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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수원역 텐트촌 폭염 버티기… 지원 예산 감축 걱정
    인권·복지

    수원역 텐트촌 폭염 버티기… 지원 예산 감축 걱정 지면기사

    “요즘 같은 때는 낮보다 밤이 더 힘들죠. 열대야가 오면 바람이 안 불거든요.”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온열 질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내 노숙인 텐트촌에서도 위태로운 여름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민간 지원단체가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경기도의 감액 추경 예고로 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것이 현장의 상황이다. 9일 정오께 찾은 1호선·수인분당선 수원역 인근. 고가도로 아래 그늘진 공간을 따라 노숙인들이 생활하는 텐트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수원역환승센터 고가도로 아래서 만난 노숙인 A씨는 올여름에는

  • 수원역 ‘노숙인 텐트촌’… 폭염에 버티는 하루, 지원 예산은 불안
    인권·복지

    수원역 ‘노숙인 텐트촌’… 폭염에 버티는 하루, 지원 예산은 불안

    “요즘 같은 때는 낮보다 밤이 더 힘들죠. 열대야가 오면 바람이 안 불거든요.”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온열 질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 내 노숙인 텐트촌에서도 위태로운 여름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민간 지원단체가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경기도의 감액 추경 예고로 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것이 현장의 상황이다. 7일 정오께 찾은 1호선·수인분당선 수원역 인근. 고가도로 아래 그늘진 공간을 따라 노숙인들이 생활하는 텐트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수원역환승센터 고가도로 아래서 만난 노숙인 A씨는 올여름에는

  • 불볕 아래 오아시스, 인천시 무료 생수냉장고
    사회

    불볕 아래 오아시스, 인천시 무료 생수냉장고 지면기사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등을 위해 수년 전 인천 곳곳에 설치됐던 ‘무료 생수 냉장고’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한꺼번에 여러 병을 가져가 생수가 동나는 사례가 발생하자,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ARS 전화 인증을 이용한 자판기까지 설치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께 인천 제물포구 화도진공원에 마련된 생수 자판기 앞에 노인 5~6명이 줄을 섰다. 자판기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ARS 본인인증을 마치자 차가운 생수 한 병이 나왔다. 이들은 인근 벤치에 앉아 손부채질을 하며 생수를 들이켰다.

  • [경인 WIDE] 내년 ‘장애인지역사회자립법’ 앞두고 보완 과제
    K심층·탐사

    [경인 WIDE] 내년 ‘장애인지역사회자립법’ 앞두고 보완 과제 지면기사

    강화군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 사건을 계기로 인천에서 ‘장애인 자립’이 다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실제 독립하기까지 ‘충분한 주택 확보’와 ‘원활한 예산 지원’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 장애인 자립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자립생활주택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인천지역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10개소의 입주 정원은 총 22명이다. 현재 21명이 입주해 있어 입주 가능 인원은 1명뿐이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과 달리 전담 직원 배치가 없는 ‘장애인 자립주택’의 경우 총 6

  • [경인 WIDE] 색동원 폐쇄 그 후… 홀로 서는 삶, 오늘도 연습합니다
    K심층·탐사

    [경인 WIDE] 색동원 폐쇄 그 후… 홀로 서는 삶, 오늘도 연습합니다 지면기사

    “나 잘하죠?” “이것도 내가 했어요.” 인천 연수구 한 단기자립생활체험주택에서 지난달 27일 만난 발달장애인 김남열(61)씨가 최근 입에 달고 하는 말이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직원들이나 활동지원사가 김씨를 살피러 틈틈이 집을 방문할 때면, 그는 직접 설거지한 그릇이나 건조대에 널어둔 빨래 등을 보여주며 뿌듯함을 드러낸다고 했다. 김남열씨는 인천 강화군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에서 지내다 자립을 꿈꾸며 지난 6월15일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 초 색동원 성폭력·학대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강화군이 지난 3월2

  • 색동원 폐쇄 조치 그 후… 자립 꿈꾸는 장애인들
    인권·복지

    색동원 폐쇄 조치 그 후… 자립 꿈꾸는 장애인들

    “나 잘하죠?” “이것도 내가 했어요.” 인천 연수구 한 단기자립생활체험주택에서 지난달 27일 만난 발달장애인 김남열(61)씨가 최근 입에 달고 하는 말이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직원들이나 활동지원사가 김씨를 살피러 틈틈이 집을 방문할 때면, 그는 직접 설거지한 그릇이나 건조대에 널어둔 빨래 등을 보여주며 뿌듯함을 드러낸다고 했다. 김남열씨는 인천 강화군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에서 지내다 자립을 꿈꾸며 지난 6월15일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 초 색동원 성폭력·학대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며 강화군이 지난 3월2

  • [현장르포] 배달기사·고령층, 끓는 여름 ‘그늘 없는 삶’
    사회

    [현장르포] 배달기사·고령층, 끓는 여름 ‘그늘 없는 삶’ 지면기사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천에서도 체감온도 35℃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이동노동자와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휴식공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휴식공간은 충분하지 않고 기존 무더위쉼터도 폭염을 피하기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 폭염 속 배달라이더 “잠시 쉴 공간도 마땅치 않아”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상가 앞 공원. 배달노동자 김경민(54)씨가 오토바이를 세운 뒤 스마트폰 화면을 연신 확인하며 다음 호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인천의

  • 경기도교육청, 고3 학생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 중단
    교육

    경기도교육청, 고3 학생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업 중단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운전면허 취득 비용 등을 지원했던 ‘고등학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중단했다. 여러 잡음으로 인한 조치였지만 지원이 끊긴데 대한 형평성 불만을 제기하는 학부모도 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내 고등학교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역량 개발 지원 사업 종료 알림’ 공문을 보냈다. 전임 임태희 교육감 재임 중인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운전면허 취득을 비롯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선택한 교육활동과 자격증 취득 등을

  • 임신 사전검사도 오픈런? 지자체 지원예산 ‘조기 소진’
    보건·헬스

    임신 사전검사도 오픈런? 지자체 지원예산 ‘조기 소진’ 지면기사

    “산전검사부터 ‘오픈런’해서 지원받아야 하나요.” 정부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예비부부 등에게 산전검사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부 지자체에선 예산이 소진돼 조기 마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부천·구리시 등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산이 소진돼 지급이 중단된 상태다. 하남시의 경우 이번달 말까지만 접수를 받고 지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20~49세 남녀에게 결혼이나 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임신 준비를 위한 산전검사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여성은 최대 13만원

  • 속헹씨 사망 사고 6년… 이주노동자 숙소 개선 ‘제자리 걸음’
    인권·복지

    속헹씨 사망 사고 6년… 이주노동자 숙소 개선 ‘제자리 걸음’ 지면기사

    “날씨 더워요. 숙소는 괜찮아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던 포천시의 채소농가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무더운 날씨에 잠시 앉아 허공을 응시하던 이주노동자 A씨에게 숙소에 대해 묻자 비닐하우스 행렬 끝자락에 위치한 컨테이너를 가리켰다. 검은색 차양막 속에 가려진 컨테이너 건물 안에서 이주노동자 3명이서 같이 산다는데, 제대로 된 냉방시설 없이 3명이서 몸을 뉘일만큼의 공간이지만 A씨는 연신 “괜찮다”고 답했다. “사장님이 말하지 말라고 했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날 취재진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