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공감

  • [인터뷰… 공감] 임형신 해군 첩보부대 기념사업회장

    [인터뷰… 공감] 임형신 해군 첩보부대 기념사업회장 지면기사

    영화 제작과정에 자문위원 참여… 임무특성상 기밀이었던 첩보부대 재조명 의미'엑스레이 작전' 맥아더 지시아닌 우리 해군 단독 수행… 극중 설정과 실제 '차이'일회성 반짝 흥행 아닌 전사자 명예회복 위한 정치권·정부·국민들의 관심 절실한국전쟁 초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주역이지만, 역사가 되지 못하고 기억 속에 묻혔던 대한민국 해군 첩보부대(UDU·Underwater Demolition Unit)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되살아났다. 유엔 연합군이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기 22일 전인 8월 24일 새벽, 해군 첩보부대원 17명은 인천 영흥도 십리포 해안으로 잠입했다. 이들은 상륙작전 직전까지 인천 월미도 등에 있는 해안포대 위치와 부대 규모 등을 파악해 일본 도쿄 연합군 사령부에 보고했다. 우리 해군의 첩보활동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일명 '엑스레이(X-RAY) 작전'이라 불린 당시 해군 첩보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7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자,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이 연합군인 줄로만 알았던 대다수 국민은 반세기 넘게 베일에 싸여있던 해군 첩보부대의 활약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엑스레이 작전'을 비롯한 해군 첩보작전사를 발굴하고 있는 임형신(47) 해군 첩보부대 기념사업회 회장은 "정부와 국민이 무관심했던 한국전쟁 당시 해군 첩보부대의 공로와 희생이 영화를 계기로 널리 알려져 반갑다"며 "영화가 극장에서 내리면 또다시 잊히는 '일회성 관심'이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군 첩보부대 36기 출신인 임형신 회장은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 과정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그가 '엑스레이 작전'을 수행했던 당사자들과 군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자료가 영화의 뼈대가 됐다. 1946년 3월 대한민국 해군에 '정보과'가 생기면서 창설된 해군 첩보부대는 '북파(北派) 첩보활동'이 주 임무인 특성상 2000년대 초반까지도 부대 존재 자체가 기밀이었다. '엑스레이 작전'이 세간에 잘 알려

  • [인터뷰… 공감] 문경안 (주)볼빅 대표이사 회장

    [인터뷰… 공감] 문경안 (주)볼빅 대표이사 회장 지면기사

    야간 라운딩 위해 만든 컬러공 폭발적 반응에 이모티콘·선수 캐리커쳐공까지 확대국내산=저가 이미지 깨기위해 기술력·공격적 마케팅 집중 시장점유율 5배 성장시켜IMF때 직장 잃었지만 좋아하는 골프로 재기… 국내 1위 탈환·세계 톱3 브랜드 목표"박인비 선수가 최근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온 국민이 환호 했잖아요. 하지만 가장 이득을 본 것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박 선수를 후원했던 외국 골프 업체입니다. 만약 박 선수가 우리나라 골프 장비를 사용해 우승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마 우리나라 골프 산업에 대한 이미지도 훨씬 좋아졌을 겁니다." 맞는 말이었다. 우리나라 골프 선수가 국산 골프채와 골프공을 사용해 우승하는 장면을 전 세계인이 지켜봤다면 우리나라 골프업계의 이미지가 한 단계 상승했을 것이다. 문경안 (주)볼빅 대표이사 회장은 늘 이런 꿈을 꾸며 현재 국내외 골프선수 수 십 명을 후원하고 있다. '볼빅(volvik)'은 우리나라 대표 골프공 생산업체다. 철강 유통사업으로 성공한 문회장은 지난 2009년 다 쓰러져가던 볼빅을 인수해 연 매출 300억 원, 업계 2위의 골프공 생산업체로 탈바꿈 시켰다. 업계 1위는 외국산 브랜드이기 때문에 골프공 하나만 따진다면 국산 골프공 생산 기업으로는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컬러공 하나로 골프업계를 평정하다 "아마 시기적으로 이 맘때 쯤이었을거예요. 한 여름에 동료들과 야간 라운딩에 나갔는데, 볼이 잘 보이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아 이거 야광볼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사무실로 돌아와 회사 연구원들한테 당장 야광공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했어요. 그런데 야광공은 빛 반사가 심해 만들어도 활용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형광공'으로 아이템을 바꿨죠." 문 회장의 이런 아이디어 덕에 연두색의 형광공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골프장에 형광공을 갖다주고 공짜로 쳐보라고 했어요. 반응이 폭발적이었죠. 이후 다양한 색깔의 컬러공이 만들어지게 된 겁니다."기존에 컬러공에 대한 이미지는 한 겨울에 치는 '빨간 공' 그것 뿐이었

  • [인터뷰… 공감]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보경

    [인터뷰… 공감]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보경 지면기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0년만에 첫 유도여자 대표팀 메달 획득 '의미''153㎝ 작은 체구' 오히려 외국선수들에 뒤지지 않는 힘·스피드 얻을수 있어좋아하는 음식은 밥과 국·취미는 낚시·꿈은 건물주… 솔직 발랄 입담 '매력''작은 거인,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선사하다'.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정보경(25·안산시청)은 한국 여자 유도의 희망이다. 여자 유도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66㎏급 조민선(금메달), 현숙희(52㎏급), 정선영(56㎏급·이상 은메달) 이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정보경은 이번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여자 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유도에 희망을 안겼다. 그는 이번 올림픽 유도에서 안바울(남자 66㎏급·남양주시청), 곽동한(남자 90㎏급·하이원)과 함께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비록 유도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정보경의 선전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여자 48㎏급 8강전에서 정보경은 세계 랭킹 1위 문크바트(몽골)를 반칙승으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메스트레 알바레즈(쿠바)를 절반 2개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에서 만난 파레토(아르헨티나)에 안뒤축후리기 절반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보경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많은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그러나 9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만난 정보경은 그날 이후 한결 편해진 모습이었다. 정보경은 "인터뷰 요청이 많이 들어와 바쁘기도 하고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기분은 좋다"며 웃으며 말했다.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그는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였다. 유도의 관심이 남자 대표팀에 쏠려 있었던데다 올림픽 직전 세계 랭킹 8위를 기록해 금메달 후보로 꼽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보경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특별한 각오를 다졌다. 금메달을 위해 머리카락도 금색으로 염색했을 만큼

  • [인터뷰… 공감]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교수

    [인터뷰… 공감]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교수 지면기사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된 성역도서 채색 화성그림 처음 봤을때 '충격'조선시대 군사정책 연구 부족한 역사학계… 동장대시열도의 발견 중요프랑스와 자료공유 노력·의궤 내용 기반으로 新문화콘텐츠 추진하고파정조(正祖)가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 '수원'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학도가 있다. 86세대 운동권 학생들이 으레 그러하듯 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한다 하면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독립운동사'를 전공하는 것이 당연시 되던 시절, 혼자서 '정조'를 연구해보겠다고 했다가 이단아 취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조선 정조대 장용영(壯勇營·정조의 호위 부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정조와 관련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 반열에 올랐다.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김준혁(48) 교수의 이야기다. 그가 지난 6월 27일 프랑스 동양어학교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정조대에 만든 정리의궤(整理儀軌)의 실체를 발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도 모른다. 100여 년 동안 머나먼 이국에서 잠자고 있던 조선왕실의궤가 이제야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6년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과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정조가 보내준 선물은 아닐는지.-정리의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7월 27일 수원시가 개최한 '프랑스 소재 한글본 정리의궤 토크 콘서트'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그만큼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이 문화적 소양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귀한 자료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문화재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마련이다. 정리의궤는 비록 타국에 있지만, 언론에서 정리의궤에 대한 보도가 수차례 이뤄진 이후 학자들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정리의궤 제39권 성역도(城役圖)는 전 세계 유일본으로 화성과 행궁 건물, 정조대의 군사·문화행사들을 한글과 함께 채색으로 그려 놓은 그림이 79점이나 들어있어, 많은 부분의 역사를 뒤바꿔 놓을 만큼 충격적인 자료다. 의궤를 가지고 토크콘서트를 열었는데, 행사장이 꽉 차서 추가 좌석을 놓을 정

  • [인터뷰… 공감]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인터뷰… 공감]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지면기사

    '교육·단속·시설' 사고감소 방안에 자율 주행기능 더해 '4E 전략'강한 법제도·어린시절부터 안전 의식 체화할 수 있는 시스템 절실운행기록 제출 의무화 중요… 사업용자동차 첨단장비 장착 성과낼것도심 제한속도 60㎞로 낮추기 '미션'홍보보다는 현장위주의 대안… 사고 다발도시→안전도시'변화'이끌겠다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은 국민적 화두이자 국가적 어젠다가 됐다. 대중은 성장 만능주의의 폐해가 낳은 고도위험사회를 새롭게 인식했고, 정부는 국민안전처를 신설하는 등 '안전'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탱할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안전해지고 있다는 징후는 불투명하다.육상교통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 오영태 이사장(60)을 만나 국민이 체감못하는 안전의 진화가 진행중인지 탐문해봤다. 오 이사장은 공단 설립 이후 최초의 민간 교통전문가 출신 이사장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집무실에서 만났을 때는, 공교롭게도 영동고속도로 졸음운전 버스 참사 동영상 파문으로 어수선했을 즈음이었다.-공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민간 출신 이사장으로 공단 안팎의 기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대였을까요."제가 처음 강조한게 전문성입니다. 교통안전업무를 전문성있게 하자는 뜻을 분명히했죠. 다만 학교(아주대학교)에 있을 때는 내 생각을 마음대로 얘기했는데 여기 오니 내 말에 책임이 따르는게 다르더군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야 할 입장이 된겁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소통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도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아이디어를 교통안전 현장에 접목하는 데 노력중입니다."-공단의 교통안전 사업에 전문성이 필요한 시점에 이사장께서 오셨다는겁니까."정확합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감소 방안으로 3E(Education교육, Enforcement단속, Engineering시설)를 거론합니다. 어려서부터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교통안전시설이나 사고다발지점을 개선하고, 교통법규에 따른 단속과 처벌이 삼위일체가 돼야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겁

  • [인터뷰… 공감]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인터뷰… 공감]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지면기사

    한국선수단 이끌고 올림픽 참가, 귀중한 기회이자 영광 '책임감 막중'금 10개 이상·Top 10 목표… 양궁·유도·펜싱등 선전 해준다면 가능브라질 치안·지카 바이러스등 '불안' 정부와 긴밀 협조 안전대책 마련개최 코앞인데 올림픽 열기 약해… 국민 관심·성원 가장 필요 응원을"선수단의 든든한 보호자가 돼 그간 노력해 온 것들을 후회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 현지의 불안한 치안 상황과 지카 바이러스 등 전염병의 위험 속에서도 선수단은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등 국위 선양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떨어뜨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은 리우올림픽에 28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 참가하며 선수 204명과 임원 112명 등 총 316명을 파견한다. 당초 복싱이 68년 만에 올림픽 출전 명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었지만 함상명(용인대)이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되는 희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이 출전하지 못하는 종목은 농구, 테니스, 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종목이 됐다.이번 브라질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정몽규(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단장은 19일 인터뷰에서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은 귀중한 기회이자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국민들께 약속했다.한국 선수단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확보해 10위권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리우의 목표는 지난 2번의 올림픽보다 목표치가 다소 하향 조정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 13, 은 8, 동 7개를 따내 종합 순위 5위에 올랐고, 베이징 올림픽에선 금 13, 은 10, 동 8개로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었다.정 단장은 그 이유에 대해 "지난 런던 올림픽 대비 메달 목표치가 낮아진 것이 아니다"며 "런던에서는 펜싱, 체조 등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올림픽은 12시간의

  • [인터뷰… 공감]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인터뷰… 공감]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지면기사

    공채 1기로 입사해 36년 한길… 공사 설립 40년만에 첫 내부수장 '성공 신화'기술경영 선언 '인력 전문화' 동반성장 평가 4년 연속 1위·KS 인증기관 지정선진형 가스안전체계 정착 중요한 전환기… 글로벌 Top 인프라 구축 '최선'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학교 졸업 후 첫 직장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인생을 걸었다. 공채 1기로 입사해 말단 사원에서 LP가스 안전대책 실장, 감사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기술·안전 이사와 부사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최고의 수장 자리까지 성장해 왔다. 통상적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낙하산 인사가 요직을 꿰차고 내려오는 것이 관례였지만, 지난 2014년 12월 사장 공모에선 내부인사인 그를 CEO에 임명했다. 극히 이례적이고 보기 드문 인사여서 공사 직원들마저도 눈이 동그래졌다고 한다. 가스안전공사 설립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의 임명을 두고 관가에서는 파격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고, 그의 '성공신화'에 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대구공고와 경일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36년간 가스안전공사에 몸을 담았고, 때론 가정보다 일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노력형이었다. 그의 성실함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고, 직장에선 늘 소탈하고 걸걸한 '맏형'의 자세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2년 전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도 빵빵한 스펙의 외부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었던 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그의 성실함과 전문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그런 인사 검증은 적중했다.최근 기획재정부 주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8개 준정부기관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고, 앞서 국민안전처의 2016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주(7일)에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KS 인증' 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귀에 익숙하지 않은 기관이지만 가스분야 안전에서만큼은 일본과 선두 다툼을 벌일 정도로 최상위에 오른 기관이다. 경인일보는 12일 15대 사장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영을 하는 박 사장과 만나 가스안전공사의 어제와

  • [인터뷰… 공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내정자

    [인터뷰… 공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내정자 지면기사

    '잡코리아' 창업자에서 경기 일자리 허브 이끄는 대표주자로사기업 채용 '빈익빈 부익부'현상… 공공영역 개선 여지 있어많은 구직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 분위기 조성오프라인 취업상담 인력 역량강화해 구직자·기업 연결 노력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성공한 기업가다. 지난 1997년 자본금 5천만원을 갖고 창업한 잡코리아가 2005년 1억 달러(당시 환율로 1천50억원)에 외국계 회사에 매각되면서 갖고 있던 주식을 처분해 1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회사를 넘긴 이후에도 그는 잡코리아의 CEO직을 유지하며 동종업계 연 매출 1위를 유지했다. 그런 그가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최근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잡코리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덕에 그가 도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작용한 듯하다. 아직은 내정자 신분이지만 새로 만들어지는 조직의 업무파악을 위해서 불철주야 공부하고 있는 그를 만나 봤다.-정확히 언제부터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하나."발기인 총회(5일)를 마친 뒤 고용노동부에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할 수 있고, 설립허가가 나오려면 오는 20~ 22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때가 돼야 공식적으로는 재단법인 설립이 되는 것이니까. 정식취임도 그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인연은."솔직히 말해서 그 전까지는 경기도지사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금방 대답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남 지사는 그저 TV에서 보는 정도. 일자리재단 건 때문에 처음 만나게 됐다. 지난 5월에 경기도경제실장과 일자리정책과장을 통해 처음으로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제의를 받았고, 몇 번의 전화통화와 일주일 정도 고민한 후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남 지사를 사석에서 만나 차 한잔 나눈 게 전부다. 내가 어떻게, 누구로부터 추천을 받았는지에 대한 과정은 나중에 천천히 알아볼 생각이다."- 남 지사의 핵심공약이 일자리 70만 개를 만든다는 것이다. 부담되지는 않나."부담 없는 자리는 어디든 없다고 생각한다. 상업적 성과를 내야 하는 곳이면

  • [인터뷰… 공감]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장

    [인터뷰… 공감]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장 지면기사

    '현대의료기기 갈등'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치료가 아닌 '진단'부작용 우려땐 法 정비·교육 대책… 사용자체 막는것은 과잉규제"치료보다는 보양" 한의에 대한 대중 인식 '스쿨닥터' 활용해 개선군·교정시설·보건소 등 한의사 영역 확대… 공공의료 한발짝 더환자에 대해 의사가 지켜야 할 윤리를 담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나 의술의 빛을 보지 못한 백성들을 위해 집필된 동의보감에는 절대 언급되지 않을 법한 일들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싼 양의과 한의의 갈등이 바로 그것이다. X레이와 초음파, 혈액검사기기 등 환자 상태를 진단하는 데 필요한 기기들을 한방 병·의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 골자지만, 그 이면에는 양의와 한의의 세계관 차이로 인한 두 집단의 오랜 알력이 내포돼 있다. 다툼의 주축은 의사회와 한의사회다. 두 단체의 정관에는 하나같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이라거나 '국민과 하나 되는…'등 공공의 건강을 최우선 한다는 가치를 천명하고 있다. 하지만 두 단체는 집단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기본원리 아래 너무나 상이한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은 의료기기 회사에 상대 기관과 거래를 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하다 공정위에 과징금 처분을 받는가 하면, 사스나 메르스 같은 대규모 전염병을 앞에 놓고도 대응 방식의 차이에 갈등을 빚기도 한다. 싸워야 할 대상을 질병이 아닌 상대 단체로 삼은 셈이다.도저히 융합될 수 없을 것 같은 두 집단의 평균대 싸움에서 국민들은 한의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듯하다. 지난해 초 한국리서치가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전체의 65.7%가 한의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찬성의 의견을 표했다. X레이 검사를 한의원에서 직접할 수 없다 보니 통증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방문하더라도 다시 정형외과에 들러 X레이를 찍은 뒤 한의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이 환자에게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의계는 전공분야가 다른 한의사들이 현대 의료기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오진으로 되레 국민 건강

  • [인터뷰… 공감]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인터뷰… 공감]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지면기사

    신도시 건설등으로 보훈대상자 '증가세' 현 9만9천여명 인프라 확충 시급지자체 재정따라 지원 격차 형평성 논란… 정부 보조·참전수당 증액 나서야고엽제등 고통 국가유공자 서울·대전 원정치료 '불편' 도내 특화병원 필요남부지청 행정수요 '전국 두배' 과다 통합·승격등으로 맞춤서비스 제공을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쟁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혜택 등이 어느 정도까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인가다.최근 경기도는 도내 국가유공자 가운데 차상위계층에게 월 10만원씩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수혜자 수와 소요액조차 파악하지 못해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 재원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별다른 기준이 없어 지급액이 천차만별이라는 형평성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이와 함께 경기지역의 경우 수원, 시흥, 하남 등 도내 17개 지자체를 담당하는 경기남부보훈지청에만 전국 보훈대상자의 13%가 거주하고 있다. 또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신규 유입되는 보훈대상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경기남부지청은 상급기관인 지방청과 달리 자체 예산 집행이 불가하며 1인당 보훈대상자가 가장 많아 보다 효율적인 유공자 관리를 위해 지방청 승격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의 평균 나이는 87세로 고령화되고 있어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위한 도내 보훈병원 신설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을 만나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대한 현주소와 방향, 과제 등을 들어봤다.남 지청장은 "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 수준이 높아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자체별 형평성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청 관내에 보훈병원 신설 역시 시급하다고 역설했다.■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보편적 지원 과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국가유공자들은 국가에서 지급하는 수당 외에 지자체로부터 참전수당(참전유공자 대상)이나 보훈수당(보훈대상자

  • [인터뷰… 공감] 조윤길 옹진군수

    [인터뷰… 공감] 조윤길 옹진군수 지면기사

    NLL 대응 어려운점 노려 中어선 불법조업치어 싹쓸이·어구 손실… 피해액 248억 넘어단속 강화·방지 시설·조업구역 확대 요구군사적 민감한 곳… 해군·해경 대처 중요서해주민 해상교통 인프라 정부지원도 절실'오죽했으면…' 이라는 표현 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었다.지난 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어민들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한 사건을 두고 하는 얘기다. 황금어장을 눈 뜨고 빼앗긴 어민들이 얼마나 화가 치밀었으면 중국어선을 직접 붙잡았겠느냐 말이다.연평도 등 서해 5도를 비롯한 인천 섬 지역 행정수장인 조윤길 옹진군수를 14일 연평도에서 만났다. 연평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 방안을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 위해 어민들의 의견을 물으러 가는 길이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인천항에서 행정선을 타고 연평도로 가는 내내 중국어선들의 횡포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서해 최북단을 지키며 사는 주민들은 섬에 사는 것이 '애국'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하지만 국가가 우리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애국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조윤길 군수는 "정부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아주지 못하면 우리 어민들은 이제 살 수가 없다"며 "이제라도 우리 해군과 해경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일단 우리 연평도 꽃게 생산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부터 설명하겠다. 연평도 꽃게는 2011년 2천255t이었다가 2013년 1천8t으로 절반가량 줄어들더니 올해는 5월 기준 겨우 52t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0t에서 3분의 1로 줄어버린 것이다.꽃게라는 것이 보통 한 해 많이 잡히면 다음 해 조금 잡히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지금은 잡아들이는 양이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중국어선이 와서 조업하는 바람에 우리 어민들이 잡아들일 꽃게가 없는 것이다.중국어선에 의한 우리 어구 피해도 심각하다. 2014년 백령도와 대청도 어민들이 설치한 통발 어구 778틀이 중국어선에 의해 사라진 적이 있었

  • [인터뷰… 공감] 김현미 20대 국회 신임 예결위원장

    [인터뷰… 공감] 김현미 20대 국회 신임 예결위원장 지면기사

    '400조 심의' 헌정사상 첫 여성의원 선출 화제… 일자리·중기·자영업자 지원 우선정부의 복지사업 예산 지자체에 떠넘기는 '지방재정 개편안' 바람직하지 않아누리과정 문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3%까지 올려놔야… 현실적 해결 노력제20대 국회에서 400조원에 달하는 나라살림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의원이 선출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3선 중진으로 국회 짬밥이 많은 사람이어서 별 화제가 안될 것 같지만 남성 중심의 정치구도에서 여성의 섬세함까지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어 관심도가 더 높다. 고양정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정치권에선 그를 두고 섬세하면서도 담대한 정치인으로 꼽는다. 음해와 거짓·모략이 판치는 정치 야전에서 잔뼈가 굵었고, 그런 만큼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초'라는 몇 개의 정치적 수사를 만들어 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에 최초 예결위원장을 맡은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대변인과 여성 최초 정무2비서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당내에서는 오랜 당직 경험과 청와대 등 정무적 판단능력이 뛰어나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평가를 하지만, 악바리(?)와 같은 근성을 통해 갖게 된 담력과 섬세함이 지금의 '김현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의 성공은 실패에서 시작됐다. 17대 총선을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18대 총선에서 경기도로 내려왔지만 낙선했다.18대 총선에서 고양 일산서구에 나섰다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대표를 지낸 바 있는 4선의 김영선 전 의원에게 낙선해 4년간 와신상담(臥薪嘗膽)을 해야만 했다.당시 그는 "총선에서 낙선해 쉬는 동안 새누리당이 강세인 일산서구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4년간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노인정·마을회관 등을 틈틈이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진정성을 얻게 돼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지난 19대 국회에선 4년 내내 기획재정위 위원으로 활약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