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 [현장르포] 남양주시, 불법건축물 40여년만에 강제 철거

    [현장르포] 남양주시, 불법건축물 40여년만에 강제 철거 지면기사

    “촛불, 향, 취사도구는 물론 전기선, 유류통까지 싹 다 치웁니다.” 남양주 불암산 계곡을 따라 우후죽순 생겨난 무속인들의 불법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12일 찾은 남양주시의 행정대집행 현장. 식송마을 바로 위 불암산 계곡 400m 구간에선 시 건축과, 별내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철거업체 직원 등 80여 명이 무속관련 부속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해 반출했다. 철거 과정서 큰 마찰은 없었고 몇몇 무속인들은 철거에 적극 협조했다. 철거 현장은 산속 계곡이어서 장비 투입이 어려워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작업하고 폐

  • [현장르포] 굿당·기도처… 남양주 불암산 불법시설 40여년만에 ‘OUT’

    [현장르포] 굿당·기도처… 남양주 불암산 불법시설 40여년만에 ‘OUT’

    “촛불, 향, 취사도구는 물론 전기선, 유류통까지 싹 다 치웁니다… 포대자루에 담아 지게에 실으세요.” 남양주 불암산 계곡을 따라 우후죽순 생겨난 무속인들의 불법건축물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12일 찾은 남양주시의 행정대집행 현장. 식송마을 바로 위 불암산 계곡 400m 구간에 시 건축과 및 별내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철거업체 직원 등 80명이 투입돼 무속관련 부속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반출하고 있었다. 철거를 둘러싼 큰 마찰은 없었다. 아직 남아있는 몇몇 무속인들은 커피도 타 주는 등 협조적이었다. 굴착기가 동원

  • [현장르포]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광장’ 수년째 방치

    [현장르포]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광장’ 수년째 방치 지면기사

    “돈 수십억원 들여 섬에다가 새 건물 지어놓고 정작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전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예술마을’(북도면 시도리 305번지) 일대는 인적 없이 정적이 감돌았다. 고장이 났는지 열려 있는 채 작동하지 않는 주차차단기를 지나자 잔디마당 뒤로 ‘삼형제 보물섬 문화광장’이라는 이름이 쓰인 2층짜리 신축 건물이 나타났다. ‘문화광장’이라는 명칭이 무색할 정도로 이곳에서는 사람도, 전시물도 찾을 수 없었다. 건물 외부 곳곳에는 평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듯 거미줄이 가득했다

  • [현장르포]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 “웰니스 체험 할 수 있어 좋았다”

    [현장르포]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 “웰니스 체험 할 수 있어 좋았다”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회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인천에서 열렸다. 신체·정신 건강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웰니스’(Wellness) 관광 선도 도시로 인천의 이름을 알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 메인 행사를 개최했다. 웰메디 페스타 위크는 인천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일상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웰니스 축제’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강화·영종도,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 전역에서 열렸다.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메인 행사는 인천

  • [현장르포] 절망과 희망 맞불어치는 고공에서 600일… 살아서, 박정혜가 왔다

    [현장르포] 절망과 희망 맞불어치는 고공에서 600일… 살아서, 박정혜가 왔다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이 막을 내렸다. 600일 만에 크레인을 타고 내려온 박정혜씨는 동지들이 건넨 신발을 신고 땅을 디뎠다. 그는 해고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요구를 외면해온 ‘먹튀’ 외투기업에 맞선 투쟁의 상징이었다.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이 고용승계(2월22일 인터넷 보도)를 요구해온 곳은 평택의 한국니토옵티칼. 이곳은 구미 공장의 물량을 이어받고 신규 채용까지 했지만, 해고 노동자 7명의 교섭 요구에는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교섭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열고 외투기업 규제 입법(‘

  • [현장르포] “쏟을 때부터 느낌이 다르다” 가을 꽃게 풍년 맞은 서해안

    [현장르포] “쏟을 때부터 느낌이 다르다” 가을 꽃게 풍년 맞은 서해안 지면기사

    “올해 가을 꽃게는 풍년일 것 같아요….” 25일 오전 7시께 찾은 인천 중구 인천수협 연안위판장. 연안위판장에 있는 대형 수조탱크는 꽃게 상자들로 가득 차있었다. 지난 4~6월 봄어기에는 예년보다 낮은 수온 등의 영향으로 꽃게 물량이 적어 빈 공간이 많았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이날 하루 인천수협 연안위판장에 들어온 꽃게의 양은 총 3만298㎏. 봄어기에는 하루 평균 200~300 상자(6천~7천㎏)에 불과했던 꽃게 물량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금어기가 끝나고 가을 꽃게 잡이가 시작된 지난 21일 이후 인천수협 연안위판장에

  • [현장르포] “강화 앞바다·수산물 안전… 가짜 뉴스 처벌해야”

    [현장르포] “강화 앞바다·수산물 안전… 가짜 뉴스 처벌해야” 지면기사

    “가짜뉴스 좀 제대로 처벌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상인들한테는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30일 정오께 찾은 인천 강화군 삼산면 민머루해수욕장.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말에 접어들었지만 이곳 해변은 한산했다. 모래사장과 갯벌에 피서객이 보였지만 1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예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고 이곳 상인들은 말했다. 해수욕장 인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40대 윤모씨는 “작년에는 평일에도 2~3개 팀씩 예약이 들어왔는데 올해는 (평일 예약자는 거의 없고) 주말에도 남는 방이 있을

  • [현장르포] “지원절차 답답… 여름 출하까지 포기할판” 폭설 재난지역 보상 하세월

    [현장르포] “지원절차 답답… 여름 출하까지 포기할판” 폭설 재난지역 보상 하세월 지면기사

    선포 한 달… 대다수 복구 어려움 손해사정 낮은 견적 울며 겨자먹기 보상 늦장 지급 ‘이중고’ 농민 한숨 “재난지역인데 이렇게 절차가 답답해서 되나요. 농민들에겐 이중고입니다.” 최근 찾은 화성시 금곡동의 한 화훼농장. 지난해 11월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윗부분이 완전히 내려앉은 채 방치된 농가를 본 구모(64)씨는 올해 여름 출하까지 포기했다며 한숨을 지었다. 화성시로부터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구씨는 복구 작업을 시작도 못 하고 있다. 재해보험 역시 추산한 피해액 5천500만원 중 손해사정인이 절반 이하인 2천500만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