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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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체험 학생 사망 ‘담임교사 罪’… “학교밖 인솔, 발길 떨어지지 않아” 지면기사
도내 설문, 응답자 전원 부담감 법적분쟁 우려·지도 어려움 꼽아 “안전요원 파견 등 실질 도움을” “물론 안전 준비를 다 하지만, 이번 판결 때문에 현장체험학습 가는 게 위축됩니다.” 6일 수원시의 A 고등학교 교사는 이같이 말하며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202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됐지만, 경기도 내 교사들은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 고교 교사가 언급한 판결은 지난달 11일 춘천지법에서 나온 판결이다. 지난 2022년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로 담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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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외 문제 해결 ‘기동대’가 나선다 지면기사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현판식 교사의 수업·생활지도 집중 유도 신청 토대로 검토 후 맞춤형 진행 학교가 수업,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지원단은 6일 오후 인천 서구에 있는 청사 앞에서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현판식’을 개최했다.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이하 기동대)는 교육환경이 다변화하면서 개별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발족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수업 등 교육활동에 써야 할 시간을 교육 외 활동에 할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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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교육지원청,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연계 위한 조직 개편 단행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이상호)은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지난 1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미래교육은 공교육을 확대하는 3섹터 교육체제(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을 위한 방향과 모습을 제시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미래로 도약하는 맞춤교육으로 모두가 성장하는 연천교육이라는 새로운 비전 실현과 경기미래교육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기존 2과 15 담당에서 2과 17 담당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교육과는 초등교육팀, 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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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새 길 여는 ‘제1회 인천시 RISE위원회’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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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하대 용적률 90→120%로… 기숙사 등 신축 토대 마련 지면기사
인천시, 도시계획위 4건 원안 수용 연희 GB 초교 설립 변경안 등 포함 인하대학교 내 기숙사와 풍동실험실, 반도체 교육동을 신축하기 위해 용적률을 높이고 세부 계획을 변경하는 ‘인천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안건을 심의해 모두 ‘원안수용’으로 결론 내렸다. 인하대는 2027년까지 모두 1천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숙사와 항공 실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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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학비연대, 2년 넘게 ‘단체협약 줄다리기’ 지면기사
방학중 유급일수 확대 등 요구에 재정부담 이유로 난색, 지지부진 연대측 규탄회견 “교육감 나서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의 단체협약 체결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2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됐지만, 도내 학교 비정규직과 도교육청 간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며 단체협약 체결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5일 도교육청과 연대회의 등에 따르면 양측은 3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6월부터 교섭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연대회의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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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퀴어 동아리, 다수결이 밀어낸 다양성 지면기사
도내 대학 ‘중앙동아리 승인’ 전무 소수자 인권 고민, 인식개선 불구 “투표권 가진 학생들 반대로 무산” 3월 개강과 함께 대학들의 동아리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경기도 대학에서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부재가 두드러지며 캠퍼스 내 다양성 존중 문화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앙동아리 승인 과정에서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면서 퀴어동아리가 공식적으로 자리 잡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5일 현재 도내 대학 중 퀴어동아리를 운영하는 곳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아쿠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외행성),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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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여주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장, 특수학교로 다시 태어난다
폐교된 여주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장이 특수학교로 재탄생한다. 여주교육지원청은 북내초 운암분교장이 여주시 최초의 특수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올해 하반기에 설계 공모를 통해 특수학교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내년부터는 공사를 시작, 오는 2028년 3월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운암분교장에 들어설 특수학교에서는 장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스마트팜과 직업 재활 훈련 시설이 운영되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과 생활 지원 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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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미등록 이주아동 구제책 상시 제도화 촉구 지면기사
세이브더칠드런, ‘유엔아동권리협약’ 강조 정부 대책 등 촉구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체류자격 제도의 이달 만료 상황(3월 4일자 1면·3면, 5일자 1면 보도)을 전한 경인일보 보도 이후 시민단체에서도 제도 상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체류자격 부여 심사 기준을 마련, 아동 최선의 이익을 고려한 제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달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제도 시행의 유용성과 타당성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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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치원도 합리적 교원 배치 가능해진다 지면기사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 유치원도 초·중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육감이 지역별 학령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교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4일 인천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유치원도 학령인구 급감과 같은 사회 변화에 맞게 교원을 배치하도록 바꾸는 내용으로, ‘유치원 교육 강화 교원 배치법’이라고도 한다. 이전까지 유치원은 저출생으로 학급을 감축해 ‘과원 교원’(학급을 담당하지 않는 교원)이 발생하더라도, 교원 배치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합리적인 조정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