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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학동에 ‘따뜻함’ 전하는 박수현 안골책방 지기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청학동 문학산 아래 조용한 동네에는 특별한 책방이 있다. 고즈넉한 외관의 건물에는 ‘안골책방’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쪽에는 책장이 놓여 있고, 다른 한쪽에는 ‘제로웨이스트’ 가게가 자리한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토론을 나누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안골책방은 다양한 서적과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최근 만난 박수현 안골책방 책방지기는 이곳을 “사람이 모이고 연결되는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안골책방이 들어선 3층짜리 건물은 여러 시민단체의 보금자리다. 지하에는 동네 아이들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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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득표’ 김광훈 12대 인천시공무원노조위원장 당선인 지면기사
내년으로 출범 20년을 맞는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12대 노조위원장에 김광훈 현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공무원 개개인이 참고 견디던 구조를 조직이 책임지는 구조로 바꿀 수 있도록 임기 중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시공무원노조는 지난달 임원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 당선인과 권태현 사무총장 후보를 신임 임원으로 선출했다. 전체 조합원(1천명) 중 79.31%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두 후보에 대한 찬성률이 97.25%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인천시공무원노조 최다 득표율이다. 내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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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나눔’ 실천 반애련 남양주 풍양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지면기사
“혼자 봉사할 때보다 두 딸과 함께 봉사할 때 더 행복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마치 따스한 봄 햇살처럼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녹이고 있는 남양주 풍양보건소 반애련(57) 보건행정팀장의 말이다. 남양주시청 내에서 봉사활동 이야기가 나오면 누구나 반 팀장을 추천한다. 그는 “봉사는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것’으로 시작하고 꾸준히 참여해야 마음에 행복한 기운이 넘치게 된다”며 “봉사를 한다면 성실하게,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팀장은 1993년 의료기술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역의 어려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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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체질개선’ 꿈꾸는 이재선 신임 대표 지면기사
“이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고도화할 때입니다.” 지난 1일 제5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로 임명된 이재선 신임 대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난 10년은 ‘안착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나가야 하는 시기”라며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센터 본연의 업무를 비롯해 바이오융합 등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 개소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신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그간 분야나 업종을 막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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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도시 ‘고유성’ 찾기 돕는 컨템플레이티브 정희수 대표 지면기사
“최근 우리는 고유성에 대해 고민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개인과 도시의 고유성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언어로 풀어보고 싶습니다.” 컨템플레이티브(주) 정희수 대표가 밝힌 목표다. 컨템플레이티브는 사람과 도시가 각자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교육·문화 콘텐츠 기업이다. 철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스스로 고유성을 고민하고 선택하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 대표는 “많은 사람이 타인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맞춰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는 ‘사유’의 부재로 고유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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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파운데이션’ 운영하는 정재원 광명 청년동센터장 지면기사
비경제활동인구인 ‘쉬었음 인구’가 254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12만4천명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10일 발표한 30대 쉬었음 청년은 31만4천명으로 지난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가 최근 진행한 ‘Be:er Foundation’은 쉬었음 청년에 대한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던 방식을 벗어나, 쉬었음 청년을 ‘유예기간을 갖는 이들’로 보고 상담이 아닌 기회제공으로 지원 방향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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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 아쿠아스케이핑 대회’ 수상자 임도균씨 지면기사
아쿠아스케이핑이라는 새로운 예술 세계에서 한국 청년의 실력이 빛났다. 남양주시 별내동의 임도균(21)씨가 ‘2025년 미국 국제 아쿠아스케이핑 대회(AGA International Aquascaping Contest)’에서 전 세계 52개국 426점의 출품작 가운데 90~220ℓ 부문 1위, 전체 2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씨의 수상작 ‘희미해지는 숲의 시간(Forest of Fading Time)’은 “하나의 큰 유목 조각이 양쪽의 균형을 잡아주며 세심하게 배열된 수생식물(수초)들이 전체 아쿠아스케이프에 현대적인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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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청년 창업가’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김기태씨 지면기사
문제를 발견하면 반드시 해결책을 찾고 싶은 청년이 있다. 올해 스물여섯이 된 단국대 전자전기공학부 18학번 김기태씨. 사람들은 그를 ‘청년 창업가’라 부르지만 그는 스스로를 “발명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김씨는 초등학생 때 운동장에서 놀다 보면 신발주머니 안으로 모래가 잔뜩 들어가는 게 늘 불편했다. 다른 아이들에게 그건 ‘참으면 되는 일’이었지만 김씨는 문제로 받아들였다. 어린 그는 세탁망 구조를 결합해 모래가 빠져나가는 신발주머니를 만들었다. 머릿속에서만 있던 생각이 실제로 작동하는 순간 그에게 발명은 인생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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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전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최정임 본부장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 백운역 인근에는 작은 마을정원이 있다. 상추와 마늘 등 작물이 자라고 허브와 꽃들이 향기를 내뿜는 ‘여가든’은 부평구 주민들의 숨겨진 힐링 장소다. 여가든을 가꾸고 관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의 최정임 본부장은 “조합원들은 직접 식재료를 길러내는 과정에서 우리 식탁에 오르는 자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도심 속에 마련된 작은 텃밭은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17년 환경과 원예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을 결성했다. 구청이 갈산역 인근의 빈집을 정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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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 김기호 이사 지면기사
육군에서 33년 동안 직업 군인으로 복무한 김기호(63)씨의 마지막 근무지는 연평도였다. 연평도 포격 직후 이곳에 배치돼 5년간 근무하다가, 제대한 뒤에도 연평도가 좋아 눌러앉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섬에서 15년을 살다 보니 자신의 고향인 충남 보령보다 인천 연평도가 더 집처럼 느껴진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김씨는 현재 연평바다살리기영어조합법인의 이사를 맡고 있다. 연평도에 있으면서 풍부한 어족자원에 감탄했지만 그만큼 많은 해양쓰레기에 놀라기도 했다. 연평 바다를 지키면서, 주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마음먹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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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헌신’ 손성기 의왕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대표위원장 지면기사
“봉사는 직책에 연연하지 않고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활동 아니겠습니까.”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11년간 의왕 고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보체)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손성기(61) 민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연임 과정을 거쳐 의왕시 6개동을 대표하는 지보체 동대표위원장직을 올해 말까지 수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내년부터 일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그는 그간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취약계층 어르신 나들이 행사, 고천동 행복나눔 음악회 등 고천 지역에 걸맞은 신규 복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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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 UN 여성차별철폐위원 지면기사
올해는 국제연합(UN)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1325호를 채택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결의안 1325호는 ‘여성은 평화 실현의 주체로 참여해야 하며 전쟁과 분쟁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최초의 국제 결의안이다. UN은 내년 초 의결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결의안 1325호에 담긴 내용을 확장하기 위한 부속서 초안을 만들고 있다. 갈등과 분쟁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성인권 전문가인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 펜실베니아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결의안 부속서 작업에 참여했다. UN 여성차별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