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인천글쓰기대회

  •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수상자 명단 지면기사

    <초등부>■ 대상▲인천광역시장상 = 인천송원초 4-3 손지유▲인천광역시교육감상 =인천용학초 6-4 강수민■ 최우수상 ▲인천광역시장상 = 인천만수초 5-1 조우주, 인천신현북초 5-2 김성환, 인천부일초 4-3 서희원▲인천광역시교육감상 = 인천사리울초 4-4 박은정, 인천창신초 6-4 박희정, 인천부광초 4-1 황규민▲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 인천청일초 5-4 박송이, 인천귤현초 6-4 이정선, 인천공항초 5-4 조아영▲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인천미송초 5-5 이가은, 인천도화초 5-6 이은율, 인천구산초 6-4 신수안▲인천상공회의소 회장상 = 인천담방초 5-5 이유찬, 인천해원초 5-6 민수빈, 인천고잔초 2-3 박유빈▲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인천신대초 6-6 임규명, 인천선원초 4-2 이나연, 인천영흥초 6-1 송진영■ 우수상 ▲남부교육장상 = 인천용현남초 6-1 황금비, 인천남부초 4-3 이서준, 인천영종초 5-5 권나경▲북부교육장상 = 인천굴포초 4-2 정여울, 인천부곡초 6-5 임진혁, 인천갈월초 6-3 김하영▲동부교육장상 = 인천문남초 4-1 김소윤, 인천상아초 5-3 양호연, 인천선학초 1-3 이주아▲서부교육장상 = 인천경연초 4-1 김예은, 인천당산초 3-6 이상준, 인천명현초 6-2 현승아▲강화교육장상 = 갑룡초 3-4 박지유, 강화초 4-1 김병권, 불은초 6-1 이우경▲인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남촌초 5-1 김로아, 인천양지초 5-2 김시은, 인천영종초 6-1 한가은▲가천대학교 총장상 = 인천연성초 5-7 최소율, 인천백석초 3-7 조예성, 인천인주초 3-2최서율▲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상 = 인천송일초 5-6 송치호, 인천신대초 3-5 최정우, 인천부개초 3-2 신예준▲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 인천송명초 2-7 임채율, 인천청라초 6-2 조민준, 인천진산초 5-3 김희서▲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 = 인천예송초 5-2 이윤주, 인천가현초 4-7 이루리, 인천영흥초 4-2 윤서영<학부모>■ 대상 ▲인천광역시장상 = 배채원■ 우수상▲가천문화재단 이사장

  •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평] 문학적 표현 눈길… 내년에는 마스크 벗고 어울리길 지면기사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오랜 기간 계속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역시 변화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여 '지구온난화', '분리수거', '미세먼지', '탄소발자국', '택배박스',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환경 문제 관련 어휘를 글쓰기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응모된 글들을 보며 기후위기를 비롯한 여러 환경 재난이 닥쳐올 것을 염려하는 투고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쓰기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은 그러한 마음들을 문학적으로 표현해낸 글들에 주목했습니다.서희원(부일초 4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뜨거워진 현재의 지구와 미래의 지구를 대비시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표현 때문에 지구의 아픔을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의 아픔과 연결시키려는 투고자의 마음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김성환(신현북초 5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갯벌을 관찰하는 동심의 시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갯벌을 부끄럼쟁이에 비유한 표현, 집에 가려는 나의 발을 갯벌이 더 놀자는 듯 잡아당겼다고 말한 방식이 참신했습니다. 조우주(만수초 5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을 눈물과 연결시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빗방울이 "마스크 덮인 하얀 지구의 마음/다 아는 듯이" 까만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표현한 마지막 연 역시 팬데믹 상황에 처한 세상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강수민(용학초 6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갯벌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의 시선으로 세상을 관찰하려고 한 발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지상을 조감하는 새의 눈으로도 즐겁게 놀던 친구가 발견되지 않음을, 그리고 있는 이 시의 마지막 연은 적지 않은 울림을 줍니다. 이 부분에서 투고자는 술래잡기, 종이접기, 물감놀이를 하던 친구들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던 모습을 별다른 꾸밈없이 형상화했기에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 또한 가감 없이 드러날 수 있었습니다.이번 대회 응모작 가운데에서 가장 흥미로웠

  •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 내 고향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 내 고향 지면기사

    바닷물이 찰랑찰랑왔다갔다,왔다갔다숨소리 들리는 갯벌짭쪼름한 바다 냄새퐁퐁, 통통, 반짝"쿠우리 쿠리""여기서 살자"튼튼한 바위 집저어새 삼형제하나, 날개 쫙 둘, 날개 펄럭갯고랑 놀이터초록에서 붉은 옷으로변신한 칠면초검은 주둥이로 "새하"쌩쌩바람 불어 가고살랑바람 불어 오니넓디넓은 고향 어디?높디높은 흰산 우뚝!퐁퐁 숨바꼭질하던 친구통통 술래잡기하던 친구반짝 종이접기하던 친구색색 물감놀이하던 친구어 디 갔 니?보.고.싶.다.강수민·인천용학초6

  •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인천시장상)] 봄볕 내리던 날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인천시장상)] 봄볕 내리던 날 지면기사

    내가 아주 어렸을 때어느 품이든 뛰어들면솜이불이 되던 그 때.뒷산에서 쑥 냄새 풍겨오면앞 니 두 개 유난히 희고 큰내 동생 서준이 손잡고보물찾기 하듯 들이고 산으로헤매고 다녔지.개나리 꽃잎 뜯어저녁밥 지으면조각난 햇볕 한줌이 곁들여지고수줍게 핀 제비꽃으로꽃반지 만들면고사리 같은 손에봄은 곱게 내려앉았지.붉은 해수평선 가지에 홍시처럼열릴 때까지 재잘거리며 놀다가상희 할머니네 흑염소 두 마리똥 누고 있던 그 길 거쳐집으로 돌아가곤 했었지.그러면마루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봄볕같은 따뜻한 품으로안아주시고는달래, 냉이의 알싸하고 매콤한된장찌개를 저녁밥상에구수한 웃음으로 올려주셨지.추억들이 둥둥 떠다니던 그 저녁참말로 맛있었지그 맛 정말 꿈만 같았지. 지금도 자글자글 주름꽃이 핀우리 할머니 새카만 그 손이눈물나게 그리워지는데…햇살 곱던 계절, 그 봄이….배채원

  •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봄꽃

    [제19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봄꽃 지면기사

    미세먼지 수치 확인을 시작으로 우리 집 아침이 시작된다. 엄마의 핸드폰 알람은 2년째 아침과 저녁 8시15분에 두 번 울린다.재작년 다섯 살 내 동생은 신증후군이라는 병을 얻었다. 아직도 나는 신증후군이 정확하게 무슨 병인지는 모르지만 원인을 알 수 없으나 환경적인 문제로 발병된 것일 수 있다고도 했다. 매달 동생은 서울대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다녔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두 시간을 차를 타고 피를 뽑고 진료를 보고 왔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주사기에 약을 담아 입안으로 쏘아 약을 먹었다. 그 약을 먹은 동생의 얼굴은 달처럼 부풀었고 온몸은 원숭이같이 털이 났다. 엄청 무섭고 독한 약 같다. 동생은 어린이집도 거의 갈 수 없었다. 동생이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는데 아주 작은 바이러스도 동생에게는 위험하다고 했다. 그래서 늘 동생은 집안에서 생활을 했다. 밖을 못 나가다 보니 동생은 친구도 없다. 동생의 건강을 챙기다 보니 우리 집은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생활하다 보니 오히려 이제는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하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배웠을 때는 실천하기 힘들었는데 내 동생이 아프고 난 후 우리 집은 일회용품이 없다. 외출을 할 때도 불편하지만 유리병에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니고 유리그릇에 간식을 넣어 다닌다. 우리 집은 일회용품 없는 생활이 너무나도 당연하다.올해 동생은 일곱 살이 되었다. 엄마의 알람은 아직 울리지만 동생은 약을 먹지 않는다. 다행히 의사선생님께서 약을 먹지 않고 6개월 지켜보자고 하셨다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동생 걱정으로 알람을 지우지 못하시는 것 같다.작년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못하고 모두가 답답한 생활을 하며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한다. 이기적이지만 내 동생만이 아니라 모두가 마스크를 쓰는 생활을 하고 그 덕분에 감기도 줄어들어서 동생이 아프지 않고 외롭게 느끼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에는 수변이 있다. 수변에는 철쭉과 개나리가 만

  •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코로나와 가족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교육감상)]코로나와 가족 지면기사

    요즘 코로나 때문에 평범한 일상을 지낼 수 없게 되었다. 할머니와 큰아빠 사촌동생을 거의 만나지 못하고, 학원도 학교도 가지 못했다. 예전의 평범했던 일상이 그리운 일상이 되어 슬프고 기운 빠졌다. 뉴스를 보니 우리 가족이 필요한 마스크는 충분히 있는지 또, 언제 코로나가 끝날지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아빠가 할머니 댁에 갔다 오셔서 내게 마스크를 주셨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그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하지만 나중에 마스크의 사연을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치매에 걸리신 할아버지를 돌보시는 우리 할머니는 집에만 계셔서 마스크가 매번 새 것이 필요 없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것이다. 정작 할머니의 마스크는 해지고 너덜너덜 해졌는데 말이다. 우리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몸도 많이 편찮으신 할머니에게 마스크가 더 필요할 텐데도 본인의 자식과 손주 걱정이 우선이신 것 같다. 아빠께 이 얘기를 듣고 할머니가 주신 마스크가 마치 보물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할머니께 감사인사를 드리려고 전화를 했다."할머니 마스크 주셔서 감사해요!""그래 더 필요하면 할머니가 더 구해다 줄게.""그런데 할머니 다리 아프신데 줄 서서 저희 마스크 사주시면 힘들지 않으세요?""괜찮아 다리 아파도 너희들 마스크 필요하니까 줄 서서라도 사주는 거지.""할머니 항상 감사해요.""그래 다음에 코로나 끝나서 안전해질 때 만나자.""네 할머니 제가 전화 자주 드릴게요.""그래 고맙다.""네."이렇게 전화를 마치고 할머니가 나와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다. 본인의 용돈을 모아 아빠를 통해서 조금씩 나와 동생에게 용돈을 주시는 우리 할머니. 항상 우리만 잘 되면 바랄 게 없다고 늘 말씀하시는 우리 할머니.우리에게 제일 좋은 것, 맛있는 것만 주시려는 우리 할머니.그런 할머니가 주신 마스크에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겨있는 것 같아 할머니께 감사했다. 코로나라는 재앙 때문에 힘든 마음이 할머니의 사랑으로 싹 사

  •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이웃과 만든 희망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초등부 대상(인천시장상)]이웃과 만든 희망 지면기사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새 하얀 종이는내가 살던 지구처럼드넓고 평화롭다.어느 날,이 종이가 꼬깃꼬깃 구겨졌다.작고 주름져버린 종이마치 오늘의 봄처럼꽉꽉 막힌 집 안에서꼭꼭 숨어 지내는 사람들꽉꽉 조이는 마스크 속에서덜덜덜 불안한 사람들구겨진 삶 때문에모든 것이 멈췄고숨이 턱 막혀버렸다.그러나구겨져서 알게 되었다.모두를 위해 희생해 준 사람들도모두를 위해 잠 못 자는 사람들도나와 같은 사람들도나와 다른 사람들도원래 이 세상에서 함께 살고 있었고항상 서로를 걱정하고 있었다.구겨진 덕분에세상 사람들 모두가까운 이웃이 되었고구겨진 덕분에세상 사람들 모두서로를 아끼고 위해 주게 되었다.구겨진 일상은모든 걸 뒤엎어 버렸고세상은작디작은 먼지가 되었지만모두가 더 단단해지고 가까워졌다.이런 이웃이 생겨희망이 생기고이런 이웃이 생겨코로나도 이겨낼 용기가 생긴다.원치않은 봄이지만구겨진 채로 서로 돕는다.이 구겨진 세상나쁘지만은 않구나.신지안·인천구산초 6년

  •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인천시장상)]조금만 기다려!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수상작-학부모 대상(인천시장상)]조금만 기다려! 지면기사

    홀로 남겨진 너를 두고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길에 오르지만 ,온종일 엄마의 마음은너와 함께인 걸 너는 알까?홀로 밥을 푸며맛있게 먹는다는 수화기 너머의 네 목소리.엄마는 점심밥 뜨끈한 국물을 뜨며코 끝이 찡해지지만애써 씩씩하게 말해주는 네 마음에엄마의 마음에도 봄이 온다.그렇게 두렵고 무서웠던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봄은 왔구나.싱그러운 봄바람이너의 마스크를파랗게 바꾸어 주었어.이 곳 저 곳 봄의 색들이하나 둘 피어오를 때,엄마는 너의 마스크에봄꽃을 그리기 시작해.봄의 향기들이마스크 속 너의 코 끝에달콤함을 느낄 수 있게우리 좀 더 힘내자꾸나!이 긴 터널의 외로움을혼자 견뎌준 우리 음이에게엄마는 오늘도 마음의 봄을가득 보낸다.음아 내년 봄엔 우리마음껏 봄을 마셔 보자꾸나.음아 내년 봄엔 우리마음 껏 봄의 터널을 달려 보자꾸나.사랑하는 내 아가야....엄마는 오늘도그 봄을 기다리며너를 만나러 가는퇴근길 발걸음을힘차게 옮겨 본단다.조금만 기다려 !일러스트/박성현·성옥희기자 pssh0911@kyeongin.com임순영·학부모

  •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코로나 극복표어 수상작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코로나 극복표어 수상작 지면기사

  • [제18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심사평]코로나 극복 갈망·유대감… 효과적 표현·비유 참신 지면기사

    코로나19가 한국사회, 더 나아가 전 세계 구성원들의 삶을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매해 진행되던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역시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봄은 왔지만 자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올해의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역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가족사랑 글쓰기 대회'로 전환되었습니다. 응모된 글들을 보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라는 인천 시민들의 갈망, 그리고 위기의 상황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가족 간의 유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쓰기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은 그러한 갈망과 유대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글들에 주목했습니다. 유경란(청라초 5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소중한 이웃들의 얼굴을 자유롭게 바라보며 인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시는 마스크와 방호복에 가려져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이웃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직되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고은임(선원초 3학년) 어린이의 시에서는 강화도의 봄 풍경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강화도의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없게 된 현재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 안타까움을 "더 많은 더 예쁜 봄"을 보기 위한 기다림으로 전환시키고 있는 부분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연에서 반복하여 표현된 "나부터 먼저 지켜요!"라는 구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는 의지도 드러나 있지만, 강화도의 봄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은 갈망 또한 담겨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승희 (인천용현남초 6학년) 어린이의 산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족 간의 유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승희 어린이의 산문을 읽으며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직접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입한 후 이를 손주들에게 보내준 할머니의 사랑, 그리고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하는 손주의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읽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라는 재앙 때문에 힘든 마음이 할머니의 사랑으로 싹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라는 표현도 인상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