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대란

  • 월요일 오전부터 주민센터 ‘답답한 긴줄’ [정부 전산망 대란]

    월요일 오전부터 주민센터 ‘답답한 긴줄’ [정부 전산망 대란] 지면기사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발생 나흘째인 29일, 경기도·인천 곳곳에서 전산망 장애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다. 정부24 등 주요 행정 서비스가 이날 오전까지 중단되면서 민원창구에는 시민들이 몰렸고, 법조계 등에서도 법령 검색과 일부 송달 기능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화성시 봉담읍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에는 굵은 글씨로 ‘일시 중단’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대신 민원 창구 앞에는 대기표를 뽑은 시민들이 줄을 섰고, 의자에 앉지 못한 이들은 서서 순서를 기다렸다. 월요일 오전치고는 이례적인 혼잡

  • 법조 전산망도 화재 여파…송달·전자소송 등 일부 시스템 차질

    법조 전산망도 화재 여파…송달·전자소송 등 일부 시스템 차질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여파로 법조 전산망 일부에도 장애가 발생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등 재판·수사 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은 별도 서버로 정상 작동 중이나, 국가법령정보센터 접속 중단과 행정부 연계 서비스 장애로 법조 실무 곳곳에선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재판 등 핵심 업무는 정상 진행되고 있으나, 법령 검색이나 전자소송포털을 통한 취등록세 납부, 법원 송달과 신원확인 등에서 일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법제처가 운영하는 국가법령정보센터를 비롯해 6개 시스템이

  • [현장르포] “평소엔 인터넷으로 다 되는데”… 국정자원 화재로 시민 몰린 민원실

    [현장르포] “평소엔 인터넷으로 다 되는데”… 국정자원 화재로 시민 몰린 민원실

    29일 오전 9시 20분께 인천 남동구청 종합민원실에는 ‘창구 방문 민원이 폭증해 민원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써붙어 있었다.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24’ 등 온라인 민원시스템이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 등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171명과 소방차 63대를 투입해 약 10시간 뒤에 불길을

  • [현장르포] 무인발급기 줄줄이 먹통… 동사무소 민원창구 ‘북새통’

    [현장르포] 무인발급기 줄줄이 먹통… 동사무소 민원창구 ‘북새통’

    “현재 무인발급기 중단됐습니다. 번호표 뽑으세요.” 디지털 행정이 일상화된 시대, 대전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정부24 등 일부 전산망이 멈추자 월요일 아침 읍·면·동사무소에는 때아닌 ‘오프라인 발급 전쟁’이 벌어졌다. 29일 오전 화성시 봉담읍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에는 굵은 글씨로 ‘일시 중단’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대신 민원 창구 앞에는 대기표를 뽑은 시민들이 줄을 섰고, 의자에 앉지 못한 이들은 서서 순서를 기다렸다. 안내 직원은 “바로 앞에 있는 무인 발급기를 사용 못하기에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 대전發 행정 먹통, 인천시까지 타고 왔다 [정부 전산망 대란]

    대전發 행정 먹통, 인천시까지 타고 왔다 [정부 전산망 대란] 지면기사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인지역 일부 행정서비스가 불통이 되면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장애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본원에 불이 나며 발생했다. 국가전산망 마비의 피해는 시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전산망과 연결된 우체국 시스템 피해로 금융, 우편서비스가 마비된 영향이 컸다. 우체국 금융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받은 시민들은 화재 이후부터 결제 오류로 사용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고 우체국 계

  • 대전發 행정 먹통, 경기도까지 타고 왔다 [정부 전산망 대란]

    대전發 행정 먹통, 경기도까지 타고 왔다 [정부 전산망 대란] 지면기사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인지역 일부 행정서비스가 불통이 되면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번 장애는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께 국정자원 대전본원에 불이 나며 발생했다. 국가전산망 마비의 피해는 시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전산망과 연결된 우체국 시스템 피해로 금융, 우편서비스가 마비된 영향이 컸다. 우체국 금융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받은 시민들은 화재 이후부터 결제 오류로 사용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고 우체국 계좌

  • 카톡 먹통 이어 ‘국민 피해’ 재연… 이재명 대통령, 사과·신속 복구 지시 [정부 전산망 대란]

    카톡 먹통 이어 ‘국민 피해’ 재연… 이재명 대통령, 사과·신속 복구 지시 [정부 전산망 대란] 지면기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전산망 이중시스템 미비 등이 지적되며, 허술한 정부 전산망 관리가 그대로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화재 원인 역시 경찰의 수사를 통해 시급히 밝혀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 신속한 복구와 국민 불편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 화재 원인은? 경찰 규명 위한 수사 착수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8일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찰은 소방당국

  • 민주 ‘前 정권 예산 탓’… 국힘 ‘정부 대응 부실’ [정부 전산망 대란]

    민주 ‘前 정권 예산 탓’… 국힘 ‘정부 대응 부실’ [정부 전산망 대란] 지면기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핀 뒤 “많은 국민들이 생활상에 불편을 겪게 된 것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여야는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예산 편성과 부실 대응 문제 등 책임 소재를 따지면서 ‘네 탓’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행안위원장) 의원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방문해 “리튬 이온 배터리가 설치되던 과정, 전개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매뉴얼이나 관리규정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던 것들을 확인했다”고

  • [참성단] ‘온라인 정부’ 셧다운

    [참성단] ‘온라인 정부’ 셧다운 지면기사

    대한민국 행정이 셧다운 됐다. 국가 행정전산망의 두뇌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26일 불이 났다. 완전 진화에 꼬박 하루가 걸린 화재로 647개의 정부 업무시스템이 중단됐다. 리튬배터리에 발생한 불로 항온·항습기가 고장 나자 서버 전원을 차단해서다. 정부는 28일 국정자원 전산실 재가동으로 551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비된 96개 시스템과 복구된 시스템이 어떤 혼란을 초래할지 모른 채 국민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았다. 당장 서버와 장비가 소실된 96개 시스템 마비가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