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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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청라하늘대교 생긴 영종도, 오토바이 방문 급증에 소음 몸살 지면기사
‘부아앙~’. 주말인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인천 청라하늘대교 영종 방면으로 대형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면서 지나갔다. 이륜차인 오토바이도 일반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청라하늘대교의 제한속도 60㎞/h를 준수했지만, 배기음 소리는 사륜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대교의 보행로에서 달리기를 하던 시민들도 이따금 지나가는 오토바이 소리에 깜짝 놀란 기색이었다. 이날 청라하늘대교를 건넌 대부분의 오토바이는 영종하늘도시의 아파트 단지를 따라 이어진 ‘하늘대로’(중구 중산동 1998번지)로 지나갔다. 하늘대로와 인접한 한신더휴2차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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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빙판 위 웃음 꽃 피는 부천 ‘빙파니아’… 온 가족 ‘추억 명소’ 부상 지면기사
16일 오후 찾은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추운 겨운 날씨에 두툼한 외투를 입은 학생들이 하얀 빙판에 조심스레 발을 내디뎠다.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이들은 몇 발짝도 떼지 못하고 주저앉기 일쑤였지만, 곧 서로의 팔을 붙잡으며 중심을 찾았다. 아이스링크에 오른 지 10여 분이 지나자, 곳곳에서는 “등에 땀이 맺힌다”는 말이 터져 나오면서도 얼굴에 쓰인 즐거움 만큼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링크 위에서는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 손을 맞잡는 장면이 반복되며 빙판 위를 채웠던 차가운 공기는 어느새 밖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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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일반산단 공사현장은 지금 지면기사
새만금 이전 논란 속에서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사현장은 밤낮 없이 굳건히 제 길을 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선 속도가 곧 생명이기에, 이를 흔들어 대려는 정치권의 주장과 타협할 시간조차 없다. 청와대가 직접 이전 논란을 일축한 만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에서도 불필요한 갈등을 종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찾은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동 트기 전부터 현장을 줄지어 오가는 덤프트럭과 굴착기 너머로 제법 윤곽을 갖춘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일반산업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토목공사를 끝낸 1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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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강화도 사유지 내 무단 점유 군용 벙커, ‘50년만에’ 철거 지면기사
“언제 없어지나 했는데 저게 드디어 사라지네….” 인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주민 황원목(82)씨의 탄식 뒤로 논밭에서 희뿌연 먼지가 일었다. 50여년 전 황씨의 논밭에 설치된 군용 벙커(참호)가 철거되는 순간이었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해당 벙커는 성인 2~3명이 겨우 몸을 들일 수 있는 크기다. 가로로 길게 난 2개의 총안구가 북쪽을 향하고 있었다. 벙커 위로는 넝쿨이 쌓여 있어 밖에선 구조물의 존재를 알아채기 어려웠다. 지난 8일 오후 1시40분께 굴삭기가 넝쿨을 걷어내고 브레이커로 수차례 타격을 가하자 약 60㎝ 두께의 콘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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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수도권 하나 남은 연탄공장 가보니 지면기사
“광명시 가정집으로 바로 갑니다.” 며칠 전 수도권 내 유일한 연탄 제조공장인 동두천시 ‘(주)동원연탄’에서 만난 이효열(67)씨는 1.2t짜리 포터트럭에 실은 연탄 1천장을 정리하며 이렇게 말했다. 매일 새벽 2시에 광명에서 출발해 이곳에서 연탄을 싣고, 가정집과 가게 등 계약된 장소로 곧바로 향한다. 이날 공장에는 이씨처럼 연탄 1천장 안팎을 구매하려는 포터트럭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씨는 “예전에는 연탄가게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대부분 트럭 한 대로 생계를 이어가는 개인사업자(차주)가 됐다”며 “주변에 도매업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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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노인 교통비 지원 받기, 기자가 ‘수원 사는 70세’ 되어 다녀봤더니
현장의 불편을 확인하기 위해 7일 오전, 노인 거주 비율이 높은 수원 권선구 평동에서 ‘수원새빛 생활비 패키지 - 노인(만 70세 이상) 무상교통’ 신청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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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미리 가 본 제3연륙교… 세계최대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 지면기사
인천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세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 개통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높이 해상 교량 전망대를 비롯해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다리를 건널 수 있는 보행자 친화시설이 들어서 인천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0일 오전 11시께 찾은 인천 서구 청라로봇랜드 인근 도로. 제3연륙교 출발점인 이곳에서 차량에 탑승해 영종하늘도시로 이동했다. 교량 위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달릴 수 있는 속도가 30~40㎞로 제한됐지만, 교량이 끝나는 중구 중산교차로까지 닿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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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인천 학익동 햇골마을 연탄나눔… 한파에도 ‘14㎏ 사랑’을 나눈다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햇골마을은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기온이 영하 10℃까지 뚝 떨어졌다. 올겨울 가장 추운 한파가 온 이날 문학산 아래 자리한 햇골마을의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매서웠다. 연탄을 나르기 위해 모인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각각 ‘지게조’ ‘지게 적재조’ ‘가정 적재조’로 역할을 분담했다. 지게조를 맡아 어깨에 지게를 메자 곧바로 뒤에서 연탄 4개가 실렸다. 연탄 1개에 3.6㎏, 도합 14.4㎏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혹여나 연탄이 떨어질까 걱정돼 허리를 더 숙인 채 구불구불한 언덕을 올라가자 숨이 턱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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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강추위에도 ‘텅 빈’ 이동노동자 쉼터… 접근성·절차에 ‘외면’ 지면기사
영하 10도 안팎으로 찾아온 강추위에도 이동노동자들은 건강과 휴식 등을 지원하는 전용 쉼터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과 시설별 편차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찾은 성남의 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 영하 11도까지 낮아진 기온에 두꺼운 패딩 등 방한복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시설 인근을 지나갔지만, 1시간 30분 동안 시설 내부에 들어온 사람은 2명뿐이었다. 2명 모두 65세 이상 어르신이었다. 야탑역 인근에 있는 쉼터의 내부에는 난방 시설과 TV,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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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옆사람 겨눠도 못 막는데… “초등생도 이용 가능” 지면기사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찾은 경기도내 한 민간 실탄사격장.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마치자 곧장 사격대에 설 수 있었다. 음주, 정신건강 이상 여부 등 총을 들기에 적합한 상태인지에 대한 별도 확인 절차는 없었다. 아이들도 사격을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직원은 “이곳은 화약총이 아니라 공기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사격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총기 종류와 관계 없이 14세가 넘어야 사격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에 어긋난다. 게다가 사격대 위에 놓인 소총과 권총은 총기를 결박하는 안전 장치도 없었다. 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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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시민 안전 위협… 도심속 ‘방치 건물’ 지면기사
경기도 내 도심에 장기간 방치된 일부 건축물에 쓰레기가 쌓여 미관을 해치거나 시민 안전을 위협,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찾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건물. 이 건물은 지난 2003년 착공했지만, 분양대금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되며 아직 건물이 완공되지 못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출입금지’라고 적힌 문구들을 건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쓰레기들이 나뒹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상 7층 규모의 대형 건물이지만, 건물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해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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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물·전기 끊길라…” 겨울이 더 추운 전세사기 피해자들 지면기사
“요금 미납 안내문이 네다섯 차례는 붙었던 것 같아요.” 지난 22일 오산시의 한 전세사기 피해주택 앞에서 만난 세입자 A씨는 건물 관리 상태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해당 건물에는 지난 8일에도 ‘공용 전기사용 계약에 대한 전기요금이 연체돼 15일부터 전기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A씨는 “여름 무렵부터 요금 미납으로 인한 단전·단수 공고문이 여러 차례 붙었었다”면서 “관리업체에 항의하면 그제야 돈을 냈다고 말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겨울이 되다보니 언제 전기나 물이 끊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