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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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빈집 철거 후 아동돌봄센터 조성 ‘주민 호응’ 지면기사
경기도가 빈집을 철거해 만든 지역 아동돌봄센터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심 속 빈집 문제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평택시 이충동에선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는가 하면, 동두천시 생연동(중앙동)에선 지역 아동돌봄센터로 신축했다. 지난해 12월 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 방식을 통해 빈집을 사들인 후 철거해 지은 것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은 598㎡, 연면적은 872㎡다.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취지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돼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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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용주골 강제 철거…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제출 지면기사
‘불법’이라는 이름 아래 법과 제도의 바깥에 머물렀던 파주 용주골 성노동자 여성들이 마침내 국가인권위원회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18일 ‘용주골 여종사자모임 자작나무회’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를 비롯해 연대에 나선 시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자체의 강제 철거로 인해 주거권과 인격권이 침해당했다며 국가기관에 진정을 넣었다. 이날 서울 인권위 앞에서 현장 발언에 나선 용주골 성노동자 A씨는 “저희는 집을 잃고 쫓겨나고, 다시 어디론가 이사를 가야한다. 이 작은 동네에서 여성들은 국가로부터 버림당하고, 무시당하고,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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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 싱크홀 대책 긴급회의 돌입… ‘위험지역 집중관리’ 실시 지면기사
인천 부평구를 비롯해 최근 전국에서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시 관련 부서, 10개 군·구 관계자들과 ‘싱크홀 관련 현황 점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지름 20m·깊이 20m 규모 싱크홀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져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에서도 최근 들어 싱크홀이 잇달아 발견되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15일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지름 5m·깊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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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인천공항운영서비스 5개 업무 ‘필수유지’ 지정 지면기사
인천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업무 대부분을 ‘필수유지업무’로 결정했다. 필수유지업무로 지정되면 쟁의 행위가 크게 제한되는 만큼 노조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지노위는 노동자가 가장 많은 환경미화직은 필수유지업무에서 제외했다. ■지노위 6개 업무 중 5개 ‘필수유지업무’ 결정 2천300여 명이 근무하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측이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던 업무는 탑승교, 환경미화, 순환버스 등 총 6개다. 필수유지업무는 ‘필수공익사업’에 속한 업무가 정지되거나 폐지되는 경우 공중의 생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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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차비 180억 착복 의혹, 무혐의 처분 항의뒤 보완수사” 지면기사
성남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차장 관리업체가 수년 동안 주차장 운영으로 얻은 수익 180여억원을 착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이에 해당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1년 넘게 기본적인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아 봐주기식 수사를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20일 분당풍림아이원플러스 입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분당경찰서는 성남 분당구의 주상복합 오피스텔 분당풍림아이원플러스의 주차장을 위탁·관리한 운영자 A씨 등 7명을 배임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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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체불 상담 왔다 체포된 이주노동자 지면기사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께 수원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필리핀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일한 용인시의 한 석재 공장에서 퇴직금 등 5천만원 가량을 받지 못해 임금체불 진정인 조사를 받은 상황이었다.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함께 있던 A씨가 체류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확인, 노동청 건물 내 복도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수갑이 채워진 채 수원중부경찰서로 이송돼 당일 오후 10시께 수원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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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지원 이용 23% 불과… 교통 불편한 교외 더 낮아 지면기사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을 장애계에서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고 부른다. 2001년 70대 장애인 노부부가 시흥 오이도역에서 장애인 리프트로 지상 역사에 오르던 중 7m 아래로 추락한 이후다. 이 사고로 할머니는 치료 중 숨졌고, 할아버지는 두 다리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역귀성해 서울의 아들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토록 평범한 일상에서도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가’ 다시 장애 차별 철폐의 날을 맞은 시점, 이들의 당연한 요구는 어디까지 닿아 있을까. 지난 18일 만난 이창균 평택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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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4월 21일(월)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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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인천] ‘교육 대안’에 초점 대안형 공립… 올해 3월 문 연 ‘결마루미래학교’ 지면기사
“팀 프로젝트 방식 수업이 어려운 점도 있는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아요.” 장소은(15)양은 지난 3월 결마루미래학교에 입학했다. 장양이 학교에 다닌 것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처음이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선택했던 장양이 결마루미래학교 입학을 결정한 것은 이 학교가 가진 특성 때문이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올해 3월에 개교한 대안형 공립학교다. 일반적인 학교와는 다른 가치를 지향한다. 김종해 교감은 “여러 대안학교가 있지만, 결마루미래학교는 주류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과 갈증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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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경기] 스트레스·체력 저하·무기력증 퇴치… 학교생활 ‘오아시스’ 같은 아침운동 지면기사
학생들에게 운동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을 없애고 삶에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이같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오아시스(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아시스 사업을 통해 도내 학생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 오아시스 사업은 정규 교과시간 전 아침 시간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자발적인 체육활동과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뜻한다.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꾸준한 운동 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학교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