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비수도권 우선배치… 의료공백 커진다 [문닫는 보건지소, 사라지는 공공의료·(2)]
    K심층·탐사

    비수도권 우선배치… 의료공백 커진다 [문닫는 보건지소, 사라지는 공공의료·(2)] 지면기사

    경기도에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복무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 여파로 공보의 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전국에서 복무 만료 비율이 가장 높아, 그에 따른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 146명 가운데 92명(63.01%)이 오는 4월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내과·외과 등 의사를 의

  • [경인 Pick] ‘줄폐점 걱정’ 홈플러스 직원들
    노동

    [경인 Pick] ‘줄폐점 걱정’ 홈플러스 직원들 지면기사

    점포 폐업이 진행 중인 홈플러스(2025년 10월27일자 11면 보도)가 폐점 직원들을 다른 매장으로 배치하고 있지만 근무지를 옮기는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사실상의 구조조정과 같이 느껴진다는 이유 등에서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31일 시흥점과 안산고잔점 등 경기도내 점포를 비롯해 5개 매장이 문 닫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일산점, 원천점 등 5개 점포가 영업을 중단했다. 홈플러스 측은 폐점 직원들을 타 매장에 배치해 고용을 이어간다고 밝혔지만, 직원들은 현장 사정을 모르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기존 점포에서 가까

  • 추위보다 매서운 ‘난방 청구서’… 종전대비 3.7% 올라 소비자 한숨
    생활경제

    추위보다 매서운 ‘난방 청구서’… 종전대비 3.7% 올라 소비자 한숨 지면기사

    수원의 한 원룸에 살고 있는 1인가구 김모(32)씨는 지난 26일 출금된 12월분 가스요금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난방비 부담에 출근할 때마다 보일러를 끄고 나갔는데도 가스요금이 8만원을 넘기면서다. 김씨는 “‘춥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며 버텼는데 전달보다 부담금액이 2만원가량 늘었다. 1월분은 또 얼마나 늘지 걱정된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경기도내 한낮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비 부담을 호소하는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도시가스 소매요금이 인상된 상황 속 혹한의 날씨

  • [현장르포] 새벽 5시 인력사무소 가보니… 내 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회일반

    [현장르포] 새벽 5시 인력사무소 가보니… 내 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지면기사

    동이 트기 전인 27일 새벽 5시께. 수인분당선 연수역 앞 인적 없는 골목길에는 ‘한국인력’이라고 적힌 승합차 십여 대가 줄지어 서 있었다. 영하 7℃에 육박하는 매서운 날씨에 목토시부터 귀마개까지 방한용품으로 중무장을 한 남성 5명이 인력사무소 밖으로 나와 승합차에 올라탔다. “얇은 옷으로 여러 겹 껴입어야 해. 겨울에는 땀이 식으면서 감기가 잘 들어요.” 이날 인천적십자병원 인근 공사현장으로 배수관로 작업을 하러 간다는 김전각(62)씨는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보다는 겨울이 그나마 조금은 더 나은 것 같다”며 “나이가 들어 체력

  • 교육

    ‘교권 침해후 전학’ 꼼수 막는다… 전국 교육감협의회, 법률 개정 논의 지면기사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의 협의체인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가 교육활동침해 학생의 학적변동 제한 법률 개정을 논의한다. 29일 성남에서 열리는 제106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활동침해 학생의 학적변동 제한을 위한 법률 개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교권보호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더라도 해당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가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해당 학생이 다른 학교로 가버리면 그만이어서 교권보호위원회의 논

  • [사건 인사이드] 고교 사이클선수 숨진 파주 도로, 곳곳 파이고 노면 불량
    사건·사고

    [사건 인사이드] 고교 사이클선수 숨진 파주 도로, 곳곳 파이고 노면 불량 지면기사

    훈련 중인 고등학교 사이클 선수가 도로에서 숨진 사고(1월27일자 7면 보도) 장소를 확인한 결과 도로 파손이 심각해 위험성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대 도로는 중량이 무거운 군용차량 통행이 잦은 곳이라 도로 파손 위험이 큰 상황이다. 27일 찾은 파주시 적성면 37번 국도. 장파사거리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점까지는 8㎞가량 떨어져 있었다.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울퉁불퉁 지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게 느껴졌다. 도로 곳곳이 깨져 있을 뿐 아니라 움푹 파인 포트홀(도로패임)도 자주 목격됐다. 이 지역은 도로 인근에 군부대가

  • “100억 넘게 투자, 10년 이상 빵집 쉽지 않아” 점주들 ‘탈세수단 인식’ 억울
    사회일반

    “100억 넘게 투자, 10년 이상 빵집 쉽지 않아” 점주들 ‘탈세수단 인식’ 억울 지면기사

    수도권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대상으로 예고한 ‘가업상속공제 악용 실태조사’로 애꿎은 대형 베이커리 점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일부 탈세 시나리오가 입에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용을 들여 투자한 사업장에 악영향이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김포에서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 중인 A(50대)씨는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요즘 분위기를 보면 모든 대형 카페가 상속·증여용 편법 수단인 것처럼 묶여 비판받는 듯하다”며 “1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해야 공제 요건이 충족되는데, 이 업종 자체가 10년을 버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노력 반영되도록 할 것”… 유정복 시장, 동구 새해방문
    사회일반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노력 반영되도록 할 것”… 유정복 시장, 동구 새해방문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군·구 연두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동구를 찾았다. 유 시장은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노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해사법원 설치 과정에서 동구의 노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부터 해사법원을 올해 7월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해 탄생하는 제물포구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해사사건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해사법원은 인천과 부산 각 1곳씩 설치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동구는 1883년 인천항 개항이 이뤄진 곳이며, 여러 해양·항만

  • [건강칼럼·(195)] 빙판길 낙상, 고령층 중증외상 발생률 높여
    보건·헬스

    [건강칼럼·(195)] 빙판길 낙상, 고령층 중증외상 발생률 높여 지면기사

    겨울철 기온 하강으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되면서 낙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길 인도, 주택가 이면도로, 전통시장 주변 등 일상적인 보행 환경에서도 미끄럼 사고가 잦아지며 겨울철 낙상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은 생활 속 외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같은 낙상이어도 연령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다르다. 비교적 근력과 골 강도가 유지되는 젊은 층은 단순 타박상이나 염좌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노년층은 골다공증과 근력 저하로 인해 고관절·골반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문제는 많은 어르신들이 “조금 아픈 정도”, “움직

  • 눈 녹듯 사라져 간다… 침묵의 시력 약탈자 ‘황반변성’
    보건·헬스

    눈 녹듯 사라져 간다… 침묵의 시력 약탈자 ‘황반변성’ 지면기사

    ‘황반변성’은 노년층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노안으로 여겨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쳤다간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하대병원 안과 김요셉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침묵의 시력 약탈자’로 불리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은 대표적인 노인성 실명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어 시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