돼 탑승한 70대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6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승용차에 탑승한 3명은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성인페스티벌이 수원에 이어 파주에서도 행사 장소 대관 계약이 취소됐다. 앞서 지난해 일산에서 논란이 됐던 전자담배 박람회 역시 오는 5월 수원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다가 취소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들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 4일 성인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이하 KXF)'의 주최사 플레이조커는 공식 SNS를 통해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케이아트 스튜디오'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소는 넷플릭스 등 영화 콘텐츠 촬영지로 인근 2㎞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지만, 교육환경보호구역에는 속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소를 변경해 재개된 KXF는 하루 만에 다시 무산됐다. 지자체에서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날 장소 변경 소식을 접한 파주시는 5일 오전 '성인페스티벌 개최 관련 파주시 입장문'을 내고 결사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해당 입장문에서 “수원에서 무산된 성인페스티벌이 파주에서 개최되는 것을 파주시민들이 함께 막아달라"며 “파주시는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해 개최를 막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후 관계 부서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파주시의 이러한 행보에 대관사 케이아트 스튜디오는 이날 오후 플레이조커 측에 대관 계약 취소를 알렸다. KXF는 수원 메쎄에 이어 또다시 개최 장소 미정으로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이희태 플레이조커 대표는 “개최 장소를 공개할 때 당연히 파주시 역시 반발할 것을 예상했다"며 “대체 장소는 이미 더 정해둔 곳이 있으며, 지자체 반발을 고려한 대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로 개최가 예정됐던 전자담배박람회 'KOVAS 2024(이하 KOVAS)' 역시 취소를 결정했다. KOVAS 또한 KXF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일본 성인물 배우를 섭외해 팬 사인회 이벤트를 열어 선전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아무리 성인을 대상으로 한정한 행사라고 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의 보편적인 정서에 반하는 행사는 개최되어선 안 된다고 못
작년 성폭력사건 매장 '영업 재개''무료 탑승' 이벤트 날 당국 조사문 열렸으나… 직원 없어 '헛걸음'市 "영업 강행땐 즉시 정지 처분"지난해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이 발생한 수원역 디스코팡팡 매장이 또다시 영업 재개를 예고했지만 사건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기본적인 안전관리자조차 제대로 배치돼 있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수원시는 이 같은 문제를 근거로 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를 검토 중이다.수원역 앞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디스코팡팡(매장명 디스코팡야) 관계자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을 통해 매장 영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게시글엔 "4일 목요일 하루 무료탑승 이벤트 진행한 뒤 5일부터 정상 영업한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지난해 11월 한 차례 영업 재개 의사를 내비친(2023년 11월30일자 1면 보도=청소년 성범죄 일어났던 장소인데… 수원 디스코팡팡 내달 재영업 예고) 이후 실제 영업에 나서진 않았다가 다시 영업 재개 소식을 알린 것이다.하지만 수원역 디스코팡팡이 다시 문을 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유원시설에 해당하는 시설로서 안전관리자를 지정해야 하는데 이마저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여서다.수원역 디스코팡팡은 사건 발생 당시인 지난해 7월까지 관광진흥법상 갖춰야 하는 안전관리자를 다른 디스코팡팡 매장과 동일인물로 배치하는 등 중복 배치한 문제가 드러나 이후 수원시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당했었다.그렇게 새로운 안전관리자도 배치하지 않고 있던 수원역 디스코팡팡과 관련해 문제가 된 안전관리자가 정기 안전 교육조차 제대로 이수하지 않은 상태였던 사실이 밝혀져 과태료를 부과받은 뒤 현재까지 안전관리자 부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최근에서야 수원역 디스코팡팡 측이 지난달 29일 새로운 안전관리자 변경 신청을 해둔 상황이지만, 당시까지도 과태료 체납 상태가 이어졌던 터라 관할 기관인 팔달구청이 이를 반려한 상태다.수원시는 이날 오후 3시께 수원서부경찰서와 함께 현장 안전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현장에선 켜진 불과 함께 문이 열려있었으나 직원은
수원·용인 기흥 등 근태 '수기'"카톡방 보고도…" 불편 호소"어떻게 매일 번거롭게 도장을 들고 다녀요. 다 사무실에 두고 찍는 거지."수원시 영통구에서 근무하는 50대 환경미화원 김모씨는 아침마다 출근 장부에 도장을 찍는다. 휴가나 병가 등을 갈 때도 미리 출근부에 날짜와 기간, 사유까지 직접 수기로 작성해 도장을 찍는다. 김씨를 비롯한 다른 환경미화원들이 매일 아침마다 작성한 수기 출근부는 담당 공무원을 거쳐 각 행정복지센터의 동장까지 수기로 결제가 이뤄진다.결제를 마친 수기 출근부는 각 행정복지센터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보고 시스템에 입력해 전산화하거나 스캔 후 구청으로 보내 근태를 파악한 뒤 급여 지급 자료로 사용된다.4일 경기도 내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수원시 소속 일반 공무원들은 과거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출퇴근을 기록하다가 최근 내부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명확한 근태 관리가 이뤄지지만, 환경미화원은 여전히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 인접한 용인시 역시 기흥구와 처인구가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인구수 등 규모가 비슷한 고양시와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화성시 역시 그간 사용하던 지문인식 시스템에서 환경미화원 개인에게 전산망 아이디를 발급해 직접 체크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황이 이렇자 수기로 환경미화원의 근태를 파악하는 지자체에선 비효율적인 행정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용인의 한 공무원은 "수기로 작성된 문서를 다시 전자문서로 변환하다 보니 번거로운 점이 있다"며 "담당 공무원 입장에선 전산화 방향으로 개선된다면 업무가 훨씬 줄어들 것"이라 했다.불편한 점은 환경미화원도 마찬가지다. 수원의 한 환경미화원은 "아침마다 모여 도장을 찍고 또 카카오톡 단체방에 이중으로 출근 보고를 한다"며 "출근도장도 매일 들고 다니기 불편해서 사무실에 놔두고 다닌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근태관리 시스템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자칫 환경미화원에게 시가 자신들의 성실성을 의심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