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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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혁신학교 8년차' 평택 갈곶초 지면기사
교사가 기획·진행 공동활동 통해 타인 이해·배려·협력 체득예술교육진흥원 '예술 꽃 씨앗 학교' 지정 창작 뮤지컬 공연경쟁이 아닌 협력을,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을, 수동성이 아닌 역동성을 길러주는 것. 바로 경기도교육청이 추구하는 '경기 혁신교육'이다. 도교육청은 교사들 스스로 학교를 개혁하자는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된 학교혁신을 지난 2009년 제도화하며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처음 13개였던 혁신학교는 이제 전체 학교의 20%가량에 달하는 416개교로 늘어났다. '학생'과 '현장' 중심의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로 자리 잡은 경기혁신교육. 지난 2009년 초창기 혁신학교로 지정된 평택 갈곶초등학교를 찾아, 올해까지 8년여간 추구해 온 혁신교육과 이로 인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들어본다. 갈곶초는 전교생이 화합하는 '의형제·의자매' 활동과 문화적 소양을 기르는 '예술 꽃 씨앗 학교' 등 특색교육 프로그램으로 혁신학교 중에서도 선도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학교폭력 0건 신화, '의형제·의자매' 활동=혁신학교는 무엇보다 교사 개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 학교의 관리자가 아닌, 학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혁신교육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경우 위에서 기획해 아래에서 진행하는 것이 그간 학교들의 모습이었다면, 혁신학교는 교사들이 스스로 기획과 진행을 담당한다. 물론 관리자는 이 같은 개별 교사들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지하며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갈곶초가 자랑하는 교사 중심의 특색교육 활동 중 하나는 '의형제·의자매' 프로그램이다. 1년 간의 전 교육과정에 포함된 활동으로, 개학 후 3월 말 결연하면 해당 의형제 의자매 팀이 1년 간 학교 안팎의 공동 활동에 나서게 된다. 1·3·5학년, 2·4·6학년 당 1~2명씩으로 구성된 팀이 결연식, 나들이, 캠프, 등산 등 1년 간의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활동에서 공동운명체가 되는 것이다. 형-언니와 동생 간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은 물론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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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성장동력 재시동 변화하는 양주시 지면기사
유사행정 115개 일제정비로 공장인허가 30일이상 단축전철연장 정부 예타통과 '탄력' 양주역세권 개발 본격화'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경제활동 친화성 전국 1위', '여성친화도시', '양주역세권개발사업'. 이 모두는 최근 양주시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변화들이다. 2003년 시 승격 이후 이처럼 눈에 띄는 변화는 처음이다.622년 역사의 양주가 다시 성장동력의 시동을 걸었다. 도로와 철도 등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을 끌어들여 도시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인구 30만의 기업도시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양주시의 변화를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짚어본다.■ 전국 최고의 기업 하기 좋은 도시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1월 양주시를 '기업환경 우수지역'으로 인증했다. 상공인들이 기업활동에 적합한 도시로 인정한 것이다.양주시가 상공인이 뽑은 기업환경 우수지역이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규제개혁이다. 현재 양주시에서 공장설립 인허가를 받는 데 걸리는 기간은 7~15일이다. 과거에는 보통 45일이 넘었다. 규제개혁을 통해 무려 30일 이상을 단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공사·공단의 유사행정규제를 일제 정비해 115개의 규제를 바로잡았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규제개혁 성공 사례다.대한상의가 작성한 '전국 규제지도'에서 11개 산업단지 2천여 공장이 밀집한 양주시는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이성호 시장은 "규제개혁은 기업투자 기반조성에 필요한 중요한 작업"이라며 "올해도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전철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양주 신도시 옥정지구(14.99㎞)까지 연장하는 사업은 양주시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인구 30만 도시를 위해 매우 긴요한 사업이다.이 광역철도 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 현재 경기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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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정성원 수원시평생학습관장 지면기사
"'어떤 강좌를 개설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수원시를 변화시킬까'를 고민했습니다."정성원(사진) 수원시평생학습관장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평생학습관이 '시간을 내어 강의를 듣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가르침을 통해 한 명의 교양수준이 높아지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시민의식을 발현하도록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본은 개인의 취미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공공의 자원이 투입된 만큼 평생학습관은 공공의 목적을 위해 쓰이는 것이 맞고, 같은 선상에서 시민들의 변화를 통해 수원이라는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제공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그렇게 기획된 누구나학교, 뭐라도학교는 성공적이었다. 정 관장은 "단기 강좌는 그저 강의를 듣기 위해 왔다가 가는 구조라면, 누구나학교와 뭐라도학교는 일종의 놀이터"라며 "놀이터라는 배움의 플랫폼을 만들 경우 한 번 오면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알아서 놀게 된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의 경계를 허물면 '시민의 참여'를 훌쩍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이 비로소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경진·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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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수원시평생학습관 지면기사
시민주도 학습플랫폼 '누구나학교' 시니어 인생설계 '뭐라도학교'강좌 800개·사업 아이디어 제공 호평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영예수원시는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말 '수원시평생학습관'을 개관했다. 이후 6년간 수원시평생학습관을 운영한 결과 수원시는 올해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로부터 '학습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수원시가 이처럼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게 된 데는 타 지자체와 차별되는 '혁신'과 '창의'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현재 전국 각 기초단체별로 지역 평생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진다는 다소 포괄적인 개념 속에서 대부분 '특정 강좌를 수강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차별성과 특색도 확보하지 못한 채 몰개성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는 이런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민간 '희망제작소'에 평생학습관의 운영을 위탁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했고 질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세계가 인정한 수원시평생학습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교육 철학을 살펴본다.■누구나 선생님이 되는, 누구나 학생이 되는 '누구나학교'=지난 2013년 큐레이터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은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미술사를 다른 이들에게 재미있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강의를 개설했다. 고등학생이 강사인 강좌는 예상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심지어 머리가 희끗한 미술사 전문가도 해당 강좌를 수강했다. 그는 오히려 참신한 고등학생의 해석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배우는 사람만 성장하는 기존의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가르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가르치는 상호 협동학습이 자연스레 이뤄진 것이다. 이외에도 예비기자 고등학생이 초등학교 동생들을 위해 개설한 신문활용교육, 평범한 주부의 육아 경험 나누기 등 그간 '누구나학교'에서 진행된 강좌는 800여개에 달한다.이처럼 '누구나 학교'는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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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성남FC, 2017년 출정식 '새 각오' 지면기사
K리그 7회 우승 영광 뒤안길작년 '챌린지 강등' 뜻밖 충격올 클래식 다이렉트 승격 목표공격라인 전열정비 도약 채비사기진작·관중몰이 '최우선'"성남 FC는 지난해 어두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팬들에게 상처를 안겨드렸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성남FC는 팬들의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겠습니다."지난 25일 오후 4시. 서현역 AK플라자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 '2017 성남FC출정식'에서 이석훈 구단 대표이사는 선수단을 대표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역대K리그 우승컵을 7차례나 거머쥐었던 성남FC는 지난해 말 '챌린지 강등'이라는 최종 성적표가 나오자 큰 충격을 받았다. 선수단만이 아니라 팬과 지역사회 모두 겨우 내내 이 대표이사의 말처럼 춥고 어두운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 하지만 이날 출정식의 분위기는 '반전'이었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1층 광장은 물론 2층까지 가득 채우면서 선수와 감독이 소개될 때마다 불러준 이름이 백화점 건물을 울릴 정도였다. 자신을 김두현 선수의 팬이라고 소개한 박소현(36·여) 씨는 선수들이 소개될 때마다 팔짝팔짝 뛰며 "이번에 꼭 승격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성남FC '페친(페이스북 친구)'으로 일부러 출정식을 찾아 왔다고 덧붙였다. 2017년 프로축구 K리그를 앞둔 성남FC 선수들의 각오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올 시즌에 반드시 클래식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시민구단으로 거듭난 성남 FC의 첫 강등은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에게도 충격이었다. 그는 '이재명 성남 FC 구단주가 드리는 편지'를 통해 "챌린지 추락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어서 상당히 당황스럽다"며 "그러나 피해선 안 된다. 질타와 고언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단주는 "K리그 클래식 재진입을 위한 험난한 장정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의회는 2017년 예산을 심의하면서 성남시의 성남FC 지원금 7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삭감하며 시민들의 허탈감에 대한 책임을 추궁했다.지난해 상반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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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박경훈 성남FC 감독 지면기사
"올해 성남FC는 '헤비메탈' 축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2017 성남FC의 사령탑을 맡은 박경훈(사진) 감독은 "우승을 많이 한 성남 구단이 생각지도 않은 강등을 당했다"며 "챌린지로의 강등 이듬해 바로 승격되는 게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제가 여기 온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승격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헤쳐나갈테니 팬들도 까치가 비상할 수 있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감독은 "올해 전략을 밝힐 수는 없지만, 상대팀도 저력있는 우리팀을 두려워 할 것"이라며 "그라운드에서 수비와 공격의 전환이 빠른, 강한 축구, 헤비메탈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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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이훈 황기청년단 단장 지면기사
"저희도 승격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응원할 테니 선수들도 죽을 힘을 다해 뛰어달라." 이훈(36·사진) 황기청년단 단장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단원들 모두가 울었다. 지난 1월까지 그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성남FC의 챌린지 강등이 단원들에게 충격이고 아픔이었다. 일화 시절부터 10년 이상 팀을 아껴오며 해마다 3~40경기를 매번 따라다녔다. 구단은 일화에서 시민구단으로 주인이 바뀌고, 선수도 이적을 할 수 있지만 그 변화의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건 황기청년단이었다. 이 단장은 챌린지 강등으로 선수들이 동요할 수 있는 상황을 다독이기 위해서라도 서포터스가 힘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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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유소년야구 메카 꿈꾸는 '매향리 화성드림파크' 지면기사
54년간 미공군 폭격훈련장 사용주민들, 소음 고통·오폭 사고도끈질긴 항의끝 2005년 폐쇄합의시, '죽음의땅'에 평화공원 추진유소년·여성용 등 8개구장 포함KBO 등과 15개대회 잇단 유치리틀· 女구단 창단 市대표 활약습지·산책로 등 갖춰 내년 개장한국전쟁 이후 50여년간 미공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며 '죽음의 땅'으로 방치됐던 화성 매향리가 평화와 희망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의 메카를 자처하며 추진된 '화성드림파크'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연간 190일 이상 열리는 야구 경기를 위해 이곳을 찾게 될 예상 방문객만 5만여 명, 로컬푸드와 관광 , 숙박 등 주변 인프라와 연결될 경우 화약냄새 진동했던 이곳은 연간 620억원의 경제효과와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는 약속의 땅이 된다.# 아름다운, 그러나 슬픈 이름의 마을 매향리화성시 우정면 매향리(梅香里). 사방천지 매화 향기 가득할 것 같은 아름다운 이름의 이 마을은 역설적이게도 한국 현대사의 슬픔과 아픔을 고스란히 지닌 곳이다.한국 전쟁 당시 미 공군의 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매향리는 전쟁이 끝난 뒤 오히려 포성이 더 요란해진 '전쟁터'로 변모해 갔다. 1954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농섬을 포함해 이 일대 땅과 바다 728만평에 미 공군 쿠니사격장이 조성된 것. 이후 미군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사이 매일 시도 때도 없이 전투기와 전폭기 40∼50대씩을 동원해 포탄을 투하하고 기총사격을 해댔다. 하루 11시간 넘게 계속되는 사격에 마을 사람들은 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이웃들을 지켜보며 공포의 시간들을 보냈다.안보 논리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던 주민들의 절규에 세상이 반응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5월. 미 공군 A-10기가 실전용 포탄 6발을 투하하면서 주민들이 다치고 가옥 170채의 유리창이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한 미국인 반전운동가가 쿠니사격장에서의 우라늄탄 사용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사격장 폐쇄와 피해보상,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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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 지면기사
"서울 서북부의 지리적 이점에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김포에 드디어 최첨단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Gold line)'이 개통, 철도시대의 문을 열게 됐습니다."유영록(사진) 김포시장은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18년 '김포 골드라인' 철도개통에 맞춰 버스와 승용차 등 도로교통망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김포도시철도는 전체 통행수요의 10%인 1일 9만 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서울과 김포를 오가는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돼 물류교통 중심지로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지하철을 통해 도로교통량 감소와 전기 동력을 이용하는 데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등 공기 질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김포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시장은 "김포 도시철도는 애초 고가로 계획된 것을 지하로, 지하철로 변경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소개한다. 도심 복판을 가로질러 건설된 철도가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할 것이라는 부분을 사전에 예방한 것을 고무적으로 판단했다.특히 그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 기본권이 강화되고 김포의 전반적인 브랜드 이미지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2018년 김포 도시철도 개통'과 관련, 유 시장은 "지난해 레미콘 공급시간 제한, 철도운반차량 파업, 골재난 등 트리플 악재가 겹쳤다"며 공사 추진의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개통 전 꼼꼼한 점검으로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정상 준공을 약속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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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내년 연말 '골드라인' 개통 김포시 소형도시철도 준비 지면기사
■어떤 점이 달라지나10개 정거장, 환승 땐 강남까지 40분한강로 등 교통분산, 시간·비용 절약이산화탄소 배출감소 거주환경 개선■성공까지 남은 과제공사 진행률 60%대, 300억 도비 시급철도·버스간 상호이익 노선조정 추진역주변 및 터널, 소음·진동 관리해야'정명 1260년'을 맞은 김포에 철도시대가 곧 도래한다. 김포시는 정유년 2017년 연초부터 도시 한복판을 지하로 관통하는 '김포 골드라인(Gold Line)' 개통을 위해 철도 개설 담금질이 한창이다.오는 2018년 11월 금빛 철로를 힘차게 질주할 김포호를 이끌고 있는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자체 최초로 소형화된 도시철도를 구상, 준공하게 됨에 따라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김포 골드라인, 지자체 최초의 소형 도시철도'=김포시의 최대 역점 사업인 김포도시철도는 올 연말까지 총 사업비 1조5천여억원을 투입, 완공한 뒤 시범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포도시철도의 현재 공사 진행률은 60%대로,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지하 23.63km의 전 구간을 잇는다. 특히 전 구간 지하 건설은 2기 신도시인 한강신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김포시가 야심차게 구상한 기초지자체 최초의 소형화된 도시철도다.유 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 제작공장을 방문, 김포도시철도의 차량 공정 진행 과정 및 시승 점검과 재난통신망(LTE-R)을 시연했다.현재 창원 공장에 완성된 46량 가운데 28량은 이미 도장을 마친 상황이며 41량이 차체 조립 중이다. 완전히 마무리된 차량 8량은 김포시 문양이 새겨진 채 금빛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하루 9만여 명의 수송인원이 예상되는 김포골드라인의 전체 정류장은 구래역을 시작으로 마산, 장기, 운양, 걸포, 김포시청, 풍무, 고촌, 김포공항까지 10개의 정거장이다.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는 20여 분대로 가능하다. 여기에 환승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여 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차량은 폭 2.65m, 길이 13.5m의 철제 차륜으로 AGT 46량의 철도로 제작됐다. 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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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2017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지면기사
내달 5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지서 눈과 얼음 체험 축제눈썰매·조각전·구석기 바비큐 등 즐길거리·먹거리 다채겨울방학을 맞이해 자녀들과 수도권 근교로 떠날 곳은 어디가 좋을까. 부모들의 장거리 운전 피로 부담도 덜고 자녀와 함께 겨울을 만끽할 만한 최적의 장소,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 마당에서 펼쳐지고 있다. 삼면이 임진강과 한탄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주상절리의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구석기 겨울여행'이 지난 7일 개막식을 갖고 다음 달 5일까지 눈과 얼음의 잔치를 기치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한동안 이상기온으로 올해 전국 각지 겨울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됐었지만, 지난주부터 한파가 몰려와 삼삼오오 가족동반 행렬이 줄을 잇고 동심(童心)들의 겨울나기가 한창이다.첫날엔 낮 기온이 최고 영상 8℃까지 올랐지만 이후 밤사이 영하의 기온 속에 만들어진 눈과 얼음 사이에서 방문객들은 단란한 겨울 잔치를 즐겼다. 어린이들은 선사유적지 입구 5m 두께 환영의 문에 들어서자마자 눈 속 겨울여행 종착지에 도착한 듯 탄성을 자아냈다. 방문객들은 입구에 들어서면서 전경을 배경으로 스마트 폰에 사진을 담은 뒤 눈과 얼음 세상 속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뽀드득 신발이 눈 밟는 소리가 들리는 듯 마는 듯 이미 엄마 아빠 손은 자녀들의 손에 이끌려 눈썰매, 기차놀이, 조랑말 마차 타기, 구석기 바비큐가 있는 곳으로 옮겨갔다. 올해 3회째 맞이한 겨울축제는 국내 최대 눈 조각전과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장은 물론 현대인들이 자연스럽게 선사문화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와 놀이를 겸비한 이번 축제는 빙하시대 공룡이 부활한 형상과 북극탐험 신비의 세계, 눈 속 요정 마을, 구석기 이글루 및 얼음빙벽, 고드름터널, 얼음기둥 포토존, 얼음 당구, 얼음 알까기 등이 있다.#구석기 겨울여행 즐기기■눈썰매장=어린이들의 최고 인기장소로 손꼽힌 눈 썰매장은 길이 100m로 초대형이다. 튜브를 타고 눈 썰매 스릴을 즐기는 이곳은 6천원으로 1일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신장 120cm 미만 아동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보호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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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양주 회암사지 가치 입증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지면기사
12세기 이미 존재 1376년 대대 중창32만㎡ 규모 조선 초기 왕궁 판박이동아시아 '불교 교류사' 중요 유적지양주시, 올해말 잠정목록 신청 첫발"아름답고 화려하고 장엄하기가 동방에서 최고다." 고려말 학자 목은 이색(1328∼1396)은 회암사를 이처럼 예찬했다. 아쉽게도 회암사는 현존하지 않지만, 절터와 유물이 '회암사지(양주시 회암동 산14)'에 남아 그 웅장함을 전하고 있다. 회암사지는 면적만 해도 32만3천㎡에 달한다 . 사찰이 있던 터라기보다 왕궁에 가깝다. 회암사지의 외관은 조선 초기 왕궁을 빼닮아 '제2의 왕실'로 불리기도 했다. 오늘 날 회암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이란 견해다. 12세기 무렵 동아시아 불교 교류사를 생생히 알 수 있는 각종 유물과 세계에서 가장 큰 온돌 유적, 궁궐과 사찰이 합쳐진 건축 구조 등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손색이 없다. 문화재청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현재 회암사지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동아시아 불교 교류사 품은 세계적 유산회암사는 고려~조선을 잇는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동아시아 불교 교류사를 확인하는 중요한 유적지다. 회암사가 거대한 규모로 중창될 수 있었던 배경은 고려말 ~ 조선 초기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많은 불사가 이뤄졌고, 당시 불교계를 주도하는 고승들이 머물던 최고의 사찰이었기 때문이다. 회암사 창건의 시초는 고려말 인도에서 원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온 지공선사 때로 알려져 있다. 지공선사는 '회암사의 산수형세가 천축국(현재 인도)의 나란타사원과 같기 때문에 이곳에서 불법을 펼치면 크게 흥할 것'이라 했고, 지공선사의 제자인 나옹이 그 수기에 따라 우왕 2년(1376년)에 회암사를 대대적으로 중창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 초기에는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가 회암사의 주지로 머무르면서 왕실사찰로 자리매김했다. 지공선사와 나옹선사, 무학대사 등 회암사를 지키고 키운 스승들을 기리는 부도와 탑, 비, 석등이 과거 회암사의 위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