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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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과 바다 만나는 ‘하구’… 관리 사각지대 개선을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下)] 지면기사
인천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 둑이 설치돼 있지 않은 ‘열린 하구’라는 특성을 지녔다. 그러나 하구의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탓에 이곳의 생태계나 수질 상태, 쓰레기가 쌓이는 문제 등을 개선할 대책이 미흡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하구 환경을 통합적으로 조사하고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에서 민물과 바닷물이 모이는 곳으로 한강 하구를 비롯해 경인아라뱃길(아라천), 장수천 등이 있다. 하굿둑이 세워져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지 않는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과 달리 인천 하구는 개방돼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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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 복원 방향, 전문가 3인의 제언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下)] 지면기사
다음 달 물길이 다시 흐르는 굴포천을 시작으로 인천에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본격화된다. ‘도심 속 허파’ 하천에 ‘건강한 물길’을 되살리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각계 전문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도시개발과 연계된 하천 복원’ ‘민·관 거버넌스(협력) 강화’ ‘연구 데이터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는 도시개발과 연계한 하천복원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기본계획에 하천 복원사업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각 지자체의 하천정비계획에 따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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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용수 확보가 수질 개선 1차 목표… 콘크리트 벗겨야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中)] 지면기사
인천 생태하천 수질 개선은 ‘친수공간’으로서의 하천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나쁜 수질은 하천 악취의 주원인이자, 하천을 찾은 시민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수질 개선의 핵심은 유량 확보다. 유량이 줄어들 경우 속도가 느려져 퇴적물이나 슬러지(부유물) 등이 쉽게 발생한다. 환경정책기본법이 규정하는 ‘하천의 생활환경 기준’은 부유물질(SS),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주요 지표에 따라 7개 등급(매우 좋음(Ia)~매우 나쁨(VI))으로 나뉜다. 이는 생태하천 복원 등 하천 정비사업의 수질 관리 기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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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구 지류 복원사업 난제는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中)] 지면기사
인천 주요 하천의 지류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군·구 단위에서 추진되고 있으나 주민 반대와 재원 확보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겪는다. 계양구는 계산천 복개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추진하려고 했지만 구의회를 설득하지 못해 무산됐다. 굴포천 지류인 계산천은 계양산 징메이고개에서 발원해 계산동을 가로질러 서부간선수로로 이어지는데, 전체 5㎞ 중 계산동을 지나는 3.7㎞ 구간이 복개돼 있다. 복개 구간은 계산전통시장 공영주차장과 계양구청 앞 도로 등으로 덮여 있다. 구는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계산천을 생태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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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인천 5대 하천 복원’ 공약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中)] 지면기사
민선 8기 인천시는 굴포천을 비롯한 5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 1단계 사업이 완공을 앞둔 가운데 승기천과 장수천 등에서도 관련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 중인 하천은 굴포천·승기천·장수천·나진포천·공촌천 등 5개 하천이다. 인천시는 5개 하천을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을 개선하고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다만 하천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어 굴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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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공업화이후 ‘죽은 川’ 오명… 시민 하천살리기 운동으로 부활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上)] 지면기사
‘파서 만든 개울’이라는 의미가 담긴 굴포(掘捕)천은 시대에 따라 쓰임새가 변해왔다. 산업화 시기 부평지역이 공업도시로 성장할 당시 폐수가 유입되는 등 ‘죽은 하천’이라는 오명이 붙었지만,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생태계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칠성약수터에서 물길이 시작되는 굴포천은 부평구 도심과 부천시, 계양구를 거쳐 김포시 고촌읍에서 한강과 만난다. 굴포천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건 일제강점기부터다. 1920년대 김포와 부평, 부천 등 평야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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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복원 과제 ‘발원지부터 수질 개선’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上)] 지면기사
굴포천은 인천가족공원에서 발원해 부평구 도심과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으로 흐른다. 굴포천 생태하천사업이 첫발을 뗀 가운데 콘크리트로 덮인 상류 구간을 복원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 ‘부평1동행정복지센터~인천가족공원’ 구간도 생태하천으로 부평구는 2017년 굴포천 생태하천사업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1단계는 다음 달 준공되는 부평구청역~부평1동행정복지센터 1.5㎞ 구간, 2단계는 부평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을 지나 백운쌍굴로 이어지는 1.45㎞ 구간, 3단계는 백운쌍굴에서 인천가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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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복원으로 첫걸음 뗀 생태하천 조성 [갇힌 하천, 열린 공간으로·(上)] 지면기사
부평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 인근까지 하천을 복원하는 ‘굴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굴포천 물길 1.5㎞ 구간이 콘크리트에 덮인 지 30여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부평구는 다음달 굴포하수처리장에서 유지용수를 끌어와 하루 4만t(최대 7만5천t)의 유지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굴포천 복원 구간 수변에 야간경관시설을 설치하는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도 내달 마무리된다. 부평구는 하천을 건널 수 있는 교량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더했다. 하천 수량을 활용한 워터스크린, 생태계 탐방로와 문화 광장 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