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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배리어 프리 투표소 점검’ 지자체 2곳뿐… 장애인 참정권 사각 여전
    인권·복지

    ‘배리어 프리 투표소 점검’ 지자체 2곳뿐… 장애인 참정권 사각 여전 지면기사

    “선거 때마다 지적했지만 투표 현장에서는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내가 찍어서 내가 투표함에 직접 넣는 것, 그 당연한 일이 아직도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 6·3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소 접근성 등을 점검하는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한 지자체는 2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나마 평가를 진행한 곳도 선거 당일 투표소에 임시 경사로를 설치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아 참정권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투표소

  • “육아휴직 여전히 눈치”… 모성권 상담 늘었다
    인권·복지

    “육아휴직 여전히 눈치”… 모성권 상담 늘었다 지면기사

    인천지역 여성노동자들이 육아휴직·출산휴가 등 일·가정양립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모성권 침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성권 침해 상담 증가 26일 인천여성노동자회가 발표한 ‘평등의전화 상담 통계 분석’ 자료를 보면,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하면서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등 모성권과 관련한 상담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평등의전화가 모성권 문제로 진행된 상담은 36건(11.8%)으로, 2년 전인 2023년(10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

  • “넘어질까 무서워요”… 승강기 없는 경로당에 막힌 노인들
    인권·복지

    “넘어질까 무서워요”… 승강기 없는 경로당에 막힌 노인들 지면기사

    최근 찾은 군포시 금정동 금정경로당. 경로당 출입문 앞에는 지팡이와 성인용 보행기가 놓여 있었다. 평균 연령 80대 주민 40여명이 이용하는 이곳은 2층짜리 경로당이다. 1층은 남성 전용, 2층은 여성 전용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매일 아침 경로당을 찾는 주민들의 애를 먹이는 것은 계단이다. 2층 방에서 만난 이들은 “계단을 올라가는 데 한 나절이 걸린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참을 만한데, 넘어져 다칠까봐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모(91)씨는 “경로당 계단을 내려가다가 고꾸라져서 팔목이 부러진 적 있다”며 “걸어다닐 수

  • 취약계층 나누어 줄 종량제봉투마저…
    인권·복지

    취약계층 나누어 줄 종량제봉투마저… 지면기사

    경기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강모(79) 할머니는 분기마다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종량제봉투를 받을 수 있지만, 최근 물량 부족으로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두 번이나 헛걸음을 했다. 그는 “봉투를 받으러 다시 복지센터에 왔는데 없다고 하더라. 못 받은 지가 몇 달은 된 것 같다”며 “안 쓸 수는 없으니 결국 마트에서 봉투를 사서 쓰레기를 버리고 있지만 부담이 크다”고 했다.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종량제봉투 공급난 우려가 커진 가운데(3월27일자 2면 보도)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는 취약

  • [현장] “용기 있는 그대, 빛으로 돌아오소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49재
    인권·복지

    [현장] “용기 있는 그대, 빛으로 돌아오소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49재 지면기사

    ‘역사 앞에 당당하고 용기 있는 사람, 빛으로 돌아오소서.’ 열여섯 살 소녀가 위안소에서 살아 돌아온 뒤 붓을 들었다. 불길 속에 스러지는 여성들의 몸을 화폭에 새긴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억을 남긴 이 그림이 훗날 영화 ‘귀향’(2016)의 모티브가 됐다. 그림을 그린 인권활동가 강일출(1928~2026) 할머니는 15일 49재로 떠나보내졌다. 묵직하게 울려 퍼진 추모 타종과 목탁소리가 이승에서 끝내 풀지 못한 한을 달랬다. ■조계사 대웅전, 100여 명 발길…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시민들도 이날 오

  • 안산소년분류심사원도 개원 한달만에 ‘정원 초과’
    인권·복지

    안산소년분류심사원도 개원 한달만에 ‘정원 초과’ 지면기사

    소년분류심사원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신설된 안산소년분류심사원이 개원 한 달 만에 다시 과밀 상태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둘러싼 논란(4월28일자 6면 보도)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호소년의 재사회화를 위한 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초 문을 연 안산시 상록구의 안산소년분류심사원은 이달 7일 기준 정원 80명을 초과한 87명을 수용 중이다. 기존 안양시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설됐지만, 개원 직후부터 다시 과밀 상태에 놓인 것이다. 지난해

  •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너무 짠’ 부식 지원금… “하루 500원 20년 동결”
    인권·복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너무 짠’ 부식 지원금… “하루 500원 20년 동결” 지면기사

    근로·훈련 장애인 30여명이 이용하는 안산시의 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 A씨는 인근 ‘한식뷔페’에서 점심 식비를 1인당 5천원으로 맞춰주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7천원이던 식비가 부담돼 다른 식당을 알아보던 중, 수년 동안 단골로 지내온 업주의 배려로 현재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A씨는 “지금은 점심 식비를 5천원 수준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언제든 다시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은 월 30만~50만원 수준에 불과한데 별도의

  • 道 장애인단체 “성폭력 사건 발생 안성 장애인시설 폐쇄하라”
    인권·복지

    道 장애인단체 “성폭력 사건 발생 안성 장애인시설 폐쇄하라”

    경기도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 입소자를 상대로 한 종사자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안성시 장애인 거주시설의 폐쇄를 촉구했다. 8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복지법은 시설 종사자가 이용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경우 시설 폐쇄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안성시는 폐쇄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채 예산을 지원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분리·통제하는 시설을 폐쇄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성시 고삼면의 지적장애인

  •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접수… 부천·오산·가평 열기 뜨겁다
    생활경제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접수… 부천·오산·가평 열기 뜨겁다 지면기사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에서 부천·오산시와 가평군 등이 90%에 육박하는 신청 접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집계된 시·군별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건수는 총 53만7천938건이다. 8일 종료되는 이번 1차 접수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으로 총 63만2천767명이다. 6일 기준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 중 85.01%가 접수를 완료했다. 시·군별 통계를 보면, 부천(88.04%)·가평(88%)·오산(87.87%) 등이 가장 앞서 있었다. 오산시의 경우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 ‘임기제 공무원’ 출산 앞두자 계약 종료… 인권위, 미추홀구에 차별행위 시정권고
    노동

    ‘임기제 공무원’ 출산 앞두자 계약 종료… 인권위, 미추홀구에 차별행위 시정권고 지면기사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출산을 앞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에게 근무실적 평가 D등급을 부여하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인천 미추홀구에 차별 행위 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일했던 진정인에 대해 근무실적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임신·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미추홀구에 최근 통보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미추홀구 관내 보건소에서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A(35)씨는 지난해 7월 소속 부서 팀장에게 출산휴가를 사용하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