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는 인천 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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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만 웃는 ‘꽃게잡이 규제’ [차별받는 인천 어민·(3)] 지면기사
인천 어민들을 옥죄고 있는 꽃게 TAC(총허용어획량) 제도가 중국어선만 득을 보게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해(황해) 먼 바다와 동중국해까지 활동하는 회유성 어종인 꽃게에 대한 우리나라의 일방적 TAC 적용이 어족자원 보호라는 본연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옹진군 연평도에서 40년 가까이 꽃게 조업을 이어온 박태원(65)씨는 해양수산부의 TAC(총허용어획량)에 대해 “중국어선만 어획량을 늘려주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200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 어장에 불법 중국어선 출몰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비슷한 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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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 역전에도 묶인 손… 인천만 ‘게’롭다 [차별받는 인천 어민·(2)] 지면기사
인천 앞바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게 산지로 유명하다. 과거 인천의 꽃게 어획량이 높다는 이유로 TAC(총허용어획량) 규제가 적용됐지만, 현재는 어획량 규제를 받지 않는 타 지역에서 인천보다 꽃게를 더 잡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꽃게 TAC가 시범 도입된 건 지난 2002년이다. 당시 해양수산부는 꽃게 자원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연평도 인근 바다에 TAC를 적용했고 이듬해부터 서해특정해역으로 확대했다. 그 시절만 해도 전국 꽃게 어획량의 약 70%가 인천에서 발생했다. 인천 어민이 꽃게를 남획한다는 논리로 인천 앞바다에만 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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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난 꽃게잡이 ‘총허용어획량’ [차별받는 인천 어민·(1)] 지면기사
인천 앞바다(연평어장·서해특정해역)에서 어민들이 잡을 수 있는 꽃게 어획량이 올해 반토막 났다. 꽃게 잡이를 규제하는 TAC(총허용어획량)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오는 3월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을 앞둔 인천 어민들은 어선 출어비조차 건지기 어려워졌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소한 어선 유지비와 인건비는 나올 정도로 꽃게 TAC를 풀어줘야죠. 무작정 올해는 절반만 잡으라고 하니 빚져서 살라는 말과 무엇이 다릅니까.” 인천 서해 먼 바다에서 한평생 꽃게를 잡으며 살아온 박덕신(64)씨는 최근 경인일보를 만나 이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