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 김문수 “12·3 비상계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김문수 “12·3 비상계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면기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의 출당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사과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강조했

  •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 내건 이재명·김문수… 신산업 마중물 될까 지면기사

    대선 주자들이 에너지 분야 공약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내놓으면서 해상풍력·태양광·배터리 등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내 중화학산업이 발전한 것처럼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0대 공약 중 전력·에너지 분야 공약으로 각각 ‘에너지 고속도로’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먼저 완성하고, 2040년까지 U자 형태의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

  • 이재명 “사법부 깨끗해야” 겨냥… 김문수 “李 면죄 공화국” 맹비난 지면기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등을 상정한 데 대해 “이재명 면죄 공화국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사법부가 깨끗해야 한다”며 사법부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이재명 범죄 삭제 방탄 입법’이 도를 넘고 있다”며 “저와 우리 당은 ‘이재명 방탄 독재’를 저지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법원 앞에

  • [포토] 수원 거리에도 대선 벽보 부착

    [포토] 수원 거리에도 대선 벽보 부착 지면기사

  • 국힘 빅텐트 넓히려는데… 점점 거리두는 이준석

    국힘 빅텐트 넓히려는데… 점점 거리두는 이준석 지면기사

    15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낮은 자세로 포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빅텐트를 염두에 둔 발언이지만, 최근 이 후보의 행보로 볼 때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김문수 후보가 참석한 선대위 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 당 개혁선언을 제안한다”고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 후보는 과거 우리당 대표로 두 차례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개혁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임에도 출당에 이른 점에 대

  • ‘수도권 규제 완화’ 빠진 ‘행정수도 세종 이전’ 공약

    ‘수도권 규제 완화’ 빠진 ‘행정수도 세종 이전’ 공약 지면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주요 후보들이 일제히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구상을 공언하고 나섰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충분히 검토해 볼 사안이지만, 수도권 규제에 묶여 온전한 성장을 저해 받는 인천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 공약은 나오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중 여섯 번째 공약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네 번째 공약인 ‘함께 크는 대한민국’에 ‘국회 완전 이전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을 포함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국회와 대통령실 세종 이전을 꾸준히

  • [현장르포] 왜곡정보 현수막 대선국면서 활개

    [현장르포] 왜곡정보 현수막 대선국면서 활개 지면기사

    ‘가짜뉴스’를 담은 정당 현수막이 대선 정국을 틈타 거리에 활개를 치고 있지만 단속은 미온적이다.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현수막으로 민원은 늘고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도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다. 15일 오전 찾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한 사거리에 걸린 정당 현수막의 QR 코드를 스캔하자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웹사이트로 연결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러 차례 검증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부정선거론’이 다수 시민이 왕래하는 백주대낮 거리에서 다시 등장한 것이다. 같은 날 영통구 망포동 한 초등학교 앞에 걸린 현수막은

  • “정부 R&D 예산 기업 몫 늘려야”… 제약바이오업계, 대선 정책 제안 지면기사

    제약·바이오 업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제약바이오 관련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기업 지원 비율을 현행보다 높여줄 것을 제안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6·3 대선에 출마하는 여야 각 당 후보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을 보냈다. 협회는 ‘성과기반 R&D 정책 수립으로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신약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및 AI기반 지능형 자율실험실 모델 개발’, ‘균형잡힌 사후관리 정책으로 예측가능한 약가로드맵 구축’ 등

  • 유력 대선주자들 ‘반도체 산업 강화’ 한목소리… 커지는 노동·환경계 부작용 우려

    유력 대선주자들 ‘반도체 산업 강화’ 한목소리… 커지는 노동·환경계 부작용 우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반도체 특별법’ 제정 등으로 반도체 기업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자 주요 반도체 시설이 밀집한 경기지역 내 노동·환경계에서는 무분별한 기업 특혜로 인한 환경 문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압도적 초격차·초기술로 한국을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로 만들겠다”며 반도체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약속했다.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지 하루 만에 꺼낸 공약으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연

  • 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국가균형발전 이루겠다”

    이재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국가균형발전 이루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의 국가책임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8대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옛말에 ‘일 년 계획으로 곡식을 거두고, 십 년을 계획해 나무를 키우고, 평생을 계획해 사람을 기른다’고 했다”며 “훌륭한 인재를 기르기는 무척 어렵고 오래 걸리는 일이기에, 교육을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하며 국가의 근본사업이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자원도 자본도 없던 대한민국이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교육에 있었다”

  • 김문수, 교육감 선출 주민 직선제 폐지 공약… “정치적 중립성 높일 것”

    김문수, 교육감 선출 주민 직선제 폐지 공약… “정치적 중립성 높일 것”

    국민의힘은 15일 주민 직선제인 교육감 선출방식을 폐지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 또는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변경하는 교육현장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본부장 김상훈 정책위의장)는 이날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총괄본부는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관련, 교육감 선출방식을 주민직선제에서 정치적 중립성·투명성·교육성 강화를 위해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또는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특히 교권 추락으로 인해 꿈을 품고 입직한 지 얼마

  • 이정현 ‘이준석 징계 취소’ 요구에 국힘 “재작년 의결”

    이정현 ‘이준석 징계 취소’ 요구에 국힘 “재작년 의결”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을 제안하자 국민의힘은 “징계 부분은 2023년에 이미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준석은 과거 우리 당대표로 두 차례 전국 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개혁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이라며 징계 취소를 요구했다. 또한 그는 “사실상 출당과 같은 결과에 이른 점에 대해 비대위원장 명의로 ‘미안하다, 우리가 잘못했다’고 공식 사과하고 비대위 의결로 징계 취소와 복권을 단행할 것을 제안한다”

  • 김문수 “계엄으로 고통겪는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김문수 “계엄으로 고통겪는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15일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지난 12일 방송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국민들 앞에 재차 사과한 것이다. 김문수 후보는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

  •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 李 “입당해 함께 하자” 화답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 선언… 李 “입당해 함께 하자” 화답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만 한다.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 김문수 “종일 장사해도 10만원…이제 상인 아닌 복지 시선으로 봐야”

    김문수 “종일 장사해도 10만원…이제 상인 아닌 복지 시선으로 봐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5일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방의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며 “대통령이 되면 즉각 지방분권과 지방 이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2박3일간의 지방유세를 마친 뒤 상경해 열린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 시장에서는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미나리, 마늘, 고추 등을 팔며 하루 종일 장사해도 10만원 남짓 버는 현실”이라며 “이제는 상인이 아니라 복지의 시선으로 이분들을 바라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며, 대통령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

  • 도시발전 견인 상징 ‘미추홀구’ [6·3대선 인천 민심 탐방·(3)]

    도시발전 견인 상징 ‘미추홀구’ [6·3대선 인천 민심 탐방·(3)] 지면기사

    6·3 조기대선을 대하는 인천지역 미추홀구 유권자들은 기본을 지키는 대통령을 원했다. 거창한 공약이 아니라 상식을 지키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14일 대선을 앞둔 미추홀구 주민들의 생각을 들었다. 주안역과 인하대 두 곳을 찾아갔다. 주안역은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주안산단과 더불어 도시 발전을 견인한 상징적인 장소다. 인하대 역시 한때 미추홀구를 교육도시로도 불리게 한 대표적인 교육 인프라다. 정치적으로는 국회의원 지역구 2개 의석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 자리씩 차지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격전지다. → 그

  • ‘지역화폐·기본소득·GTX’… 전직 경기지사 간판 정책, 전국 확대되나

    ‘지역화폐·기본소득·GTX’… 전직 경기지사 간판 정책, 전국 확대되나 지면기사

    ‘전직 경기도지사 더비’가 성사된 만큼 거대 양당 후보들이 도지사 재직 시절 역점을 뒀던 경기도 사업들이 전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활성화에 중점을 뒀던 지역화폐와 관련,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지자체들의 발행 의무를 공약하며 전국 확대를 모색하고 나섰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아버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현재 수도권에 한정된 GTX의 전국화를 내걸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각 대선 후보들의 10대 공약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발행 규모 확대는 물론, 지역사랑상

  • [포토] 누가 용(龍)이 될 상인가

    [포토] 누가 용(龍)이 될 상인가 지면기사

  • [포토] 7인의 후보 선거벽보

    [포토] 7인의 후보 선거벽보 지면기사

  • [후보 24시]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김문수, 우주로 향하는 진주·사천 약속

    [후보 24시]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김문수, 우주로 향하는 진주·사천 약속 지면기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4일 경남에서 2박3일에 걸친 영남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텃밭에서 지지층을 견고하게 다진 그는 이번 주 후반 호남과 충청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부산에서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이날 진주와 사천의 전통시장을 먼저 돌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서비스 등을 찾았다. 진주 유세에서 그는 “박 대통령이 과학기술자는 아니지만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고 포스코 제철부터 자동차, 조선, K-방산을 만들어내고 세계 최고 전문가들을 길러냈다”면서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달나라로부터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