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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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교학점제 시행...경인지역 학업중단 학생 증가세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출석 기준을 넘어야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됐는데 실제 아이들이 출석을 맞출 자신이 없다고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부천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A 교사는 이같이 말하며 고교학점제로 향후 학업중단 학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최근 경인 지역 학교 현장에서 학업중단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업중단 학생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지난해 경인 지역 일반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20년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10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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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사실상 중단…“헌법 84조 적용” 지면기사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재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에 이어 사실상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던 이 대통령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및 성남FC 의혹 사건의 공판기일을 ‘추후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헌법 84조를 적용해 추후지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기일 추후지정(추정)이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재판부는 해당 재판의 공동피고인으로 함께 기소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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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도로서 마을버스가 차량 6대 추돌…4명 부상
성남시 분당구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차량 6대를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나 4명이 다쳤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1분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차량 6대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기사인 40대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나머지 운전자 3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마을버스는 돌연 반대 방향 차선으로 넘어가 주행 중인 4대 차량을 추돌한 뒤, 원래 주행하던 차선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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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방조 원장 행정처분을”… 시민단체, 수원시청앞 기자회견 지면기사
수원시에서 아동학대 혐의를 받던 보육교사와 원장이 검찰에 넘겨진 사건(5월15일자 인터넷 보도)과 관련, 시민단체가 운영 책임자인 원장에 대한 행정 처분을 내릴 것을 수원시에 촉구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10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사 결과 같은 반 만 2세 아동 13명이 학대 피해를 당했다고 판명됐고, 35일 치 CCTV 영상에서 350건 이상의 아동학대 행위가 발견됐다”면서 “책임자인 원장 책상에 CCTV가 있었던 상황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된 집단 아동학대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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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수대응단, 소방헬기 활용 중증응급환자 이송훈련
경기도특수대응단이 소방헬기를 활용한 중증응급환자 이송교육 및 훈련에 나섰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서 구급대원 25명을 대상으로 소방헬기를 통한 중증응급환자 이송교육 및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구급대원의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EMS 소방헬기 운용절차, 현장-헬기간 환자 인계 방법, 수난사고 시 항공구조 절차 등 실제 재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소방헬기를 통한 중증응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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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연기…기일 추후지정
[속보] 법원, 李대통령 ‘대장동 재판’도 연기…기일 추후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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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던 10대 여학생 치고 달아난 만취 트럭 운전자 검거
만취 상태로 트럭을 몰다 아침 등교 중이던 10대 여학생을 치고 달아나 중태에 빠뜨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운전자의 가중처벌)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께 화성시 새솔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다 횡단보도 앞 인도에 서 있던 고등학생 B(16)양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등교 중이었으며, 사고 직후 의식을 잃고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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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명예훼손 혐의’ 재판서 안민석 “공익적 발언”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은닉 재산을 밝혀내려는 공익적 발언”이라며 재차 무죄를 주장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안 전 의원은 “수년 전 언론에서 제기한 최서원씨의 은닉 재산을 검찰에서 조사해 밝혀냈다면 이 자리에 서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최후 진술했다. 이어 “최서원 씨는 자신의 추악한 국정농단을 끈질기게 파헤친 저를 상대로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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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건강 지켜요”…시민 교육 프로그램 연 화홍병원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이 신장·척추질환을 주제로한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들에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일상 속 수칙과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지난달 28일 본관 8층 강의실에서 ‘신장질환 건강 강좌’를 열었다. ‘내 몸의 정수기, 신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주민 100여명이 함께했다. 강의는 이응현 신장내과 과장이 맡았다. 그는 신장의 기능뿐 아니라 신부전, 만성콩팥병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실생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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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계종 국제회의장 화재, 소방 “완진, 대응 1단계 해제”
서울 종로구 조계종 내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분여만에 완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종 내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1시36분께 초진했고, 오전 11시57분께 완진했으며 대응 1단계도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지점은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이다. 문화재가 다수 있는 한국불교중앙박물관이나 조계사까지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회의장에 있던 시민 100여명과 조계사 스님들은 긴급 대피했다.