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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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은 눈송이 ‘설백자’… 조병호 ‘여주 도예명장 1호’ 60년 외길
올해 여든하나, 도자인생 60년. ‘여주시 도예명장 1호’ 고성도예 조병호 명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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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젊음·사람·물류… 경기 서남부 4개 도시 ‘미래 키워드’
숫자 ‘1’은 시작이자 기준이다. 누군가에게는 최초이고, 유일이며, 1등을 의미한다. 도시에도 저마다의 ‘1’이 있다. 한 가지 특징이 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성장의 동력이 되고,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경우다. 경기남부의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평택은 항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관문으로 성장했고, 화성은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100만 대도시 반열에 올랐다. 안산은 외국인과 다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시로 자리 잡았고, 오산은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미래도시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안산을 설명하는 숫자 ‘1’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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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없는 길 끝에 부는 바람… ‘국도 1호선’ 멈춰 선 임진각
길은 있지만 갈 수 없는 길이 있다. 한반도 최남단 전남광주시 목포와 최북단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국도 1호선’은 1953년 이후 파주시 문산읍에 멈춰 있다. 지도상으로는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까지 이어지지만, 자유IC를 지나 통일대교 남단 검문소부터는 자유롭게 오갈 수 없다. 대한민국의 국도 1호선은 그렇게 수십년간 이어지지 못한 길을 품은 채 파주에 머물러 있다. ‘1’이 된 도로 국도 1호선은 1911년 개통했다. 목포~신의주선이라고도 불리는 이 길은 경기도 8개 시·군을 관통한다. 경기 남부에서는 평택~오산~화성~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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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생명 불어넣는 안양천… ‘수도권 1호 국가정원’ 도전
도시에는 회색 콘크리트가 가득하다. 여름 내내 뜨거운 열풍이 불고, 겨울이면 메마른 찬바람이 건물 사이를 휘감는다. 기후변화가 심해질수록 도시는 사람이 견디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숨이 턱턱 막히는 환경에서 생명까지 말라가는 듯 하다. 신선한 공기가 있는 초록빛 숲이 그립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과 호수가 그립다. 많은 인구와 공장이 몰려있는 수도권 중남부의 도시들도 숲과 물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심은 회색으로 가득찼다. 그 한가운데를 안양천이 흐른다. 안양천이 지나는 도시들은 메마른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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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인구소멸 상징 ‘폐교’ 공동체 구심점으로 부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초등학교 폐교 증가로 경기 북부 접경지의 인구 위기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마을의 구심점과도 같은 학교가 하나둘 문을 닫자 마을의 미래도 닫혀간다. 학교마저 사라진 마을에는 떠나는 사람만 있고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 것과 다름없다. 현재 경기 북부 인구 감소 지자체들은 이 같은 마을 공동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닫힌 교문을 다시 열 수 없다면 인구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견된 재앙 경기 북부의 폐교 증가는 사실 돌발 사건이 아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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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이오 ‘혁신 거점’ 꿈꾸는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 의약품 산업이 인천 경제를 떠받치는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바이오클러스터’는 이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 연수구청 한 사무실에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그리고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송도에 터를 잡았다.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산업을 이끄는 인천 송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산 거점’에서, 앞으로는 기업 간 연구 개발과 기술 공유,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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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시장 대명사’ 킨텍스… 최대·최초·최고의 20년 역사
수출은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요 동력이다. 그 중 전시회는 바이어를 한자리에 모으고 다양한 산업의 기술과 트렌드를 동시에 확인하며 거래로 연결하는 공간이다. 특히 해외 네트워크나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자 영업 플랫폼이다. 2005년 개장 이후 킨텍스는 20여 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무역 인프라로서 ‘최대·최초·최고’의 기록을 쌓으며 수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전시 공간을 확충하고 해외 전시장을 운영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며 우리 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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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신도시’ 수원 화성… 200년 전 양반들도 ‘알박기’ 했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을 빌자면 수원 화성(華城)은 하루 아침에 이뤄졌다. 단 하루라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지만 제국이 형성된 시간과 비하면 가히 하루라고 할만하다. 조선 최초의 계획도시 수원 화성은 1794년 1월에 착공해 1796년 9월에 완공됐다. 2년 8개월의 기간은 온갖 건축기술이 발달한 현대 신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교해도 무척이나 빠른 속도다. 경기도 첫 신도시(1기 신도시) 대표주자인 성남 분당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분당은 1989년 4월 계획이 발표됐고, 1989년 11월 공사에 착수해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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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시작된 한국 배구의 산증인… 81년 명가 한국전력 빅스톰
1945년, 경인일보가 첫발을 내디딘 해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배구단의 역사도 시작됐다. 광복 직후 1945년 11월 남선전기 배구단으로 창단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창간 81주년을 맞은 경인일보와 ‘동갑내기’인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배구단으로 81년째 코트를 지키고 있다. 한국 배구 역사가 올해로 110년을 맞아, 배구 역사의 4분의 3을 함께한 셈이다. 81년의 세월만큼 영광과 시련의 순간도 무수히 거쳤다. 남선전기로 출발한 배구단은 1961년 남선전기·경성전기·조선전업 등 전기 3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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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는 하나인데 삶은 달랐다… 상류지역 50년 규제의 굴레
수도권 2천600만명의 생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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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창문 열 수 있어”… 남북 확성기 꺼지고 1년, 일상 되찾은 파주 대동리
지난 14일 낮 12시께 찾은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외지인의 발길이 뜸한 이곳 마을 분위기는 고요했다. 논이나 밭에서 드문드문 일하는 이들을 빼면, 거리를 지나는 사람을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이 마을에 ‘평온함’이 깃든 것은 불과 1년 전. 한때는 확성기로 울려퍼지는 각종 소음으로 작은 마을이 몸살을 앓았다. 이곳에서 평생을 살았다는 한 노인은 “대동리는 원래 조용한 동네다. 대북방송이니 확성기니 느닷없이 소란이 벌어지면서 시끄러운 동네로 오해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동리 마을회관의 창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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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망상’ 조롱 딛고 세계 1위로… K반도체 태동지 경기도
경기도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반도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인 반도체는 한국증시·부동산·산업 생태계 전반에 거대한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기도에 터를 잡고 반도체를 시작한 삼성전자가 있다. 기흥·화성·평택을 잇는 삼성 반도체 벨트는 경기도를 넘어 글로벌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K반도체 태동지 경기도 1983년 2월8일. 이른바 ‘2·8 도쿄선언’으로 불리며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날이다. 지금이야 반도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