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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돌봄 인력 못 구해…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예산’ 일부 반납
    경기도·도의회

    돌봄 인력 못 구해…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예산’ 일부 반납 지면기사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돌봄 시설이 돌봄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2025년 11월20일자 1면 보도), 경기도가 구인난 지속에 따라 불용 처리를 대비해 올해 인건비 일부를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이 돌봄 인력 구인난에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1대1 지원 예산’ 5천만원을 감액 편성했다. 해당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가 각 23억8천4

  • 경기도 ‘장애인 교통 지원’ 예산 미확보, 확정땐 중단 위기
    인권·복지

    경기도 ‘장애인 교통 지원’ 예산 미확보, 확정땐 중단 위기 지면기사

    경기도가 미처 확보하지 못한 각종 민생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그럼에도 장애인 이동권 지원을 위한 예산은 2개월치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은 이동권 침해가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경기장차연)에 따르면 도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교통약자들에 대한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는 데 드는 ‘시·군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지원’ 예산을 36억 6천100만원 증액하는 데 그쳤다. 이는 1개월분이다. 앞서 도는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해당 사

  • [경인 Pick] 사회로 향한 징검다리, 출소자 품어주는 ‘2평 희망’
    인권·복지

    [경인 Pick] 사회로 향한 징검다리, 출소자 품어주는 ‘2평 희망’ 지면기사

    수감 중 발견한 편도암 수술을 마치고 퇴원과 동시에 가석방 상태가 된 A(54)씨는 대학병원 1층에서 멍하니 4시간 넘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목에는 호흡용 관을 꽂아놓고, 출소하면서 가지고 나온 짐꾸러미를 든 상태였다. A씨는 아내와는 이혼한 지 20년이 지났고, 호적상 유일한 가족인 딸과도 그 이후로는 연락이 닿지 않아 도움을 구할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이혼 후 캐나다로 출국해 13년 동안 살다 2017년 한국으로 들어오고 2019년부터 수감됐으니, 한국에 연락할 만한 사람이 있을리 만무했다. 간신히 보호관찰소를 떠올려

  • “인천시 성평등 정책, 여성 의사결정 확대를”
    인권·복지

    “인천시 성평등 정책, 여성 의사결정 확대를” 지면기사

    인천을 성평등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가 여성들의 의사결정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인천여성연대는 25일 ‘2026년 양성평등 의제토론회’를 열고 인천시에 성평등 정책과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선 성공회대 실천여성학전공 교수는 “인천시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이 미치는 영향력을 키우고, 여성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성평등지수’를 보면 인천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성평등지수 수준 ‘중상위권’(71.88~72

  • 범죄전과 숨긴 깜깜이 중개… 국제결혼 가정폭력 ‘도돌이표’
    인권·복지

    범죄전과 숨긴 깜깜이 중개… 국제결혼 가정폭력 ‘도돌이표’ 지면기사

    올해 초 A씨는 B씨가 입국한 지 8일만에 목검을 들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혼인한 B씨가 도망갈까 걱정된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의 이번 결혼은 중개업체를 통한 3회차 결혼이었다. 그 전의 두 명의 아내들처럼 B씨도 도망갈까 걱정된다는 이유로 B씨의 목을 조르고 목검으로 수차례 때려 B씨의 손가락뼈를 모두 부러뜨렸다. 결혼을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한 결혼이주여성들이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례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피해 예방을 위해선 공공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소한

  • 성추행 가해자 분리조치 안한 경기도내 버스업체
    인권·복지

    성추행 가해자 분리조치 안한 경기도내 버스업체 지면기사

    경기도내 한 버스업체 여성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입었으나 피해자 분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2차 가해가 우려된다. 특히 성추행 혐의에 대한 1심 재판부의 유죄 판단에도 불구하고 조치가 없어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구나영 판사)은 지난달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주문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7월 30일 한 식당에서 피해자 B씨의 손을 잡고 주무른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노래주점으로 자리를 옮겨서도 B씨의 팔

  • 동두천 여성단체 “성병관리소 즉각 철거하라”… 릴레이 단식 돌입
    동두천

    동두천 여성단체 “성병관리소 즉각 철거하라”… 릴레이 단식 돌입

    ‘제발 과거의 흔적을 지워달라. 성병관리소 근처는 쳐다보기도 싫다’. ‘동두천을 사랑하는 여성모임’ 회원 100여 명이 14일 오후 4시 소요산 구성병관리소 앞에서 30년째 흉물로 방치된 성병관리소(2025년11월25일자 2면 보도)의 즉각적인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여성단체는 성병관리소 보존을 주장하는 외부 세력에 대해 “동두천 여성들의 피눈물을 정치적·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기만적 행태”라며 “성병관리소 보존은 이념적 강요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생존권을 위해 성병관리소를 즉각

  • ‘천원주택’ 내년 1천가구 공급… 재정위기에도… 인천시 유지 가닥
    정치·지역정가

    ‘천원주택’ 내년 1천가구 공급… 재정위기에도… 인천시 유지 가닥 지면기사

    인천시가 재정 위기 속에서도 대표 민생 정책인 ‘천원주택’을 내년에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내년 1천호 공급을 목표로 예산 편성 등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최근 ‘2027년 천원주택 공급 및 예산편성 계획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공급 규모는 1천호, 임대유형별(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매입임대주택 300호, 전세임대주택 700호였다. 천원주택은 2024년 도입된 ‘인천형 주거정책’으로, 신혼부부·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

  • 인천공항, 노숙인 퇴거 명령… 인권단체 “지역복지 편입 지원을”
    인권·복지

    인천공항, 노숙인 퇴거 명령… 인권단체 “지역복지 편입 지원을”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노숙인 퇴거 명령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 불편과 안전을 위해 노숙인들의 퇴거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인권단체 등은 공항을 떠난 노숙인들이 인천 지역 사회 복지 체계 내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숙인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은 1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퇴거를 요구받은 노숙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공항에서 1년6개월가량 생활했다는 A씨는 “입국장에서 지내다 짐이 수거돼 교통센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관련 보도 이후 이곳에서도

  • 헤어지는 부모에 고개 떨군 진수… 혹독한 반지하 삶 견디며 “동생 너무 보고 싶어요”
    사회

    헤어지는 부모에 고개 떨군 진수… 혹독한 반지하 삶 견디며 “동생 너무 보고 싶어요” 지면기사

    “예전처럼 온 가족이 다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이 제일 슬퍼요.” 인천 부평구 한 빌라에서 만난 김진수(12·가명)군은 고개를 푹 숙인 채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2년 필리핀 국적의 어머니가 아버지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가정의 평화는 순식간에 깨졌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이혼 소송은 마무리되지 않았고, 김군은 어머니, 7살 여동생과 떨어져 아버지,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동생이 너무 보고 싶다. 그래도 지금은 여름방학이어서 자주 만날 수 있다”며 “빨리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색칠 놀이를 하면서 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