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위기의 인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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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만 100여개, 연구거리 한가득… 지자체 차원 대응책 ‘시급’ [해수면 상승, 위기의 인천 섬·(下)] 지면기사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연구 지원 강화와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제2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나온 제1차 종합계획을 보완하는 내용으로, 향후 10년 목표로 수립하는 자연재해 방재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인천에서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해안재해’ 저감대책이 유일하게 일부 담기는 보고서이기도 하다. ■ 해안재해 저감대책, 실행은 하세월…“지역 특성 반영 대책 필요” 인천시는 제2차 종합계획에서 방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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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오름세, 피해 시나리오 예측 [해수면 상승, 위기의 인천 섬·(中)] 지면기사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천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면적 예측치가 서울·경기보다 약 5배나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환경공단이 ‘해수면상승 시뮬레이터’로 해수면 상승 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을 분석한 결과, 해수면이 40㎝ 올라갈 때 인천에서는 13.33㎢(축구장 187개), 전국으로는 256.8㎢ 땅이 물에 잠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수면 상승폭에 따른 인천의 침수면적은 인접한 서울·경기보다 적게는 4.55배(해수면 34㎝ 상승 시)에서 많게는 5.16배(해수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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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기 때마다 초긴장… 집 앞까지 들이닥친 ‘침수 경보’ [해수면 상승 위기의 인천 섬·(上)] 지면기사
인천 옹진군 덕적면 북2리 이장인 김영길(76)씨는 지난달 29일 이른 새벽 4시부터 초조한 마음으로 마을 해안가를 살폈다. 음력으로 그믐 무렵인 이날은 조수 간만 차가 최대가 되는 대조기다. 평소보다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바닷물이 해안가로 넘칠 우려가 있었다. 바닷물은 덕적도 북리항 해안도로의 방호벽 턱밑까지 차올랐다. 북리항 선착장 인근 물양장 일부는 잠시 물에 잠기기도 했다. 김씨는 “바닷물이 넘칠 수 있어 3일 내내 새벽부터 긴장했다”며 “혹시 몰라 모터(양수기)까지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비가 안 내리고 파도도 잔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